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인사 잘하는 남자] 성과 관리 잘하는 팀장의 3가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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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라이프이스트
어떤 팀장에게 본부장이 좋은 평가를 하겠는가?
A팀장은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자신이 완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팀원들에게 분명하게 해야 할 일을 지시하고, 기일 준수와 목표 달성은 기본이다. 항상 개선과 도전 업무를 창출하여 팀원들에게 분장한다. 팀원들은 연초 목표인 실행 과제 뿐 아니라 수시로 부과되는 팀장의 지시 사항에 힘들어 한다. 하지만, 자신들보다 더 열심히 하며 한 명 한 명의 업무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피드백 해주는 팀장에게 불만을 토로하지 못하고 있다.
A팀장은 매주 금요일 본부장 주관의 ‘본부 주간 성과 회의’ 시, 주간 업무 실적 및 계획을 비교적 상세하게 보고한다. 타 팀에 비해 중요하고 난이도가 높은 업무를 추진하고 성과를 내고 있다는 자부심도 느끼고 있었다.
B팀장은 매일 아침 자신이 해야 할 우선순위 6가지를 정해 본부장이 출근하면 5분 내외의 티타임을 갖는다. 항상 본부장이 선호하는 차를 갖고 들어가, 우선순위 6가지 일에 대한 보고, 팀원들의 특이 사항, 가끔은 본부장이 지원해주길 바라는 사항을 보고한다. 새로운 과제를 추진할 때에는 반드시 아이디어 단계부터 본부장의 의중을 파악한다. 팀원 중에 역량과 성과가 높은 팀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 논의한다. 저성과 고참 차장에 대해서는 본부장에게 상세한 현황을 이야기하고 면담을 요청한다. 중요 과제에 대해서는 진행 사항에 대해 수시로 이야기한다. 본부장이 지시한 과제는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가장 빠르게 조치한다.
팀 성과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A팀장과 B팀장 모두 팀의 년간 목표가 있다. A팀장은 매주 팀원들의 주간 업무 계획과 실적을 보며, 개선 또는 도전 과제를 지시하거나, 현재 하고 있는 일의 보다 높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B팀장은 매주 팀 연간 목표와 팀원들이 했던 일과의 연계 속에서 실적과 계획을 고민한다. 팀원들의 주간 업무 실적과 계획을 놓고, 팀 연간 목표의 진척 상황과 이슈 및 지시사항을 지시한다.
B팀장은 팀과 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주 팀 세미나를 실시하여 업무뿐만 아니라 각자 자신의 업무에 대한 발표, 개선 과제에 대한 진행 사항, 한 주 역량 향상을 위해 했던 노력들을 공유한다. 매주 팀세미나에서는 ‘나의 금주의 칭찬 사례’를 반드시 하나 이상 발표해야만 한다.
A팀장은 팀의 업적만 ‘주간 업무 실적과 계획’에 담아 본부장에게 보고한다. 특이 사항이 아니면 더 이상의 보고는 없다. 팀의 성과는 자신이 책임지고 이끌고 가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B팀장은 매일 티타임을 통해 우선순위 6가지 일에 대해 보고한다.
매주 4가지 사항에 대해 본부장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한다.
팀 성과 관리를 잘하는 팀장의 성공 비결은 3가지이다.
첫째, 팀의 연간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정리, 보고이다.
많은 팀장들이 연간 목표가 무엇인지 모른다. 일을 하면서 목표가 아닌 주어진 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목표와 연계되어 진행되고 성과를 내도록 하는 역량이 뛰어나다.
둘째, 상사와 적극적 소통을 통한 관계 관리이다.
내리사랑과 치사랑이 있다. 회의, 지시, 보고의 상황을 제외하고 팀장이라면 팀원에 대한 시간과 노력이 70%라면, 상사에 대한 시간과 노력이 30% 이상이 되어야 한다. 수시로 찾아가 상사의 의중을 알고 명확하게 방향을 정해 의사결정하고 실행해 성과를 내야 한다.
셋째, 업무 공유와 실행을 통한 팀과 팀원의 역량 향상이다.
B팀장은 팀의 연간 목표 대비 주간 실적과 계획, 역량 향상 내용, 칭찬 등을 팀원들과 팀 세미나에서 공유한다. 연간 목표 중 중점 과제에 대한 강조는 물론 일하는 방법에 대한 개별 면담을 실시한다. 팀원 모두가 팀 연간 목표와 자신이 어떤 기여를 해야 하는가 명확히 알고 있다. 팀원들이 팀 연간 목표를 중심으로 자신의 목표와 주간 업무 실적과 계획을 작성한다. 매주 발표해야 하는 역량 향상 내용과 팀원들의 발표 내용에서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일에 대한 자부심, 정체되지 않고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한 방형 정렬이 되어 있는 팀이 성과가 높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한경닷컴 The Lifeist>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A팀장은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자신이 완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팀원들에게 분명하게 해야 할 일을 지시하고, 기일 준수와 목표 달성은 기본이다. 항상 개선과 도전 업무를 창출하여 팀원들에게 분장한다. 팀원들은 연초 목표인 실행 과제 뿐 아니라 수시로 부과되는 팀장의 지시 사항에 힘들어 한다. 하지만, 자신들보다 더 열심히 하며 한 명 한 명의 업무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피드백 해주는 팀장에게 불만을 토로하지 못하고 있다.
A팀장은 매주 금요일 본부장 주관의 ‘본부 주간 성과 회의’ 시, 주간 업무 실적 및 계획을 비교적 상세하게 보고한다. 타 팀에 비해 중요하고 난이도가 높은 업무를 추진하고 성과를 내고 있다는 자부심도 느끼고 있었다.
B팀장은 매일 아침 자신이 해야 할 우선순위 6가지를 정해 본부장이 출근하면 5분 내외의 티타임을 갖는다. 항상 본부장이 선호하는 차를 갖고 들어가, 우선순위 6가지 일에 대한 보고, 팀원들의 특이 사항, 가끔은 본부장이 지원해주길 바라는 사항을 보고한다. 새로운 과제를 추진할 때에는 반드시 아이디어 단계부터 본부장의 의중을 파악한다. 팀원 중에 역량과 성과가 높은 팀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 논의한다. 저성과 고참 차장에 대해서는 본부장에게 상세한 현황을 이야기하고 면담을 요청한다. 중요 과제에 대해서는 진행 사항에 대해 수시로 이야기한다. 본부장이 지시한 과제는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가장 빠르게 조치한다.
팀 성과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A팀장과 B팀장 모두 팀의 년간 목표가 있다. A팀장은 매주 팀원들의 주간 업무 계획과 실적을 보며, 개선 또는 도전 과제를 지시하거나, 현재 하고 있는 일의 보다 높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B팀장은 매주 팀 연간 목표와 팀원들이 했던 일과의 연계 속에서 실적과 계획을 고민한다. 팀원들의 주간 업무 실적과 계획을 놓고, 팀 연간 목표의 진척 상황과 이슈 및 지시사항을 지시한다.
B팀장은 팀과 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주 팀 세미나를 실시하여 업무뿐만 아니라 각자 자신의 업무에 대한 발표, 개선 과제에 대한 진행 사항, 한 주 역량 향상을 위해 했던 노력들을 공유한다. 매주 팀세미나에서는 ‘나의 금주의 칭찬 사례’를 반드시 하나 이상 발표해야만 한다.
A팀장은 팀의 업적만 ‘주간 업무 실적과 계획’에 담아 본부장에게 보고한다. 특이 사항이 아니면 더 이상의 보고는 없다. 팀의 성과는 자신이 책임지고 이끌고 가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B팀장은 매일 티타임을 통해 우선순위 6가지 일에 대해 보고한다.
매주 4가지 사항에 대해 본부장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한다.
- 연간 목표 대비 주간 업무 실적과 계획, 목표 이외의 업무 실적, 차주 중점 과제
- 주간 팀과 팀원의 역량 향상을 위한 노력과 결과
- 팀의 칭찬 사례
- 특이사항이나 건의 사항이다
팀 성과 관리를 잘하는 팀장의 성공 비결은 3가지이다.
첫째, 팀의 연간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정리, 보고이다.
많은 팀장들이 연간 목표가 무엇인지 모른다. 일을 하면서 목표가 아닌 주어진 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목표와 연계되어 진행되고 성과를 내도록 하는 역량이 뛰어나다.
둘째, 상사와 적극적 소통을 통한 관계 관리이다.
내리사랑과 치사랑이 있다. 회의, 지시, 보고의 상황을 제외하고 팀장이라면 팀원에 대한 시간과 노력이 70%라면, 상사에 대한 시간과 노력이 30% 이상이 되어야 한다. 수시로 찾아가 상사의 의중을 알고 명확하게 방향을 정해 의사결정하고 실행해 성과를 내야 한다.
셋째, 업무 공유와 실행을 통한 팀과 팀원의 역량 향상이다.
B팀장은 팀의 연간 목표 대비 주간 실적과 계획, 역량 향상 내용, 칭찬 등을 팀원들과 팀 세미나에서 공유한다. 연간 목표 중 중점 과제에 대한 강조는 물론 일하는 방법에 대한 개별 면담을 실시한다. 팀원 모두가 팀 연간 목표와 자신이 어떤 기여를 해야 하는가 명확히 알고 있다. 팀원들이 팀 연간 목표를 중심으로 자신의 목표와 주간 업무 실적과 계획을 작성한다. 매주 발표해야 하는 역량 향상 내용과 팀원들의 발표 내용에서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일에 대한 자부심, 정체되지 않고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한 방형 정렬이 되어 있는 팀이 성과가 높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한경닷컴 The Lifeist>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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