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산업
-
초읽기 들어간 탄소세 도입…해운산업 경쟁력 가른다
[한경ESG] 이슈2027년 해운 분야에 탄소세가 도입될 예정이다. 국제 운항하는 전 세계 선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양에 일정 부담금을 부과한다는 뜻이다. 이는 국제기준에 따라 온실가스에 세금을 부과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
2024.05.05 06:00
-
위기에 강한 HMM 특유의 '열린 기업문화' 계승되길 [유창근의 육필 회고]
현대상선이 오늘날 HMM으로 생존해 나아갈 수 있는 근저에는 현대상선 특유의 열린 기업문화가 있다. 현대상선이 위기에 강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한국 본사에선 출신 지역·학교나 전 직장 등에 대한 편견 없는 열린 기업문화와 인사제도, 현지에서도 초창기 합류한 충...
2023.05.25 08:00
-
향후 10년 격변의 컨테이너산업,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유창근의 육필 회고]
앞선 연재분에서 언급한 내용과 겹칠 수도 있겠으나 노파심에서 향후 컨테이너 산업에 대해 몇 가지 조언하고 싶다. 앞으로의 10년은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선사 간 협력 강도를 추가적으로 약화시키기 위한 법규 등장이 우려되는 엄중한 시기가 될 것이다. '환경규제 시대'의 승...
2023.05.24 07:00
-
'고지가 저기인데' 아쉬운 이별…"사과나무 심었으니 만족" [유창근의 육필 회고]
이별의 시작은 생각지 않은 곳에서 시작됐다. 2018년 중순 들어 산업은행에 인사상 큰 변화가 있었고 정용석 부행장이 갑자기 퇴임한 것이었다. 이전 연재분에서 언급한 대로 대기업 구조조정의 전문가로 경험이 풍부했던 정 부행장은 현대상선이 처해 있는 상황을 잘 이해했다....
2023.05.23 10:00
-
2M의 초대형선 반대 '헤어질 결심'…새 얼라이언스를 찾다 [유창근의 육필 회고]
앞서 수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2M을 자주 방문해 초대형선이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득했으나 머스크, MSC 모두 시종일관 부정적 입장을 고수했다. 2M의 의도를 간파한 나는 다른 얼라이언스를 타진하기 시작했다. 우선 코스코, CMA-CGM, 에버그린으로 결성된 ...
2023.05.22 10:00
-
반대 무릅쓰고 '스크러버 장착 초대형선' 승부수 띄운 이유 [유창근의 육필 회고]
신조 선박 규모와 척수가 정해진 후 주요 사양 중 결정해야 할 당시 가장 중요한 요소가 2020년도 시행 예정이었던 아황산가스(SO²) 규제에 대한 대응책이었다. 대응책은 크게 3가지가 있었다. 첫째 옵션이 저유황유를 사용하는 것, 둘째 옵션은 스크러버(Scrubber...
2023.05.19 09:30
-
초대형선 건조 '최적 타이밍'…유럽 물동량 대폭 늘려 만반의 준비 [유창근의 육필 회고]
2만4000TEU 선박을 결정할 당시 극동-유럽 항로에서의 현대상선 영업 역량은 극동-북유럽 기준 주당 6000TEU 정도로 시장점유율 2.5% 수준이었다. 영업 역량이 주당 6000TEU 정도의 회사가 2만4000TEU 선박을 건조하겠다는 계획은 무모하다고 생각하는 ...
2023.05.18 10:00
-
초대형선 '거센 반대'…하지만 주사위는 던져졌다 [유창근의 육필 회고]
현대상선의 초대형선 신조에 대해선 내부적 비판도 상당했지만 얼라이언스의 협력 계약 당사자인 2M으로부터의 저항은 더욱 거셌다. 2M과의 계약은 2020년 3월 종료되므로 그 이후 투입되는 현대상선의 초대형선에 대해 2M 측에서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었다. 그러나 협력 ...
2023.05.17 09:00
-
"대형선 지어 마케팅할 자신 있습니까?"…의기투합해 난관 돌파 [유창근의 육필 회고]
2012년 2년간의 공백을 거쳐 첫 번째로 현대상선 사장에 취임했을 때도 현대상선은 부채비율이 높아 선박 신조는 꿈도 못 꿨다. 당시 신조를 위한 부채비율 상한선은 400%였는데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이 들어가는 해운산업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 숫자였다. 정책당국...
2023.05.16 10:00
-
'초대형선 건조' 길 열어준 발 빠른 정부 조치 [유창근의 육필 회고]
한진해운 사태를 어느 정도 수습해가던 무렵 정부에서도 발 빠르게 정책적 조치를 취했다. 한진 사태 발발 이후 2개월도 안 된 시점인 2016년 10월 말 제6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 초대형선과 탱커선 신조 등에 대한 길...
2023.05.15 10:00
-
초유의 한진해운 사태 수습…"숨 가빴던 나날들" [유창근의 육필 회고]
사실 한진해운 사태는 이미 2008년부터 잉태되고 있었고 2015년 말에 가속화됐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2009년 큰 손실을 경험했던 글로벌 해운 산업은 ‘2010년 반짝 반등’으로 안도했는데, 이때가 선대 경쟁력이 성패를 좌...
2023.05.12 09:30
-
바닥까지 떨어진 한국해운 위상…'재도약' 선언하다 [유창근의 육필 회고]
2017년 10월11일. 중국 심천의 호텔 대회의장에는 글로벌 해운 물류 관련 인사들, 미국계·중국계를 중심으로 한 각국 화주들, 취재진을 포함한 500여명의 참석자가 모여 있었다. 이 모임은 글로벌 경제전문지인 미국 ‘JOC(Journal of Commerce)’가 ...
2023.05.11 10:00
-
망했다던 해운산업 살려낸 '위기극복 DNA' 지금 필요하다 [유창근의 육필 회고]
최근 해운에 관한 소식이 심심찮게 입길에 오르내린다. HMM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은 금세 운임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 수준으로 떨어져 미래가 암울하다는 뉴스에 빛이 바랬다. 미증유의 해운 호황을 누리게 했던 코로나19는 종식 ...
2023.05.10 07:00
-
조승환 "HMM, 당장 민영화 할 계획 없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민영화와 관련해 “당장 민영화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HMM이 지난해 영업이익 7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일정 궤도에 올라선 것은 맞지만 아직 매각을 논의하기엔 시기상조란 이야기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취임 후 첫 기자...
2022.05.25 17:42
-
조승환 해수부 장관 "HMM 아직 투자 더 해야…매각 계획 없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민영화와 관련해 “당장 민영화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nb...
2022.05.25 16:09
-
한국해양진흥공사, 친환경 선박 도입 등 98개 선사에 7兆 지원…사회공헌 사업 확대·ESG 경영 적극 실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정부가 2018년부터 추진 중인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실질적 수행기관이다. 2018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98개 선사에 6조9171억원의 금융 지원을 하는 등 한국해운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해운기업의 위기대응력을 ...
2022.04.25 15:04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정통 관료…"해운 담합 해결책 찾을 것"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해운업체의 속칭 담합에 대해 적절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조 후보자는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장관 후보자 공동 기자회견에서 “해운은 오랫동안 전통적으로...
2022.04.13 17:59
-
윤석열 정부 첫 해수부 장관에 정통 관료 출신 조승환 내정
윤석열 정부의 첫 해양수산부장관에 정통 관료 출신인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KIMST)이 내정됐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신임 해수부장관에 조 전 원장을 선임했다. 윤 당선인은 "조승환 후보자는 해수부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2022.04.13 15:01
-
내년부터 선박 탄소 20% 줄여야 하는데…외항선 71%는 대비無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시행이 당장 내년으로 다가왔지만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는 선박이 전체 외항선대의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선박 대부분이 선박 속도를 줄여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 한국 해운 경쟁력에도 상당한 ...
2022.04.07 15:04
-
팬오션, 영업이익 13년 만에 최대 5729억
팬오션이 벌크선 부문 시황 개선에 힘입어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팬오션은 연결기준 2021년 매출 4조6161억원, 영업이익 572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15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5% 급증했다.운용 선대의 92.7%를 차지하는 벌크선 부문의 ...
2022.02.11 17:41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