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홀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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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이랑 너무 달라"…소개 잘못 했다 참변 당한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왕이시여, 제발 자비를!” 1540년 영국 런던탑 뒤 처형장. 처형이 집행되는 순간까지 왕에게 용서를 구하던 수석장관 토머스 크롬웰의 목이 허무하게 떨어졌습니다. ‘영국의 2인자’로 불리며 왕 바로 다음가는 권세를 누리던 크롬웰이 처형당한 이유는 딱 하나. 왕의 취향...
2023.12.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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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겸허하고, 찬란하게 만드는 말 '메멘토 모리'[김희경의 영화로운 예술]
유럽 미술사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산드로 보티첼리, 한스 홀바인, 얀 반 에이크까지 유명 화가들의 명작이 연이어 나오죠. 도슨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압도적인 아우라에 감탄하게 됩니다. 영국 ...
2023.01.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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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쥔 편지·탁자 위 반지…한 폭 초상화에 중세 무역을 담다
미국의 심리학자 샘 고슬링은 특정 개인과 관련된 장소나 소지품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소유물의 주인이 가진 성격과 감정,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소한 물건들이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인생철학과 세계관을 가졌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2021.12.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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