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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시

    • 早春思鄕(조춘사향), 姜聲尉(강성위)

      [원시]早春思鄕(조춘사향)淸陽倚岸留(청양의안류)草馥隨風徙(초복수풍사)野雉無人看(야치무인간)溪聲洗誰耳(계성세수이)[주석]* 早春(조춘) : 이른 봄. / 思鄕(사향) : 고향(故鄕)을 그리며 생각하다.* 淸陽(청양) : 맑은 햇살. / 倚岸留(의안류) : 언덕에 기대 머...

      2025.02.25 10:37

       早春思鄕(조춘사향), 姜聲尉(강성위)
    • 달팽이 집, 김환영

      [원시]달팽이 집김환영달팽이는 날 때부터집 한 채씩 지고 왔으니,월세 살 일 없어 좋겠습니다!전세 살 일 없어 좋겠습니다!몸집이 커지면집 평수도 절로 커지니,이사 갈 일 없어 좋겠습니다!사고팔 일 없어 좋겠습니다!뼛속까지 얼어드는엄동설한에,쫓겨날 일 없어 좋겠습니다!불...

      2024.12.31 10:17

       달팽이 집, 김환영
    • 見初雪思秋冬之界(견초설사추동지계), 姜聲尉(강성위)

      담뱃갑 은박지 뒷면에 그린 그림 - 이중섭의 "두 아이"[원시]見初雪思秋冬之界(견초설사추동지계)秋末葉紛飛(추말엽분비)冬頭亦無別(동두역무별)混淆何劃分(혼효하획분)界上存初雪(계상존초설)[주석]* 見初雪(견초설) : 첫눈을 보다. / 思秋冬之界(사추동지계) : 가을과 겨울의...

      2024.11.26 10:00

       見初雪思秋冬之界(견초설사추동지계), 姜聲尉(강성위)
    • 말, 박준

      [원문]“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박준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에 수록된 「어떤 말은 죽지 않는다」 중에서.....[태헌의 한...

      2024.10.29 10:00

       말, 박준
    • 飮酒(음주) 5, 陶淵明(도연명)

      [원시]飮酒(음주) 5陶淵明(도연명)結廬在人境(결려재인경)而無車馬喧(이무거마훤)問君何能爾(문군하능이)心遠地自偏(심원지자편)採菊東籬下(채국동리하)悠然見南山(유연견남산)山氣日夕佳(산기일석가)飛鳥相與還(비조상여환)此中有眞意(차중유진의)欲辯已忘言(욕변이망언)[주석]* 飮酒(음...

      2024.09.24 10:00

       飮酒(음주) 5, 陶淵明(도연명)
    • 날마다 좋은 날, 임보

      [원시]날마다 좋은 날임보비가 온다 하면파전 거리 장만하고날이 갠다 하면낚싯대 손질하고바람 분다 하면처마 끝에 풍경 달고눈이 온다 하면유리창 닦아 놓고[태헌의 한역]日日是好日(일일시호일)欲雨卽備葱煎材(욕우즉비총전재)將晴先修釣魚竿(장청선수조어간)告風簷端掛風磬(고풍첨단괘풍...

      2024.08.27 10:15

       날마다 좋은 날, 임보
    • 送春(송춘), 姜聲尉(강성위)

      [원시]送春(송춘) 姜聲尉(강성위) 芳花謝了滿山靑(방화사료만산청)細雨霏霏布穀聽(세우비비포곡청)春日傷悲如草長(춘일상비여초장)何時得釤刈心庭(하시득삼예심정) [주석]* 送春(송춘) : 봄을 보내다.* 芳花(방화) : 향기로운 꽃. / 謝了(사료) ...

      2024.05.14 10:00

       送春(송춘), 姜聲尉(강성위)
    • 국민이 뽑은 한시적 규제 유예 1위에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전통 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 확대가 국민이 뽑은 '한시적 규제 유예' 1위에 선정됐다.국무조정실은 24일 이런 내용의 한시적 규제 유예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한시적 규제 유예 추진방안'을 대상으로...

      2024.04.24 12:08

      국민이 뽑은 한시적 규제 유예 1위에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 閨怨(규원), 王昌齡(왕창령)

       [원시]閨怨(규원) 王昌齡(왕창령) 閨中少婦不知愁(규중소부부지수)春日凝粧上翠樓(춘일응장상취루)忽見陌頭楊柳色(홀견맥두양류색)悔敎夫婿覓封侯(회교부서멱봉후) [주석]* 閨怨(규원) : 새댁의 원망(怨望). ‘새댁의 시름&rsq...

      2024.03.26 10:00

       閨怨(규원), 王昌齡(왕창령)
    • 기러기 가족, 이상국

      [원시]기러기 가족  이상국  - 아버지, 송지호에서 좀 쉬었다 가요. - 시베리아는 멀다. - 아버지, 우리는 왜 이렇게 날아야 해요? - 그런 소리 말아라. 저 밑에는 날개도 없는 것이 많단다. ...

      2024.02.27 10:00

       기러기 가족, 이상국
    • 浪吟(낭음), 朴遂良(박수량)

      [원시] 浪吟(낭음) 朴遂良(박수량) 耳口聾啞久(이구롱아구)猶餘兩眼存(유여양안존)紛紛世上事(분분세상사)能見不能言(능견불능언) [주석]* 浪吟(낭음) : 아무렇게나 읊다. 시인의 겸손이 반영된 제목이다.* 朴遂良(박수량, 14...

      2024.02.06 10:00

       浪吟(낭음), 朴遂良(박수량)
    • 겨울날, 신경림

      [원시]겨울날  신경림 우리들깨끗해지라고함박눈 하얗게내려 쌓이고 우리들튼튼해지라고겨울 바람밤새껏창문을 흔들더니 새벽 하늘에초록별다닥다닥 붙었다 우리들가슴에 아름다운 꿈지니라고 [태헌의 한역]冬日(동일)&nb...

      2024.01.16 09:54

       겨울날, 신경림
    • 聖誕(성탄), 李忠憲(이충헌)

      [원시]聖誕(성탄) 李忠憲(이충헌) 乾象星光明又淸(건상성광명우청)萬王王下大東城(만왕왕하대동성)羔羊贖罪無窮義(고양속죄무궁의)寶血救援永遠生(보혈구원영원생)福音經內神人和(복음경내신인화)眞理道中宇宙晴(진리도중우주청)惟尊至聖誰知敬(유존지성수지경)世世榮華十字名(...

      2023.12.25 10:00

       聖誕(성탄), 李忠憲(이충헌)
    • 雪後(설후), 李恒福(이항복)

      [원시] 雪後(설후) 李恒福(이항복) 雪後山扉晩不開(설후산비만불개) 溪橋日午少人來(계교일오소인래) 篝爐伏火騰騰煖(구로복화등등난) 茅栗如拳手自煨(모율여권수자외) [주석] * 雪後(설후) : 눈 온 뒤. * 이항복(李恒福, 1556~1618) :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2023.12.12 10:00

       雪後(설후), 李恒福(이항복)
    • 中,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6개국에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

      중국이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위해 유럽 5개국과 말레이시아 등 총 6개국 시민에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말레이시아에서 온 여행객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허용...

      2023.11.24 20:53

      中,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6개국에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
    • 인생, 김부조

      [원시] 인생 김부조 강물이 흘러가듯이 나무들이 춤추듯이 그리고 새들이 노래하듯이 [태헌의 한역] 人生(인생) 恰如江水流過(흡여강수류과) 恰如樹木婆娑(흡여수목파사) 恰如禽鳥囀歌(흡여금조전가) [주석] * 人生(인생) : 인생. * 恰如(흡여) : 흡사 ~과 같다, 바로...

      2023.11.14 10:00

       인생, 김부조
    • '공매도 중단' 밑그림 나왔다…이르면 다음주 발표

      정부와 여당이 공매도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HSBC 등의 불법 공매도가 적발된만큼 재발 방지 방안이 완비된 이후 재개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3일 여권 핵심관계자는 "늦어도 오는 15일 이전에 공매도와 관련된 대책을 당정협의 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공매도...

      2023.11.03 16:45

       '공매도 중단' 밑그림 나왔다…이르면 다음주 발표
    • 撲棗謠(박조요), 李達(이달)

      [원시] 撲棗謠(박조요) 李達(이달) 隣家小兒來撲棗(인가소아래박조) 老翁出門驅小兒(노옹출문구소아) 小兒還向老翁道(소아환향노옹도) 不及明年棗熟時(불급명년조숙시) [주석] * 撲棗謠(박조요) : 대추 서리 노래. ‘撲棗’는 대추를 턴다는 뜻이지만, 시의(詩意)를 참작하여 ...

      2023.10.10 10:10

       撲棗謠(박조요), 李達(이달)
    • 도롱이-비는 실실 오고 36, 김승종

      [원시] 도롱이 - 비는 실실 오고 36 김승종 비 실실 오는 추석 오백 리 뿌옇게 흔들리는 빗길 가지 못한 신덕(新德) 옛집 금시서옥(今是書屋) 툇마루 아래 삭는 도롱이 돌아간 아버지의 어깨 어깨에 걸치고 빗길로 나선다 [태헌의 한역] 蓑衣(사의) 細雨濛濛仲秋節(세우...

      2023.09.26 10:00

       도롱이-비는 실실 오고 36, 김승종
    • 秋日作(추일작), 鄭澈(정철)

      [원시] 秋日作(추일작) 鄭澈(정철) 山雨夜鳴竹(산우야명죽) 草蟲秋近床(초충추근상) 流年那可駐(유년나가주) 白髮不禁長(백발불금장) [주석] * 秋日(추일) : 가을날, 가을. / 作(작) : 짓다. ※ 이 시는 제목이 ‘우야(雨夜)’로 된 판본도 있다. ‘雨夜’는 비 ...

      2023.09.12 10:00

       秋日作(추일작), 鄭澈(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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