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아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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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아티스트 피아니스트 임윤찬
피아니스트 임윤찬(20·사진)이 2024년 한 해를 빛낸 올해의 아티스트로 뽑혔다. 밴클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 우승(2022)에 빛나는 임윤찬은 한국경제신문의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압도적 표 차이로 1위에 등극했다. 설문은 아르떼 ...
2024.12.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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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 입은 산타클로스의 재즈라니, 게다가 블루 노트!
그리 오래 전 이야기는 아니었다. 2024년 대한민국 도심에 즐비한 카페처럼 레코드점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레코드점 입구 바깥에 설치한 직사각형의 스피커에서는 엘피 음질을 머금은 음악이 솔솔 흘러 나왔다. 덕분에 걸음은 가벼웠고 겨울의 칼바람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
2024.12.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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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란 아르떼 프로젝트…"한경 문화예술 콘텐츠 혁신 빛나"
세계신문협회(WAN-IFRA) 아시안미디어어워즈는 지난 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안 미디어 리더스 서밋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치러졌다. 세계 유수 언론사 고위 임원들이 신문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에서 한국경제신문이 아르떼 프로젝트로 &lsqu...
2024.11.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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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는 월급 받으며 초과근무"…이 노랫말에, 美 백인 노동자 똘똘 뭉쳤다
내년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1년여 앞두고 미국 대중문화계에서 보수 지지자들의 선공이 시작됐다. 컨트리송을 앞세워 지지세를 결집하면서다. 백인 노동자 계층이 대중문화계에서 소외당하고 있다는 억울함이 컨트리송을 통해 분출된 것이다. 진보 진영에선 경각심을 드...
2023.10.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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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으로 다가온 美 대선, 음악계에서 불붙은 대리 선거전 [오현우의 듣는 사람]
내년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1년여 앞두고 미국 대중문화계에서 보수 지지자들의 역습이 펼쳐지고 있다. 컨트리송을 앞세워 지지세를 결집했다. 백인 노동자 계층이 대중문화계에서 소외당하고 있다는 억울함이 컨트리송을 통해 분출된 것이다. 진보 진영에선 경각심을 ...
2023.10.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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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버려" 모욕당한 협주곡…인류가 사랑하는 명작으로 살아나다
전 세계에서 6억 권 넘게 팔리며 성경 이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해리포터 시리즈’는 12개 출판사에서 출간을 거절당했다. 1986년 세워진 영국 런던의 블룸즈버리 퍼블리싱은 마침 어린이책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던 차였기에 해리포터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었다. 블...
2023.05.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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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 확 늘어난 표절 소송…원인은 스트리밍·유튜브 탓? [오현우의 듣는 사람]
영국의 팝가수 에드 시런은 최근 은퇴 위기를 겪었다. 그가 2014년 내놓은 히트곡 ‘싱킹 아웃 라우드’가 마빈 게이의 ‘렛츠 겟 잇 온’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마빈 게이와 이 곡을 공동 창작한 에드 타운센드의 유족이 2017년 에드 시런을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재판이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서 열렸다. ...
2023.05.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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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극장에 숨어 사는 유령…32년째 그의 가면 만드는 한 남자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유령과 그가 사랑한 ‘프리마 돈나’ 크리스틴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 전 세계 1억450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가장 중요한 소품을 꼽자면 유령이 공연 내내 쓰고 나오는 가면이다. 공연 포스터 한가...
2023.05.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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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더 주고 싶어 미어진 보자기…그 뭉클한 情이 수십년 헤맨 내게 영감 줬다"
누군가의 삶의 흔적과 영혼이 지문처럼 남겨진 한지 고서(古書). 그 종이로 삼각형 모양의 작은 스티로폼을 하나하나 감싼 뒤 캔버스에 붙이고 거대한 조형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가 있다.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반열에 오른 전광영(78)이다. 지난해 세계...
2023.05.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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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아이폰 앱도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arte.co.kr)를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이달 초 나온 안드로이드용 앱에 이어 iOS(애플 운영체제)용 앱이 출시돼서다. 11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에서 ‘아르떼...
2023.05.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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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도 빈민촌도 … 온 세상이 나의 갤러리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큰 미술관을 가진 작가다. 내겐 온 세상의 벽이 모두 전시장이니까.” 아무리 간이 큰 사람이라도 선뜻 발이 떨어지지 않는 곳이 있다. 전쟁터, 난민촌, 분쟁지역이 그렇다. 아무도 살지 않을 것 같은 이런 곳에도 고단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이 있기 마...
2023.05.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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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는 '일상 용기'였다 등
여기 품이 넉넉한 백자 달항아리 한 점이 있다.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 자체가 수량이 많지 않아 다 귀하지만, 이 항아리는 더 귀하다. 이유는 한때 ‘민가에서 쓰던 간장 항아리’라는 오해를 받았던, 도자 역사의 미스터리인 이 항아리를 어디에 쓰려고 만들었는지 알려주는 ...
2023.05.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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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거장'과의 치열했던 추억
지휘자가 모시고 나온 백발노인이 단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협연이 예정된 거장 피아니스트와의 첫 만남에 모두 긴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흔히 보는 옆집 노인처럼 조금은 추레하고 평범했다. 그의 태도는 과묵한 듯 무표정했고 오케스트라와 정서적인 교감이 꼭 필요한 협연...
2023.05.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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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직업 가진 나, 오늘도 자람
저는 소리꾼 이자람입니다. 동시에 록 음악을 하는 아마도이자람밴드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아, 또한 뮤지컬 배우입니다. 더불어 연극 무대에서 배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주, 국립창극단 공연의 작곡과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직업을 가진 참 운이 좋은...
2023.05.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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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 같았던 그시절 '라떼'는 말야
1999년. 나는 서울예술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뒤 동기들과 함께 록 밴드를 만들어 실용음악과 최초로 홍대 클럽에서 연주하기 시작했다. 당시 나의 외모를 돌이켜보면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에 사계절 가죽옷을 입고 다니던, 전형적인 로커의 모습이었다. 젊은 독자들은 ...
2023.05.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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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중심을 찾는 여정, 발레
누구든 살아가다 보면 넘어질 때가 있을 수밖에 없다. 돌부리에 걸렸었거나, 눈길에 미끄러졌었거나, 잠시 한눈을 팔았거나…. 그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중심을 잃는 짧은 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발레 공연을 위해 리허설을 하거나 공연을 할 때도...
2023.05.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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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요수인가, 악산악수인가
클래식 음악계에서 구본숙 작가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난 20년을 클래식 공연 현장에서 보냈다. 500회에 달하는 무대 리허설과 본공연 사진을 촬영했고,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도 30회 이상 함께한 베테랑. 음악적 영감을 바탕으로 사람, 자연, 예술을...
2023.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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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와 백조가 공존하는 순간
김윤식 사진작가는 전직 발레리노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입학 후 국립발레단과 체코국립발레단을 거쳤다. 지금은 무용 전문 포토그래퍼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춤을 사랑하는 그의 카메라 렌즈에 무엇이 담길까. 이 사진은 그가 체코 프라하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며 ‘백조의 ...
2023.05.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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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슴한 평양냉면처럼…클래식이란, 음악의 미세함을 알아가는 것
계절이 바뀌니 점심시간이면 평양냉면 맛집에도 줄이 조금씩 길어진다. 간만에 유명 냉면집에 들러 육수 한 방울까지 ‘완냉’을 했다. 한 끼 점심값치고는 꽤 비싼 값을 치르고 나오면서 생각했다. 좋게 말하면 슴슴하고 나쁘게 말하면 별맛도 느껴지지 않는 이 국수에, 왜 어떤...
2023.05.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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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문화를 초월해 엄마처럼 우리를 끌어안는 비쿠냐
많은 사람이 캐시미어가 고급 원단이라는 것을 알지만 비쿠냐라는 원단은 그것과 비교도 할 수 없는 럭셔리 ‘끝판왕’ 소재라는 것을 잘 모른다. 이 원단은 남아메리카 안데스 지역 일부에 서식하는 비쿠냐라는 동물의 털로 만들어지는데, 먼 이국의 동물도 낯설지만 이 소재는 잉...
2023.05.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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