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으로 이끄는 투자노하우] 오피스텔 임대 소액재테크 적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안전한 투자처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 투자 상품은 없을까. 많은 부동산 상품 중에서 소형 오피스텔 임대사업은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수입은 짭짤한 소액 재테크의 최적 대안이다.
요즘 신도시와 광역시 일대 소형 오피스텔을 분양하는 업체가 완공 후 임대를 보장해 주거나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게 종합관리까지 해줘 초보자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오피스텔 임대사업은 평균 연수익이 최소 8~10%대를 넘어 고수익이 보장되는 상품이다.
특히 업무밀집지역에 근접해 있으면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은 직주근접(職住近接)형 주거용 오피스텔은 임대수익이 연 13~15%대를 보이며 각광받는 새 부동산 투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수입이 괜찮은 투자상품이라 하더라도 무턱대고 분양부터 받는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오피스텔은 임대수익용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자금을 투자할 경우 위험하다. 실패해도 큰 손해가 없는 안정적인 사업으로 봐야지 연간 고수익을 기대하거나 매매차익을 노리기는 어려운 상품이다.
시세가 안정적인 오피스텔은 대개 아파트보다 매매가 잘 이뤄지지 않고 전용율이 떨어져 수요가 한정적인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임대목적이라면 큰 평수 한 채보다 소형 평수 여러 채를 분양 받는 게 훨씬 낫고 사무용보다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좋다. 또 분양가가 비싸고 청약 열기가 높은 신규 공급물량만 고집하기보다는 미분양이나 중고 오피스텔을 관심 있게 찾아볼 필요가 있다.
소형 오피스텔은 되도록 싸게 매입하는 전략을 세우는 게 좋다. 수도권 일대에는 미분양분을 시세보다 최대 10%에서 많게는 30%까지 싸게 매각하는 할인 오피스텔이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미분양분의 경우 기존에 분양 받은 사람들의 항의가 있을까봐 암암리에 분양함으로 떨이(?)를 취급하는 전문가를 만나면 할인한 오피스텔을 매입할 수 있다.
공사업자가 오피스텔 내부시설이나 내․외장 공사를 한 다음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오피스텔로 대신 받은 대물변제 오피스텔도 시중에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또 부동산 담보대출 업체에 의뢰하는 빚 많아 떨이로 넘겨야 하는 매물들도 초급매물도 할인 값에 매입할 수 있다. 특히 시행업체 부도로 건물등기만 하고 토지등기를 마치지 못한 물건 중 임대료 수준에서 나온 헐값 매물도 종종 찾을 수 있다.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