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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책마을 신간 소개

    • 지구 종말을 준비하는 이들이 진짜 원하는 것

      종말을 다룬 소설과 영화는 수없이 많다. 기후위기와 정체 모를 바이러스, 외계의 침공 등 상상력을 가미한 재난 상황은 인기 소재다. 그런데 재난 자체가 중요한 경우는 드물다. 궁지에 몰린 인간 군상의 어두운 내면이 진짜 주제인 작품이 대다수다.최근 출간된 <종말을 준비...

      2024.12.27 17:27

       지구 종말을 준비하는 이들이 진짜 원하는 것
    • 지구 종말을 준비하는 이들은 타인이 고통받길 기다린다 [서평]

      종말을 다룬 소설이나 영화는 수없이 많다. 기후 위기와 정체 모를 바이러스, 외계의 침공 등 상상력이 가미된 재난 상황은 인기 소재다. 그런데 막상 재난 자체가 중요한 경우는 드물다. 궁지에 내몰린 인간 군상의 어두운 내면이 진짜 주제인 경우가 대다수다. 최근...

      2024.12.20 17:10

      지구 종말을 준비하는 이들은 타인이 고통받길 기다린다 [서평]
    • "투자의 성패는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에 달렸다" [서평]

      현명한 투자자는 안개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다. 쉬운 일은 아니다. 주변 고수한테 조언을 구해 진입해도 막상 '뒷북'을 치는 일이 부지기수다. 손실을 인정하면서 깔끔히 손을 털고 나오거나, 일확천금을 노리면서 도박 수를 두거나. 양쪽 모두 매력적인 선택지는...

      2024.12.05 11:09

      "투자의 성패는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에 달렸다" [서평]
    • 질곡의 현대사를 포착한 사람들

      “‘탕, 탕, 탕’ 페퍼포그는 물론 전경들이 최루탄 직격탄을 쏘기 시작했어… 경찰의 최루탄 발사로 교내로 달아나는 학생 중 한 학생이 손을 뒷머리에 올리다가 푹 쓰러지는 걸 목격하고 연신 셔터를 눌러댔지.”여든이 ...

      2024.11.29 18:20

       질곡의 현대사를 포착한 사람들
    • 질곡의 현대사를 사진으로 기록한 '찰나의 승부사' 19명 [서평]

      "'탕, 탕, 탕' 페퍼포그는 물론 전경들이 최루탄 직격탄을 쏘기 시작했어… 경찰의 최루탄 발사로 교내로 달아나는 학생 중 한 학생이 손을 뒷머리에 올리다가 푹 쓰러지는 걸 목격하고 연신 셔터를 눌러댔지." 여든이 넘은 사진가 정태원...

      2024.11.28 15:36

      질곡의 현대사를 사진으로 기록한 '찰나의 승부사' 19명 [서평]
    • 한강 대표작 10선… 처절하되 담담하고, 어둡지만 아름답다

      한강의 문장은 시처럼 아름답다. 하지만 내용은 늘 처절하고 어둡다. 그의 인물들은 떠나고 방황하며 추락한다. 그러면서 담담히 ...

      2024.10.11 17:18

      한강 대표작 10선… 처절하되 담담하고, 어둡지만 아름답다
    • 제헌의 순간, 대한민국은 세계의 '모범국가'를 꿈꿨다 [서평]

      "잘 살자면 자기의 이념을 살려서, 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게 남보다 특별한 경제체제를 만들어 세계의 모범국가를 수립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세계의 경찰'을 자처했던 어떤 미국 정치인의 연설이 아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한 선진국의 의회 회...

      2024.07.25 15:59

      제헌의 순간, 대한민국은 세계의 '모범국가'를 꿈꿨다 [서평]
    • '박물관 오픈런' 일으킨 中 국보 1호 '청명상하도'의 비밀

      중국 국보 1호는 무엇일까. 한국 숭례문처럼 장엄한 건물도, 일본 광륭사 목조미륵보살반가상과 같은 아름다운 불상도 아니다. 북송 시대(960~1127) 궁중 화원 장택단의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라는 그림이다. 2015년 베이징 고궁박물원에서 처...

      2024.07.19 18:15

       '박물관 오픈런' 일으킨 中 국보 1호 '청명상하도'의 비밀
    • 중국 국보 1호는 그림… 가로 5m 넘는 '청명상하도'의 비밀 [서평]

      중국의 국보 1호는 무엇일까. 한국의 숭례문처럼 장엄한 건물도, 일본 광륭사 목조미륵보살반가상과 같은 아름다운 불상도 아니다. 북송 시대(960~1127) 궁중 화원 장택단의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라는 그림이다. 지난 2015년 청명...

      2024.07.17 17:25

      중국 국보 1호는 그림… 가로 5m 넘는 '청명상하도'의 비밀 [서평]
    • 사도세자 통곡 들었던 창경궁 고목

      최근 출간된 <궁궐의 고목나무>는 왕궁의 마당과 후원, 뒷산에 뿌리 내린 나무를 다룬다. 궁궐을 보면서 주인인 임금이나 전각의 건축미가 아니라 나무에 주목한 점이 이례적이다.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지었다. 책은 서울 4대 궁궐과 종묘의 고목 변천사를 살펴본다. 창덕궁...

      2024.07.05 18:21

       사도세자 통곡 들었던 창경궁 고목
    • 꼬일대로 꼬인 수능의 문제를 정리하다, 해답은 없더라도 [서평]

      해마다 이맘때쯤 비슷한 소식이 들려온다. 지난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른바 '킬러 문항'이 빠졌다는 평가에도 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려워 수험생들이 고전한 것으로 나...

      2024.07.03 09:19

      꼬일대로 꼬인 수능의 문제를 정리하다, 해답은 없더라도 [서평]
    • 사도세자 통곡 들은 회회나무, 공주들이 그네 타던 느티나무 [서평]

      19세기 초 제작된 궁궐지도인 '동궐도'를 처음 본 사람은 보통 세 번 놀란다. 먼저 세세한 디테일이다. 가로 576㎝ 세로 273㎝ 화폭에 궁궐 건물 540여채를 빼곡히 그려 넣었다. 이름 모를 작가의 솜씨도 좋다. 드론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시원한 원근...

      2024.06.28 09:04

      사도세자 통곡 들은 회회나무, 공주들이 그네 타던 느티나무 [서평]
    • "명분이 있어야 전쟁도 하고, 돈도 버는 거 아닙니까" [서평]

      "명분이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영화 '범죄와의 전쟁'(2012)에서 조폭 두목을 연기한 하정우가 싸움에 나서기 전 내뱉은 대사다. 본심은 부산의 나이트클럽 운영권을 독점하겠다는 심산이었다. 체면치레를 위한 포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영화 속...

      2024.06.20 10:05

      "명분이 있어야 전쟁도 하고, 돈도 버는 거 아닙니까" [서평]
    • 인도에 52.9℃ 폭염…우리는 더위로 죽을 것

      기후위기에 관한 책은 매년 지겹도록 나온다. 지구 곳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북극곰 소식을 들을 때면 안쓰러워진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위기감은 금방 차갑게 식는다. 내 일이 아니라 ‘남 일’이니까.최근 출간된 <폭염 살인>의 저자 제프 구델의 시선은...

      2024.06.14 18:55

       인도에 52.9℃ 폭염…우리는 더위로 죽을 것
    • 노화 막아준다는 기술의 허상…영생은 가능한 것인가

      기대수명이 나날이 늘어나는 가운데 항노화의 비법을 속삭이는 책이 해마다 수십 권씩 쏟아져 나온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이 더 젊고 오래 살 것이란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대다수다. 인체냉동보존술, 인공장기 복제술, 홍해파리와 히드라 등 영생을 누린다는 동물의 추출물까...

      2024.06.14 18:49

       노화 막아준다는 기술의 허상…영생은 가능한 것인가
    • 노화를 막아준다는 기술의 허상… 영생은 가능한 것인가? [서평]

      기대수명이 나날이 늘어가는 가운데, 항노화의 비법을 속삭이는 책들이 해마다 수십권씩 쏟아져나온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며 인간이 더 젊고 오래 살 것이란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대다수다. 인체냉동보존술, 인공장기 복제술, 홍해파리와 히드라 등 영생을 누린다는 동물의 추출물까지...

      2024.06.13 09:49

      노화를 막아준다는 기술의 허상… 영생은 가능한 것인가? [서평]
    • 인도에 52.9℃ 폭염… "우린 더위로 죽을 것, '기온'위기다" [서평]

      기후 위기에 관한 책은 매년 지겹도록 나온다. 지구 곳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북극곰들의 소식을 들을 때면 안쓰러워진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위기감은 금방 차갑게 식는다. 내 일이 아닌 '남일'이니까.최근 출간된 <폭염 살인>의 저자 제프 구델의 시선은 조금...

      2024.06.10 10:32

      인도에 52.9℃ 폭염… "우린 더위로 죽을 것, '기온'위기다" [서평]
    • 알리 강펀치는 강력한 앞톱니근 덕분

      신간 <올림픽에 간 해부학자>는 스포츠에 담긴 인체의 속성을 해부학의 언어로 풀어쓴 책이다. 복싱과 태권도, 축구, 골프 등 하계올림픽 28개 종목을 선별했다. 오는 7월 26일 열리는 파리 올림픽의 감동을 제대로 느끼기 위한 사전 지식을 든든히 챙겨줄 책이다.스포츠와...

      2024.05.31 18:58

       알리 강펀치는 강력한 앞톱니근 덕분
    • 알리 핵펀치는 앞톱니근, 호날두 대포알 슛은 긴발가락폄근 [서평]

      2002년 2월 24일.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이 경기 중 쓰러졌다. 지난 수년간 무릎에 차오른 물 때문이었다. 염증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는 활액이 과다 분비되며 무릎 주변이 심하게 붓게 된 것이다. '농구의 황제'로서는 안타까운 퇴임식...

      2024.05.30 17:46

      알리 핵펀치는 앞톱니근, 호날두 대포알 슛은 긴발가락폄근 [서평]
    • 새벽에 전투기 몰고 전투, 오후엔 출근한 이스라엘 예비군 [서평]

      '중동의 화약고'에 붙은 불씨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벌어진 전쟁이 아직 진행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0일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인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헬...

      2024.05.23 16:16

      새벽에 전투기 몰고 전투, 오후엔 출근한 이스라엘 예비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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