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코치 칼럼] 2022년 채용 트렌드, 어떻게 바뀌는가
2022년 대한민국은 취업과 채용에서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느끼게 될 것이다. 2021년 채용트렌드는 코로나가 바꿔놓은 ‘방식(method)’을 바꾸었다면 2022년 채용트렌드는 MZ세대가 주축이 되면서 그들이 바꿔놓은 ‘경험(experience)’이 변한다. 한번 경험한 것을 경험하지 않은 상태로 바꾸기는 어렵다. 즉, 일하는 방식이나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 그 기술을 활용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 이동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HR담당자가 AI를 인력 채용에 적용하고자 할 때, 어떠한 서비스가 존재하는지를 알아야 하고, 어떻게 적용해서 경험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적용 후 어떠한 효과가 있는가를 측정해야 한다. 이는 지원자가 회사에 들어와서 퇴사할 때까지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는 관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채용은 기업을 소개하는 과정이고 채용은 지원자에게는 자신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의 문이다.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기회로 뒤집을 수 있는 것은 순간이다. 당신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자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치라고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기도 하는 평가요소이다. ESG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LG그룹, 하나금융그룹, 등 대기업 위주로 ESG 경영에 따른 채용의 변화가 눈에 띈다. ESG 채용 트렌드는 환경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행복을 나누는 ESG 경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2022년 채용 트렌드는 MZ세대가 조직에 어떻게 안착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방향이다. 고객경험(CX, Customer eXperience)보다 직원경험(EX, Employee eXperience)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결국 외부고객보다 내부고객을 어떻게 끌어들이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이제 단순히 ‘고객경험(CX)’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직원경험(EX)’ 시대로 나아갈 전망이다. <한경닷컴 The Lifeist> 윤영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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