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어를 만나다] 그녀들, 아니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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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 아니 우리들의 이야기
영화 [허스토리]에서 만난 영어 표현들 영화 [낮은 목소리]를 시작으로
[눈길]과 [귀향], [I Can Speak]
그리고 [허스토리]에 이르기까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많이 봐왔기에
어설피는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는 알지 못했던 이야기
어쩌면 불편한 진실을 바로 볼 용기가 없어
조금은 외면했던 이야기
하지만 아무리 반복하고 강조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은
그녀들(Her)의 그리고 우리들의 Story
그래서 오늘은 ‘이야기’와 관련된
영어 표현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story라고 한다는 것은 다 아실 겁니다.
그런데 단순히 ‘이야기’라고만 외웠던 story에
‘층’이란 뜻도 있답니다.
과연 층이랑 이야기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중세 유럽 사람들은 건물 벽에 풍경화를 그린다든지,
전설을 담은 이야기를 새기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또 교회의 각 층마다
벽에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을 그렸답니다.
하나의 층마다 하나의 이야기.
이제 왜 story에 ‘층’이란 뜻이 있는지 아시겠지요?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a house of one story란 영어 표현을 보시면
‘뭔가 사연이 있는 집’이 아닌
그냥 ‘단층집’ 정도로만 해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언어’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Keren Ann’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Not going anywhere]에는 다음과 같은 멋진 가사가 나옵니다.
I like to hear but not to listen,
I like to say but not to tell.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해놓은 대부분의 번역을 보면
“나는 듣는 것을 좋아하지만, 듣기를 좋아하지 않죠.”
“나는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말하기를 좋아하지 않아요.”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죠?
아마도, 이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것 같아도,
그들의 속내에는 관심이 없죠.”
“남과 얘기하는 걸 즐기는 것 같지만,
내 마음을 드러내긴 원치 않아요.”
hear과 Listen을 그저 ‘듣다’라고 생각하고
Say와 Tell을 단순히 ‘말하다’라고 여기니
이런 엉터리 번역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우리말로 Tell, Say, Talk, Speak는
다 ‘말하다’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Tell apart는 ‘구별하다’라는 뜻이지만,
Say grace는 ‘(식전) 기도’라는 뜻입니다.
‘6자 회담’은 Six-party talks라고 하지만,
‘나문희’ 여사님께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제목은
[I can speak]라고 합니다.
이렇듯 ‘아’ 다르고 ‘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언어 사용을 위한 노력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그녀들의 이야기가
정확히 전달되도록
어쩌면 우리에게는 기억해야하는
의무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I Can Speak]의 명대사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This must be remembered~!!!
영화 [허스토리]에서 만난 영어 표현들 영화 [낮은 목소리]를 시작으로
[눈길]과 [귀향], [I Can Speak]
그리고 [허스토리]에 이르기까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많이 봐왔기에
어설피는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는 알지 못했던 이야기
어쩌면 불편한 진실을 바로 볼 용기가 없어
조금은 외면했던 이야기
하지만 아무리 반복하고 강조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은
그녀들(Her)의 그리고 우리들의 Story
그래서 오늘은 ‘이야기’와 관련된
영어 표현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story라고 한다는 것은 다 아실 겁니다.
그런데 단순히 ‘이야기’라고만 외웠던 story에
‘층’이란 뜻도 있답니다.
과연 층이랑 이야기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중세 유럽 사람들은 건물 벽에 풍경화를 그린다든지,
전설을 담은 이야기를 새기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또 교회의 각 층마다
벽에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을 그렸답니다.
하나의 층마다 하나의 이야기.
이제 왜 story에 ‘층’이란 뜻이 있는지 아시겠지요?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a house of one story란 영어 표현을 보시면
‘뭔가 사연이 있는 집’이 아닌
그냥 ‘단층집’ 정도로만 해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언어’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Keren Ann’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Not going anywhere]에는 다음과 같은 멋진 가사가 나옵니다.
I like to hear but not to listen,
I like to say but not to tell.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해놓은 대부분의 번역을 보면
“나는 듣는 것을 좋아하지만, 듣기를 좋아하지 않죠.”
“나는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말하기를 좋아하지 않아요.”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죠?
아마도, 이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것 같아도,
그들의 속내에는 관심이 없죠.”
“남과 얘기하는 걸 즐기는 것 같지만,
내 마음을 드러내긴 원치 않아요.”
hear과 Listen을 그저 ‘듣다’라고 생각하고
Say와 Tell을 단순히 ‘말하다’라고 여기니
이런 엉터리 번역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우리말로 Tell, Say, Talk, Speak는
다 ‘말하다’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Tell apart는 ‘구별하다’라는 뜻이지만,
Say grace는 ‘(식전) 기도’라는 뜻입니다.
‘6자 회담’은 Six-party talks라고 하지만,
‘나문희’ 여사님께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제목은
[I can speak]라고 합니다.
이렇듯 ‘아’ 다르고 ‘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언어 사용을 위한 노력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그녀들의 이야기가
정확히 전달되도록
어쩌면 우리에게는 기억해야하는
의무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I Can Speak]의 명대사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This must be rememb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