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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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리 잘하세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일일 24시간 동일하다. 하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 가는 모든 사람이 다 다르다. 시간에 대해 각자 처한 상황의 차이로 인해 잘했다 못했다 판단하는 기준을 정하기는 어렵다. 사실 자신이 보내고 맞이할 시간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만약, 시간별 돈의 가치 측면에서만 보면 시간 사용을 잘한 사람과 못한 사람은 큰 차이가 발생한다. 동일한 시간, 만원을 버는 사람부터 1억을 버는 사람도 있다. 시간을 활용하여 돈을 버는 생각과 방법의 차이이다.

자기계발서 및 주변 성공한 사람들의 시간 관리에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1) 계획을 세워 시간을 관리한다.
2)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메모가 습관화 되어 있다
3) 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

‘중요하면 더 소중하게 여기고 실천해야 한다’ 이 생각은 시간 관리에도 마찬가지이다.
자신만의 시간 관리 원칙이 있는가? 다음 3가지를 실천하면 어떨까?
첫째, 아침에 일찍 일어나 6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시간관리와 무관한 것 같아도 효과적으로 시간을 관리하게 된다.
둘째, 하루 중 습관으로 해야 할 일, 우선순위 높은 일 하나에만 집중한다. 반드시 매일 해야할 일을 습관화 하고, 우선순위 높은 일을 할 때, 그 일만 하고 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이 일 저 일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아도 지나고 나면 더 비효율적이다.
3) 쓸데없는 일은 하려 하지 않는다. 이것이 가장 어렵다. 쓸데없는 일이 재미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있는 곳에서 매 순간 배우고 고민해 자신을 성장하게 한 것이 잘했다.
직장은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다.

일의 장애요인 어떻게 제거하는가?
시간 관리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는 방해요인의 제거이다. 사실 일에 집중해야 하는데 방해요인이 많다. 책상 정리 상태, 전화, 문자, 예정되어 있지 않은 방문, 호출, 잡 생각 등 다양하다. 정말 집중해야 하는데, 개인적 요인이 아닌 타인에 의한 갑작스러운 방해라면 불편하고 곤란하다. 한가지 방법이 있다면, 해야 할 우선순위와 집중 시간을 출근과 동시에 상사와 동료에게 전부 메일로 보내고, 집중 시간(00시00분~00시 00분)이라는 명패를 걸어 놓으면 어떨까? 집중 근무 시간에는 스마트폰도 받지 않는다. 처음 이런 행동을 하려면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인정하게 된다.

직장 생활 뿐 아니라 인생을 살며 누군가 기다리는 시간과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은 아깝다.
약속 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맞지만, 만약 못 갈 때에는 처음부터 전화하며 계속 위치를 알려
줘야 한다. 상대가 약속 시간에 10분 늦었는데 연락도 없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전화했는데 받지 않으면 갈등이 생길 것이다. 조직장으로 근무하며 직원이 회의, 회식에 1분이라도 늦으면 개인적으로 불러 매우 강하게 질책했던 기억이 있다. 하루 매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어떠한 순간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가끔 보면 특별히 할 일이 없는 것처럼 멍 때리고 있는 직원을 본다. 할 일이 없으면 책이라도 읽으라고 한다. 깨어 있는 순간에 긴장이 빠진 듯한 행동은 주변 사람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최대한 멍 때리는 모습은 곤란하다.

리더의 휴식 관리
휴식이 주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나무꾼 이야기를 다 알 것이다. 도끼도 갈고 휴식을 한
나무꾼이 쉬지 않고 일한 나무꾼 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낸다. 일이란 짧은 시간에 마무리하는
것이 아닌 장기전이다. 매일 매순간 중요하고 급한 일을 처리하면 결국 병원에 실려가게 된다. 삼성에서 근무할 때, 선배 중 일하다 쓰러지신 분들을 많이 봤다. PC가 없던 시절, 매일 야근이었다. 무슨 회의는 그렇게 많은지, 회의 끝나면 일이 한 두개는 보통이었다.
개인별 사업부 노트에 작성되는 마친 일과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 휴식이라는 말을 할 수 없던 시기, 건강을 잃고 조직을 떠난 선배들을 봐왔기에, 휴식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필자는 일을 하면서 50분 일하고 10분 쉬기 원칙을 최대한 지킨다.
휴식 시간은 무조건 밖으로 나간다. 자리에 앉아있으면 바로 일이 보이기 때문이다.
점심 시간에는 서울 근무 때에는 주변을 산책했고, 신탄진에서는 무조건 탁구장에 갔다.
퇴근은 삼성 때부터 정시였다. 물론 아침은 가장 먼저 출근했다. 직장 생활 내내 대부분
저녁은 2(사내): 3(외부) 원칙으로 지인들과 했다. 이것이 지금까지 현직 아닌 현직으로 일하는 큰 원천이 되었다.

주말 휴식은 저는 운동과 책 읽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모두 가족과 함께 했다.
2003년부터 토요일 출근하지 않았다. 그 이전에는 토요일 반일 근무였기 때문에 주말이 짧았는데, 토 일 직장을 가지 않게 되면서부터 가족 여행을 많이 가게 되었다.
직장 생활 중에는 절대 가족 이외의 약속을 하지 않았고, 31년 직장생활 중에 쉬는 날
회사 나간 것은 5번이 안될 것이다. 주말은 무조건 가족 최우선이었다.


<한경닷컴 The Lifeist>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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