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힘빼는 방법을 연습한 결과 이제는 스윙이 한결 부드러워 진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예전에는 공을 몇 번만 치고 나면 땀이 나고 힘이 너무 들었는데 이제는 많이 편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호흡하는 방법과 얼굴 표정으로 힘을 빼는 것을 레슨받았다. 골퍼들이 스윙을 할때 얼굴표정을 보고 있으면 정말 재미있는 표정들이 많이 나온다. 대개의 골퍼들은 백스윙을 시작하면서 입술을 꼭 깨물고 있고 또 어떤 골퍼들은 입에 힘을 주면서 입술을 내미는 분들도 있다. 이렇게 표정에 힘이 들어 가는 분들은 자연히 스윙 전체에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공에게 인사를 하라
공한테 인사를 하라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실 골퍼들이 많을 것이다. 어떻게 공에게 인사를 하라는 것인가? 스윙을 할때 공을 강하게 때리려고 덤벼든다면 그 공은 분명히 도망을 가게 된다. 그것은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슬라이스나 훅이 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에게 인사를 하듯이 자연스러운 스윙을 하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얼굴표정부터 온화하게 만들어야 한다. 공에게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라는 것이다. 입술을 굳게 닫지 말고 살짝 벌린 상태에서 스윙을 시작해 보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힘이 빠지게 된다.

숨을 참지 말자
스윙을 하고 피니쉬가 이루어진 다음 숨을 크게 몰아쉬는 골퍼들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스윙을 하는 동안 숨을 꾹 참고 있다가 피니쉬가 끝난 다음 숨을 몰아 쉬는 것이다. 숨을 크게 들여마신 뒤 숨을 꾹 참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온 몸에 힘이 들어가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드레스 상태에 들어가서 스윙을 하기 전에 크게 숨을 들여마셨다가 천천히 뱉는 동작을 2회 정도 해보자. 그러면 몸에 힘이 빼지면서 긴장감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 번 더 숨을 들여마셨다가 천천히 반쯤 내뱉은 뒤 숨을 계속 밷으면서 스윙을 하도록 하자. 그러면 스윙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절대로 스윙을 하는 동안 숨을 참지 말아야 한다.

힘을 빼고 스윙을 해야만 공도 멀리 보낼 수 있고 방향성도 좋다는 말은 귀가 따갑도록 듣고 있는데 정말 힘을 뺀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 대개의 경우 골퍼들은 힘을 주고 공을 쳐야만 공이 멀리 나갈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정작 힘을 빼고 스윙을 하고 나면 공이 맞는 느낌이 좋다는 것도 알고 있으나 자신이 힘을 들여서 공을 치지 않았기 때문에 공이 멀리 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는데서 힘을 빼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것은 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프로들은 라운딩을 할때 80%의 힘으로 스윙을 한다고 하는데 일반 골퍼들은 120%의 힘으로 공을 친다고 한다. 그러기 때문에 실수를 많이 범하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다음 라운딩때부터는 티샷을 하기 전에 반드시 밝은 미소로 공에게 인사를 하고 스윙을 해야겠다.

위의 내용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이 게신 분께는 메일과 원포인트 레슨 또는 필드레슨을 통하여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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