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NOW] 벚꽃 만개한 도쿄 나이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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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한국은 100년 만에 벚꽃이 가장 일찍 피었다는 소식을 한국 매체를 통해 도쿄에서 들었고 이곳 일본 역시 예년에 비해 일찍 꽃 피었다. 일본 벚꽃놀이는 나무 아래 가족, 친구, 회사 동료들이 모여 술을 마시며 즐긴다.
예년 도쿄에서 벚꽃 예쁘기로 유명한 우에노 공원을 가면 낮 시간 각 회사 막내들이 깔판을 준비해 자리를 선점하는 일을 자주 봐왔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 팬데믹’으로 불허했다. 도쿄에는 벚꽃 명소가 여러 곳 있지만 시내 중심 거리로 현지인들만 아는 뒷골목 명소가 있다. 그야말로 거리의 일부로 때문에 자리를 펼 수는 없지만 잠시 멈춰 지나가는 계절을 만끽할 수 있다.
니혼바시는 예전 도쿄의 중심으로 츠키지 어 시장도 여기가 발원지며 일본 전국의 간판에 표시된 수도 도쿄까지의 거리는 니혼바시로부터 시작된다. 이곳에 한국으로 치면 한국은행이 있는 ‘일본 중앙은행’에서 미쓰코시 백화점 니혼바시 본점을 잇는 뒷골목의 벚꽃과 조명 그리고 미츠이 기념 미술관 건물의 고풍스러움은 누르기만 하면 그림이 된다. 니혼바시에서 동쪽으로는 아키하바라 그리고 우에노로 연결되며 서쪽으로는 긴자와 이어지는 도쿄 중심의 도로다. 특히 니혼바시에서 긴자로 이어지는 도로를 달리면 도쿄 야경의 반 이상은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외여행을 1년 이상 갈수 없었는 상황에서 사진과 영상으로 잠시 가상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Cona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