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월O일/ 숏아이언이 훅이 나는 이유

멋진 드라이버샷에 이은 100미터 내외의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야 한다는 기대감으로 숏아이언을 휘둘렀건만 그린의 왼쪽으로 날아가서 버디를 잡으려다가 보기를 하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을 것이다. 왜 웨지나 숏아이언을 치면 왼쪽으로 휘어지는 것일까?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숏아이언은 왼쪽으로, 미들아이언은 곧장가고 롱아이언은 오른쪽으로 슬라이스가 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우선 숏아이언 같은 경우는 어드레스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숏아이언을 어드레스할 때 사진과 같이 보조기구를 이용하여 글럽에 부착한 보조기구가 목표방향을 제대로 향하는지를 살펴보자. 그러면 대부분의 경우 왼쪽을 향하도록 클럽을 셋업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것은 클럽페이스면을 목표방향에 직각으로 놓으면서 생기는 결과이다.

숏아이언은 공이 약간 오른쪽에 있고 그립을 왼쪽 허벅지 부근으로 놓게 되므로 보이는 것보다는 약간 클럽이 오픈되도록 정열해야 클럽이 스퀘어로 놓이게 되는 것이다. 정확하게 정열을 하려면 클럽을 가슴 높이로 올린뒤 헤드면이 직각이 되도록 하고 그 모양대로 그대로 밑으로 내려서 어드레스를 하면 된다.

또다른 이유는 클럽의 라이각이 맞지 않은 경우에도 공은 왼쪽으로 향하게 된다. 어드레스를 했을 경우 클럽의 토우부분이 지나치게 많이 들리게 되면 그것은 왼쪽으로 향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그럴때는 그립을 약간 내려 잡던지 클럽의 라이각을 자신에게 맞도록 피팅을 해야만 한다.

절대로 클럽의 셋업이 잘못된 것을 자신의 스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스윙을 고치려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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