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라운드를 하면서 한 번만 잘 못 맞는 공이 있으면 금새 얼굴을 찡그리고 스윙이 어디가 잘못 된 것인지…고민에 빠지기 시작한다.


한 라운드를 하면서 과연 잘 맞는 공은 몇개나 나올까?
한 번 자신에게도 질문을 던져보자.

프로선수들의 경우에는 어떨까?
프로선수들 중에서도 한 경기에서 우승을 한 선수의 경우에는 과연 몇개나 잘 맞는 공이 나올까?

예전에 타이거우즈나 미PGA선수들 중에서도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한 적이 있었다.


내가 이런 질문을 회원님들께 했을때 그 분들은 그래도 선수니까 50%, 반은 잘 맞는 공이 나오지 않을까요? 라고 했다.

그러나 그 선수들의 대답은 전혀 틀린 대답이었다.
질문자를 오히려 당황스럽게 만드는 대답을 한 것이다.


대답은 “5개를 넘지 않는다.”였다.
어느날은 거의 한 개도 없을때가 있고 어느날은 한 두개…

이런 대답이 말이 될까?
어떻게 그렇게 치고도 우승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싱글을 치는 골퍼들도 한 라운드에서 아주 잘 맞았다는 느낌의 공은 한 두개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잠깐 생각해 볼 일이 있다.
물론 선수가 잘 맞았다는 공과 아마추어가 잘 맞았다는 공과는 많은 차이가 있긴 하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이나 수준의 차이지 결과는 똑같다는 것이다.


이렇듯 골프는 매일 잘 맞는 공을 칠 수 는 없는 것이다.
어제는 잘 맞았는데 오늘은 왜 그러지?
조금전까지는 좋았는데…


이러면서 자꾸 생각하고 무엇인가를 만들고 혼자서 교정하려고 하는 행동들이 골프로 스트레스를 받게 만드는 행동들이다.

스윙에 대해서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오늘 않되면 내일도 있고 그 다음날도 있고 …영원히 골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김덕환골프아카데미
빅야드 프로골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