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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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돈 챙겨 '완전범죄' 꿈꾼 형사들, 사이렌이 꺼진 순간 비극은 시작된다
다소 직관적인 제목의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왠지 김상진 감독의 코미디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가 연상되는….)는 말 그대로 ‘더러운 돈’에 손댔다가 패가망신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루되어 있던 (거의) 모든...
2024.10.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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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단상, 그리고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수상작 <홍이>
지난 11일, 열흘에 걸친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내렸다. 올해 유난히도 ‘화려한’ 외양을 보였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지난 몇 년을 통틀어 가장 역대급 수의 셀러브리티들과 영화 인사들이 올해 영화제에 함께 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현재 한국...
2024.10.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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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우를 쪼는 장면이 있는데 왠지 모르게 참 좋았어요"
박병은 배우의 옆모습을 좋아한다. 그의 옆모습은 마치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 속 킴 노박 (Kim Novak)의 프로필 쇼트(옆 모습 클로즈업) 만큼이나 강렬하고 신비롭다. 2002년에 데뷔 (영화 기준) 한 그는 22년 동안 참 많은, 그리고 그 세월만큼이나 다...
2024.10.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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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배우 '이동휘'처럼 메소드 연기를 하며 살아가지
이동휘는 외계인 역할 한번 잘못했다가 팔자를 망친, 불운의 배우다. 그와 마주치는 모든 이들은 그의 (과거) 외계인 역을 비웃는데 만전을 기한다. 어쩌다 마주친 외계인의 저주 이후로 들어오는 작품이 없어 처참한 나날을 보내는 와중 그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기회가 찾아...
2024.10.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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