하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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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박수' 테러를 자주 당하는 교향곡들을 꼽아보자
“이 곡은 성체축일에 연주되어 공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로부터 갈채를 받았습니다. (중략) 마침 1악장 알레그로 중간에 분명 관객들이 반응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경과구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청중은 모두 흠뻑 빠졌고, 엄청난 박수갈채가 울려 퍼졌습니다....
2024.10.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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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센터를 찾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특별 주인공,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국립 오케스트라'
특색있는 음색과 26명의 관현악 단원들로 구성된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국립 오케스트라가 첼로의 대가 양성원과 함께 오는 7월 23일(화) 부천아트센터를 찾는다. 창단 40년이 넘은 이 오케스트라는 2022년 11월 첫 번째 한국 방문 후 두 번째 내한이다.오스트리아 명...
2024.07.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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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부터 황제까지…평창의 여름은 베토벤 세상
“루트비히(작곡가 베토벤의 이름)를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그의 주요 작품과 그와 영향력을 주고받은 작곡가들 작품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1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rsquo...
2024.06.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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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부터 황제까지… 평창대관령의 여름은 베토벤 세상
"루트비히(작곡가 베토벤의 이름)를 주제로 한 축제인만큼 그의 주요 작품과 그에게 영향력을 주고 받은 작곡가들의 작품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을 맡...
2024.06.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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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숨은 명곡부터 단테의 소나타까지…7번의 커튼콜 쏟아진 카네기홀의 조성진
요제프 하이든(1732~1809)은 6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남겼다. 모차르트는 18개, 베토벤은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으니, 이들과 비교해도 상당한 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든은 피아노보다는 교향곡이나 현악 사중주 작곡가로 더 친숙하다. 지난 17일 저...
2024.05.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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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의 숨은 보석, 천상의 단테 소나타를 보여준 카네기홀의 조성진
요제프 하이든(1732~1809)은 6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남겼다. 모차르트는 18개, 베토벤은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으니, 이들과 비교해도 상당한 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든은 피아노보다는 교향곡이나 현악 사중주의 작곡가로 더 친숙하다. 지난 17일 ...
2024.05.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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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과 얍 판 츠베덴,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들려준다
오는 11월 23일과 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이 을 개최한다. 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선보이는 세 번째 정기공연 무대로 하이든 교향곡 제92번 ‘옥스퍼드’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을 들고 또다시 서울시향 무대에 오른다. 1부는 하이든의 교향곡...
2023.11.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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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10주년 맞은 아벨 콰르텟 "다채로운 하이든 기대하세요"
‘연주자로 성공하려면 무조건 솔리스트의 길을 걸어야 한다.’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통용되던 성공 방정식에 균열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뛰어난 실내악 연주 하나로 세계무대를 제패해온 이들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벨 콰르텟도 그 가운데 하나다. 아벨 콰르텟은 결성 ...
2023.09.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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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앨범 낸 아벨 콰르텟 "벌써 10년…지루할 틈이 없어요"
‘연주자로 성공하려면 무조건 솔리스트의 길을 걸어야 한다.’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통용되던 성공 방정식에 균열을 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뛰어난 실내악 연주 하나로 세계무대를 제패해온 이들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벨 콰르텟도 그 가운데 하나다. 결성 2년 만인...
2023.09.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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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를 초월한 정명훈…그가 인도한 브루크너의 신세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지휘자 정명훈(70)을 설명하는 가장 흔한 수식어다. 그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국 클래식계에서 차지하는 그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란 얘기다. 그 의미를 확연히 체감할 수 있는 무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예술의전당 ...
2023.09.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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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에 매직'…도인에 가까워진 그가 인도한 브루크너의 세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지휘자 정명훈(70)을 두고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너무 당연해진, 머쓱할 정도로 교과서적인 표현이다. 그만큼 그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국 클래식계에서 차지하는 정명훈의 존재감은 단연 독보적이다. 이런 그의 존재감을 확연...
2023.09.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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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오르는 길이 하나가 아니듯
휴일에 기온 적당하고 미세먼지 없으면 가끔 산에 간다. 집에서 오가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서 관악산을 선호한다. 연주대에 오르면 흰 축구공 모양의 기상 관측 레이더가 있다. 한강 건너에서도 보일만큼 유명한 지형지물이다. 그 앞에서 ‘하드’라 불러야 제맛인 아이스크림과 각...
2023.05.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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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항곡의 아버지' 하이든의 참맛을 보여준 무대 [리뷰]
18세기 서양음악은 무대에서 접하기가 어렵다. 실황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귀한 경험이다. 작곡가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C.P.E Bach)의 음악이라면 더욱 그렇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여러 자식 가운데 음악적으로 가장 뛰어났고 당대에는 아버지와 명...
2023.04.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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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명성에 가려진 천재…'아들 바흐'의 향연이 열린다
“우리 모두는 바흐의 자녀들이다.”‘음악의 신동’ 모차르트는 바흐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 바흐는 우리가 아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S. Bach)가 아니다. 흔히 아는 그 바흐의 둘째 아들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
2023.04.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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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가려진 천재…'아들 바흐'의 향연 26일 열린다 [클래식 프리뷰]
"바흐는 아버지이고, 우리는 그의 자녀들이다."모차르트는 바흐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여기서 바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J.S. Bach)가 아니다. 흔히 아는 그 바흐의 둘째 아들 '칼 필립 임마누엘 바흐(C.P.E....
2023.04.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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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사라지는 연주자들…휴가 보내달라는 '하이든의 묘책'이었다
감미로운 선율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원들이 연주를 하다 말고 하나둘 무대를 빠져나간다. 현악기 연주자, 관악기 연주자 가릴 것 없이 줄줄이 자리를 뜬다. 단원이 절반 정도 빠져나갔을 즈음에는 급기야 지휘자마저 자취를 감춘다. 그렇게 무대에는 두 명의 바...
2023.03.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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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 휘어잡은 명성 그대로 '최하영 본색'
지난 12월 1일 대한민국 최초 종합문화예술 방송인 한경아르떼TV가 개국했다. 클래식 음악과 미술, 발레, 국악, 오페라 등 다양한 분야의 고품격 콘텐츠를 제공해 문화예술에 대한 접점을 넓히고, 문화강국으로의 도약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1일 서울 예...
2022.12.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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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절만으로도 '아~ 최하영이네' 듣고 싶어요"
“제가 연주하는 첫 소절만 들어도 ‘아, 이건 최하영의 음악’이라고 떠올릴 만한 개성 있는 첼리스트가 되고 싶어요. 저만의 색깔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겠죠.”지난 6월 세계적 권위의 퀸...
2022.12.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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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런던 시리즈' 출발점…교향곡 96번 D장조 '기적'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1732~1809)은 공연 기획자인 요한 페터 잘로몬의 초청으로 영국 런던을 두 차례 방문한 시기(1791~1792년, 1794~1795년)에 모두 열두 편의 교향곡(93~104번)을 작곡했다. 교향곡 96번 D장조 ‘기적’은...
2022.12.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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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앞에만 서면…클래식이 춤추네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은 600년 넘게 유럽을 호령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일한 여성 통치자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에 걸린 그의 초상화 앞엔 바이올린과 오보에, 호른이 만들어내는 부...
2022.10.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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