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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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아프다…그러나 울지 않는다
4일 오후 2시 대구 대신동에 있는 서문시장.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시장은 지난달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엿새간 휴장했었다. 재개장 사흘째지만 4000여 개 점포는 대부분 문을 걸어잠그고 있었다. 상가 사이에 줄지어 ...
2020.03.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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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어 LG도 사원기숙사 제공…환자 치료센터로 활용
기업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업별로 50억~300억원씩 성금을 낸 데 이어 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 환자용 치료센터로 제공하고, 확진자를 돌볼 의료진을...
2020.03.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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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익명 성금'…중학생 세뱃돈 내놓고 중국인 유학생도 동참
“코로나19로 대구 시민들이 고생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려운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좋은 일에 써주세요.” 지난달 28일 충북 괴산에 사는 익명의 한 주민이 청천면사무소에 전달한 손편지 내용이다. 그는 손편지와 함께 현금 100만원을 담아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충남 서산에서는 지난달 27일 80대 주민이 시청을 방문...
2020.03.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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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복 입고 환자 20명 돌보면 숨이 턱밑…그래도 쓰러질 순 없죠"
“전국에서 빵, 과자, 음료수 등 격려물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힘이 됩니다. 서울·대전 등 대도시는 물론 소록도에서 환자를 돕겠다고 대구를 찾은 간호사도 있습니다. 장기전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뿐입니다.”대구지역 신종 코...
2020.03.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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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기부·온정이 내뿜는 '착한 바이러스'…대구는 더 성숙해졌다
“그동안 대구에서 억수로 사랑을 받았으니 저희가 보답해야죠. 환자도 있지만 의사들이 힘들다 아입니까. 그분들 잘 무라고. 또 남으면 환자들도 갈라 드시라고 보내는 거죠.” 길거리에 사람을 찾기 힘든 대구에서 매일 아침 대구 각지의 보건소와 대구가톨...
2020.03.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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