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큐브
-
'단색화 거장' 故 박서보 1주기…韓·美서 다시 만난다
“배접(褙接·종이나 천을 겹쳐 붙이는 그림의 밑작업)해라. 나가면 작업할 게 너무 많다.”지난해 10월 14일 세상을 떠난 단색화 대표 화가 박서보 화백(1931~2023)의 마지막 말은 이랬다. 작품 활동을 돕던 며느리에게 남긴, 퇴...
2024.10.14 18:05
-
'단색화 대표 화가' 박서보, 1주기에 韓·美서 다시 만난다
“배접(褙接·종이나 천을 겹쳐 붙이는 그림의 밑작업)해라. 나가면 작업할 게 너무 많다.” 지난해 10월 14일 세상을 떠난 단색화 대표 화가 박서보 화백(1931~2023)의 마지막 말은 이랬다. 작품 활동을 돕던 며느리에게...
2024.10.14 14:03
-
300여개 갤러리 동시 개장…아무리 바빠도 꼭 가야할 부스는?
지난해 가을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프리즈 서울은 그야말로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닷새 남짓의 행사 기간 둘러봐야 할 부스만 300여 개. 15만 명의 구름 인파를 헤치고 원하는 작품을 꼼꼼히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올해도 사정은...
2024.09.03 18:25
-
'KIAF-프리즈' 개막… 아무리 촉박해도 여기는 꼭 둘러보자
지난해 9월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프리즈 서울은 그야말로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닷새 남짓의 행사 기간 중 둘러봐야 할 부스만 300여개. 15만명의 구름 인파를 헤치고 원하는 작품을 꼼꼼히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로부터...
2024.09.03 14:12
-
등골 서늘하게 불볕더위 바라본 해외 신예들
해외 신진 작가들이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국 미술 무대의 문을 두드렸다. 프랑스의 마르게리트 위모(38·왼쪽)와 아랍에미리트(UAE)의 파라 알 카시미(33·오른쪽)는 국내 첫 개인전을 통해 등골이 서늘해지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예...
2024.06.18 18:12
-
등골 서늘하게 기후위기 경고하며 한국 문 두드린 신진 작가들
올여름 '불볕더위'가 벌써 심상치 않다. 더위에 지칠 때면, 도심에 오아시스처럼 흩어진 갤러리들을 찾는 건 어떨까. 오늘날 직면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전시라면 금상첨화다.해외 신진작가들이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국 미술 무대의 문을 두드리고...
2024.06.18 10:10
-
원조 아트페어는 달랐다…아트바젤, 100억대 명작 완판
“불안으로 시작해 안도하며 끝났다. 조정인지 회복인지는 여전히 모르겠지만.”지난 11일부터 엿새간 이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품 거래시장 아트바젤에 참여한 갤러리 딜러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친 말이다. 스위스에서 열린 ‘아트바젤 인 바젤 ...
2024.06.16 18:25
-
'미술시장 슈퍼볼' 아트바젤 2024 … 지금은 승자독식의 시간
"불안으로 시작해 안도하며 끝났다. 조정인지 회복인 지는 여전히 모르겠지만." 세계 최고,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아트바젤'이 지난 11일(현지시간)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갤러리 딜러들이 이구동성 외친 말이...
2024.06.13 17:41
-
서울 찾은 브라질 거장의 예술…“미니멀한 작품, 한국과 닮지 않았나요”
‘팍스 아메리카나’가 예술의 중심추를 미국으로 옮기기 전까지, 20세기 현대미술 흐름의 주도권은 유럽이 쥐고 있었다. 오랜 식민지였던 라틴아메리카는 유럽에 종속된 제3세계에 불과했다. 이 지역 예술이 서구 모더니즘의 모방물 취급 받았던 것도 이런 ...
2024.04.01 16:21
-
브라질 현대미술 어머니…리지아 파페
브라질의 상파울루 비엔날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 미국 휘트니 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미술전으로 꼽힌다. 제3세계 취급을 받던 브라질이 유럽, 북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시대 미술의 메카로 발돋움한 건 이곳을 무대 삼았던 예술가들이 현대미술에 새로운 영...
2024.03.29 18:36
-
침사추이부터 센트럴까지, 지금 홍콩은 명작들의 천국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고 있는 아트바젤 홍콩 기간에 맞춰, 지금 홍콩 전역은 예술로 물들었다. 홍콩의 중심인 센트럴부터, 강 건너 침사추이까지 지금 ‘예술의 도시’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전시들을 모아봤다. 1. 국내서 만날 수 ...
2024.03.29 12:55
-
세계 미술시장 '풍향계' 아트바젤 홍콩에 찬바람 불었다
매년 3월 개최되는 ‘아트바젤 홍콩’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이자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로 여겨진다. 세계 미술업계가 이 페어에서 팔리는 예술품 규모를 보고 한 해 시장을 전망하기 때문이다. 올해 행사(26~29일)는 그 규모가...
2024.03.27 18:54
-
글로벌 미술시장 '풍향계' 아트바젤 홍콩, 첫날 판매실적도 공개 못한 까닭은?
지난 한 달간 전 세계 미술계의 눈은 홍콩에 맞춰졌다. 올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미술시장의 전망을 점쳐볼 수 있는 ‘아트바젤 홍콩’(26~29일)이 열렸기 때문이다. 매년 3월 개최되는 아트바젤 홍콩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이자 글로...
2024.03.27 14:18
-
라인업부터 다르다…미술시장 '강남 파워'
한국 미술시장의 중심지는 어딜까. 서울 인사동이 힘을 잃은 2000년대 이후 지난 20여 년간 사람들의 답은 삼청동 아니면 한남동이었다. 삼청동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국내 최정상급 토종 화랑 상당수가 모여 있다는 점, 경복궁 등 여러 문화유산과의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
2024.01.15 18:26
-
‘강남 파워’ 거세지는 미술시장… 전시 비수기에도 불타오르는 라인업
한국 미술시장의 중심지는 어딜까. 인사동이 힘을 잃은 2000년대 이후 지난 20여년간 사람들의 답은 삼청동 아니면 한남동이었다. 삼청동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국내 최정상급 토종 화랑 상당수가 모여 있다는 점, 경복궁 등 여러 문화유산과의 접근성이 ...
2024.01.15 11:13
-
특급 VIP에만 문 여는 '이곳'에 故 박서보 작품
영국 템스강 남쪽 버몬지에 있는 화이트큐브는 미술 애호가에게 상징적인 공간이다.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상업 갤러리 공간이기 때문이다. 5440㎡에 이르는 이곳은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 중 일반 관람객은 들어갈 수 없는 ‘비밀 공간’도 있...
2023.10.18 18:33
-
특급 VIP에게만 문 여는 '이곳'에...故 박서보 작품 걸렸다
영국 템즈강 남쪽 버몬지의 '메가갤러리' 화이트큐브는 미술 애호가들에게 상징적인 공간이다. 유럽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큰 상업 갤러리 공간이기 때문이다. 5440㎡(약 1600평)에 이르는 이 곳은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 중엔 일반 관람객들은 ...
2023.10.18 13:55
-
英화이트큐브 서울 개관전…한국 작가 이진주에 '주목'
상업 갤러리에서 의미 있는 전시를 여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흥행성이 우선이어서다. 단체전은 특히 그렇다. 여러 작가의 서로 다른 작품 세계를 설득력 있게 엮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은데 ‘거래가 잘되는 작품’만 나와야 한다는 조건까지 붙어 있으니 가능성이 더욱 줄어든다...
2023.10.02 18:14
-
영국산 '순백의 사각형', 거장 작품 들고 한국 상륙
상업 갤러리에서 좋은 전시를 여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판매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단체전은 특히 그렇다. 작품 하나하나는 좋아도 전시를 통해 깨달음이나 감동을 전달하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여러 작가의 서로 다른 작품세계를 설득력있게 엮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은데 ‘잘...
2023.09.04 15:33
-
'메가 갤러리' 화이트큐브, 9월 한국 온다
가고시안, 데이비드 즈위너 등과 함께 '글로벌 메가 갤러리'로 꼽히는 영국 화이트큐브가 한국에 온다. 화이트큐브가 아시아에 갤러리를 여는 건 홍콩에 이어 두 번째다. 화이트큐브는 오는 9월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1층에 갤러리를 연다고 8일 발표했다. 전시장은 약 3...
2023.06.08 15:24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