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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암 탄생 100주년다시 길을 묻다

    • "호암 독창적인 경영모델 만들었다"

      삼성그룹 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의 경영방식이 동아시아 경제성장의 밑바탕인 신(新)유교주의에 선진 각국의 경영방식을 종합한 독창적인 경영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소르본대의 도미닉 바흐조 교수는 전국경제인연협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이병철 탄생 100주년 심포지엄'에서 그의 경영방식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바즈호 교수는 "호암은 한국의 신유교...

      2010.02.10

    • '호암' 탄생 100주년…"기업은 돈을 벌어 국가에 기여해야 한다"

      삼성 세운 이병철 前회장, 남다른 기업가 정신으로 세계 초일류기업 일궈 올해는 삼성그룹을 창업한 호암 이병철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해다.호암은 1910년 경남 의령에서 부잣집 막내 아들로 태어나 한국과 일본에서 학교를 다녔지만 모두 중퇴하고 오직 사업가의 길을 걸었다...

      2010.02.05 14:01

       '호암' 탄생 100주년…"기업은 돈을 벌어 국가에 기여해야 한다"
    • 호암(湖巖)의 기업가 정신 오늘에 되살려야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이 탄생한 지 오는 12일로 100주년이다. 삼성그룹은 이를 기리기 위해 어제 기념식을 갖고 사업보국,인재제일,문예지향,백년일가,미래경영 등 그가 일생 동안 추구했던 정신과 기업경영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물론 한 개인의 탄생 100주년 그 자체가 큰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호암의 경우 인재제...

      2010.02.05

    • 호암 100년...다시 길을 묻다

      오는 2월 12일이면 호암 탄생 100주년입니다. 지금 삼성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그 기반은 호암이 닦았습니다. 호암 100년을 박성태 기자가 돌아봅니다. 호암이 1953년 만든 제일제당, 우리나라의 최초의 근대식 공장입니다. 삼성물산을 설립, 해외에서 물건을 수입해 국내에 필요한 물자를 댔던 호암이 이제는 직접 수입 물품을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2010.02.05

    • 이건희 前 회장 부부, 호암 추모 음악회 참석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부인 홍라희 여사가 4일 저녁 고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탄생 100주년 음악회가 열린 서울 호암아트홀에 들어서고 있다. 음악회에는 삼성,한솔,CJ,신세계 등 범 삼성가(家) 임직원 550명이 참석했고 성악가 조수미씨,바이올린 연주가 김지연씨,피아노 연주가 김영호씨,부천필하모닉 등이 공연을 맡았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

      2010.02.04

    • 호암 서예전 찾은 정용진 부회장

      구학서 신세계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정용진 부회장(세번째)이 3일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갤러리에서 열린 호암 탄생 100주년 기념 '호암 서예전'을 둘러보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2010.02.03

    • (下) "호암은 자기 완결력이 가장 강한 기업인"

      "이병철 회장은 한국이 배출한 기업인 중 자기 완결력이 가장 강한 인물이었어요. 시류에 쉽게 흔들리지 않았고,뭘 해달라고 정부에 손을 벌리지도 않았죠." 1970년대 청와대 경제수석과 재무부 장관 등을 지내며 개발경제 시대의 핵심 정책을 이끌었던 김용환 전 장관(79 · 사진)은 "매우 독립적인 사고와 열정적인 기업가 정신을 지녔던 분으로 호암을 기억한다"...

      2010.02.02

    • (下) 타계 직전까지 '反기업 정서' 그렇게 걱정했는데…

      "아시아의 시대,태평양의 시대가 온다. 한국이 시대의 주역이자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 1987년 1월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은 한 언론사 기고를 통해 자신이 꿈꾸는 조국의 미래를 이렇게 얘기했다. 호암의 국가개조론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는 이 글의 제목은 '부국론(富國論)'이었고 '환태평양시대의 주역이 되자'는 부제가 붙...

      2010.02.02

    • (下) 후세에 남긴 과제는

      반(反)기업 정서,정치 불안,교육 부실….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이 생전에 부여잡고 고민하던 사안들이다. 과연 지금 한국사회는 이런 근심들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까. 호암도 기업인을 걱정시키는 나라,기업인의 근심을 주제 넘다고 비판하는 사회를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2010.02.02

    • 호암 이병철 회장 서예전…16일까지 신세계 갤러리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의 서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운영하는 신세계갤러리는 호암 탄생 100주년을 맞아 3일부터 16일까지 호암의 서예작품과 유품,사진 등을 모은 '묵향(墨香)에 담긴 호암의 정신'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생전 집무실에 지필묵을 갖춰놓고 글씨를 썼으며 서예가로부터 꾸준히 지도를 받는 등...

      2010.02.02

    • (中) 경남 의령군 생가 하루 1000여명 '북적'

      경남 의령군 정곡면에 위치한 호암의 생가. 탄생 100주년(2월12일)이 가까워온 데다 동장군 기세까지 한풀 꺾이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마을 입구에 위치한 정곡면사무소에서 생가에 이르는 도로도 한창 새 단장을 하고 있다. 공동주차장이 만들어졌고 담장 보수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31일 이곳을 찾은 김병철씨(49 · 부산시 수영구 ...

      2010.02.01

    • (中) 시대를 앞서간 경영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은 '300년 기업'을 꿈꿨다. 그는 왜 300년이냐고 묻는 참모들에게 "1000년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허황되다고 생각할까봐…"라고 답했다. 호암에겐 300년이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2010.02.01

    • (中) "학력에 50점, 인물에 50점"…회장님 면접의 비밀

      호암은 눈에 보이는 계량적이고 정량적인 기준만으로 인재를 선별하지 않았다. 30년간 신입사원 최종면접에 참여,요즘 말로 '스펙'이 좋은 인재를 무수히 떨어뜨렸다. '호암이 관상을 보고 사람을 뽑는다'는 소문이 돈 것은 지원자들이 보기에 합격 기준이 모호했기 때문이다. ...

      2010.02.01

       (中) "학력에 50점, 인물에 50점"…회장님 면접의 비밀
    • (中) 전쟁통 직원들이 목숨 걸고 지킨 3억원으로 다시 일어서다

      "자기보다 현명한 사람들을 주위에 모으는 방법을 알았던 사람,여기에 잠들다. " 호암은 미국의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의 묘비명을 즐겨 인용했다. 평생을 추구했던 경영원칙 '인재제일(人材第一)'과 맥이 닿아 있어서였다. 호암은 인재경영을 통해 '삼성의 300년 대계'를 구상했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1년의 계(計)는 곡물을 심는 데 있고,10년의 계는 나...

      2010.02.01

    • (中) 품질제일·시스템경영으로 '삼성 300년 대계' 구상

      1950년 도쿄.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은 우연히 '모리타'라는 문패가 붙어있는 이발소에 들렀다. 40대의 주인이 호암을 맞았다. "언제부터 이 일을 시작하셨습니까?" "제가 3대째입니다. 60년쯤 되나 봅니다. 아들이 계속 가업을 이어주었으면 합니다만…." 호암은 이발사의 말이 예사로 들리지 않았다. 2차대전 패전으로 한치 앞도 모르는 상황에서 담담하게...

      2010.02.01

    • (中) "말 꺼낼 땐 머릿속에 구체적 설계도 있다는 뜻"

      "한마디로 용인술에 능한 철저한 완벽주의자입니다. " 삼성그룹 창업세대 CEO(최고경영자) 중 한 명으로 삼성전자 삼성산요 삼성항공 대표를 역임했던 신훈철 전 삼성코닝 사장(83 · 사진)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호암)을 이렇게 평가했다. 신 전 사장은 오랜 기간 호암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봤던 인물로 꼽힌다. 도쿄 지점장 시절에는 비서 역할을 했고,호암이 해...

      2010.02.01

    • (中) "사람은 道 다 닦으면 떠나는 것이라 하셨죠"

      1970년부터 2년간 니혼게이자이신문 한국특파원을 지낸 야마자키 가쓰히코 씨(75)가 기억하는 호암은 인자하고 섬세한 사람이었다. 1987년 호암이 별세할 때까지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만났다는 야마자키 씨는 스스로 "호암을 가장 잘 아는 일본인"이라고 자부한다. '삼성 창업자 이병철전'이란 책을 내달중 출판할 계획이기도 하다. 호암이 도쿄 출장길에 자주 묶...

      2010.02.01

    • (上) " 한국 대기업엔 특유의 기업가 정신"

      "한국에는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기업가 정신이 있다. "타룬 칸나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43 · 사진)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의 대기업 그룹(재벌)은 기업가 정신이 발화하고 구현된 터전이었으며,한국 경제의 핵심 성장엔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이건희 전 회장을 비롯한 삼성의 오너 경영진이 기업...

      2010.01.31

    • (上) "그렇게 좋아하던 골프, 회의때는 농담이라도 꺼낸 적 없어"

      1965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비서실 차장과 제일제당 상무,삼성물산 부회장을 지낸 이필곤 알티캐스트 회장(70 · 사진)은 호암의 리더십을 '공유의 리더십'이라고 평가했다. 호암을 '스승'이라고 부르는 이 회장으로부터 생전의 얘기를 들어봤다. ▼호암이 한국의 다른 창업주들과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일본 식민통치를 뼈저리게 경험해서인지 '국가'를 ...

      2010.01.31

    • (上) "왜 일본을 못이겨" 72세에도 시퍼렇던 도전정신

      "기업가는 기업을 구상해 그것을 실현시키고 합리적으로 운영하면서 새로운 기업을 단계적으로 일으켜 나갈 때 더 없는 창조의 기쁨을 느낀다. 그 과정에서의 흥분과 긴장과 보람,그리고 가끔 겪는 좌절감은 기업을 해본 사람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을 것이다. " 1986년에 펴낸 '호암자전'에서 고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 회장이 밝힌 기업가 상(像)이다. 제일제당,...

      201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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