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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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그린다… 산과 구름의 산수화도, 낯설고 섬뜩한 추상화도
코로나가 정점이던 2020년, 바티칸 박물관(Musei Vaticani)은 라파엘로 사후 500주기를 맞이해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da Urbino, 1483-1520)의 태피스트리(직물 공예) 12점을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지창조&...
2024.12.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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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작가 전성시대' ... 여성 작가 3팀이 강남 갤러리를 점령했다
'여성 작가 전성시대'최근 국내 미술계를 한 마디로 표현할 때 이보다 더 좋은 문장은 없다. 이미래, 양혜규 등 대한민국 대표 여성 작가들이 해외에서 대형 전시를 여는가 하면, 프리즈 기간에 해외 예술계 인사들을 모아 마련한 '스튜디오 투어'...
2024.10.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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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자연, 예술 중 어느 쪽이 더 큰 위로를 줄까이름난 한 명리 전문가는 결국 인간이 위로를 받을 대상은 자연뿐이라고 말했다. 틈나는 대로 대공원 숲길을 거쳐 퇴근하고, 나름 이른 나이(?)부터 각종 자락길과 둘레길에서 나 홀로 산책을 다닌 사람...
2024.07.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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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갖고 싶은 달항아리, 그것은 어쩌면 새로운 항아리
우리에게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도자 문화가 있다. 신석기 시대부터 통일신라 시대까지는 토기가, 고려 시대에는 비취색 청자가, 고려 후기부터 조선 초에는 분청사기가, 조선시대에는 백자가 각 시대의 문화를 대표한다.한국 도자의 아름다움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착을 품었던 이...
2024.06.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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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인구소멸 막자"…'꽃의 섬' 신안 외딴 마을, 현대미술 거장이 몰려온다
“도초도에 사는 70대 할매가 손목에 삐뚤삐뚤한 글씨로 써놨습디다. ‘올라퍼 엘리아슨’이라고요. 관광객이 많이 오면 설명해야 한다는 겁니다.” 2일 전남 신안군 압해읍 신안군청에서 만난 박우량 신안군수는 불쑥 이런 말을 꺼냈다. 신안군을 1004개의 섬으로 구성된 도서...
2023.06.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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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섬이 있다니" 감탄…세계적 거장, '신안'에 빠졌다
“70대 도초도 할매가 꼭 외우고 싶었던 지 손목에 삐뚤 글씨로 써놨습디다.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이라고요. 앞으로 관광객들 많이 오면 설명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박우량 신안군수(사진)의 얘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 올라퍼 엘리아슨이 누구인...
2023.05.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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