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FTA에서 주의할 점! 2017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일 FTA협상이 열렸다.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미국 트럼프가 TPP(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탈퇴 행정 명령에 서명한 후에 한중일 FTA 협상을 재기하였다. 한중일 FTA를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2003년이고, 2012년 11월 프놈펜에서 협상 개시를 시작하였다. 한국이 가장 먼저 타결한 자유무역협정인 한-칠레 FTA는 협상을 처음 시작해서 5년만에 타결되었다. 가장 난항...
수출하면 규모의 경제를 이루게 한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 기업이 누릴 수 있는 잇점은 많다.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목표 시장을 넓힐 수있으며, 위험을 분산시켜, 경영의 안정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바탕을 이룰 수있다. 이제부터 그 잇점들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자. 그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수출로 이룰 수 있는 규모의 경제부터 알아보자. 수출을 하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는 이유 발가략 양말 공장을 운...
수출하면 경영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수출을 하면 생산과 판매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재고비용이 거의 없어져 자금과 설비의 활용에서 효율성이 매우 높아진다. 1) 생산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재미있다고 하는 질문중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질문이 있다. 어느 게 먼저인지 그 순서를 가리기 어려울 때 비유하는 질문이다. 그런데 이에 대한 대답은 '닭이 먼저'라는 결론이 과학자들 사이에서 났다고 한다. 그럼 경영자들에게 양이 먼저냐, 품질...
중국을 이전의 공산권 국가나 왕조 국가로 보지 말고 현대적 관점에서 보자. 내가 보기에 중국은 꽤나 큰 새우들에게 둘러싸인 고래이다. 문제는 새우뿐만 아니라 미국 이라는 더 큰 고래도 한 마리 있다. 과거에는 중국에서 보면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 남한 그리고 북한 정도는 새우라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여전하다. 그 보복은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는 것을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소규모 무역...
청년 취업, 해외영업이 답이다 -국내 공급자와의 문제 젊은 무역상이 보는 제조업자와의 어려움 청년들이 무역 분야에서 창업을 하려면 어쩔 수없이 무역업이나 무역대리업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다. 경험이 일천한 그들이 부동산을 임대하거나 구매하고, 그 위에 생산 설비를 설치한 후에 이를 움직일 기술자와 노동자를 고용하여 생산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은 기술적인 지식은 물론이고 여러 사람을 다루어야 한다. 사람관계에 익숙하다고 생...
책 제목 : 연결자 저 자 : 야스다 유키 “조직은 계층 구조에 따라 권위를 유지하는 반면, 네트워크에서는 구성원이 지닌 기능이나 지식이 권위의 원천이 된다. 회사, 지역, 인종, 세대 등의 단순한 사회적 분류를 기준으로 이루어진 카테고리를 넘어서 네트워크는 사람과 소집단, 그룹을 연결한다. 네트워크 구성원은 상부의 지시와 명령에 의해서가 아니라 상호 책임감에 기초하여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네트워크는 필요에 따라 내부의 팀을 재구성한다. ...
중국은 사드로 한국에 섭섭해 하면 안 된다. 한국이 왜 TPP보다 RCEP에 더 적극적이었는지를 생각해보고, 미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중 FTA를 체결했는지도 돌아보아야 했다. 한 나라의 무역정책은 항상 그 나라의 군사안보, 경제 안보와 직결되어 있다. 그래서 무역은 정치적인 것이다. 그리고 그 정책의 대표적인 수단으로 각 국간의 경제적 긴밀도와 의존도를 높이는 FTA이다. 순수하게 자유주의적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FTA는 ...
제목 : 동아시아 패권 경쟁과 한일 안보정책 저 자 : 이만희 “ 일본은 경제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전략이자 수단으로서 TPP 의 전략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 이에 참여함으로써 대미 관계를 복원하고자 했다 . (…..) 즉 경제 안보를 보장하기 위하여 (…..) 일본은 2015 년 10 월 초 TPP 출범 과정에서 일등 공신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 그 영향으로 중국의 방공 식별권...
남녀 평등은 무엇일까? 아내나 딸들과 남녀 평등을 말할 때와 아들과 남녀 평등을 말할 때가 다르다. 왜일까? 남자라서 그런가? 여자라서 그런가? 평등은 무엇인가? 동등하다! 무엇이 동등한 건가? 남자와 여자가 같은가? 그럼 어째서 다른 명칭을 쓸까? 남자와 여자가 다른가? 당연한 것 아닌가? 다른 것은 무엇일까? 유전적, 생물학적, 사회적 역할의 차이? 같은 것은 무엇일까? 같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우리는 다른 것은 같다고...
우리 나라는 얼마나 부패한 걸까? OECD 기준 최악이라는 데 맞나? 2016년 기준으로 보면 OECD 35개국 중 29위인데 맞나? 우리 나라가 금권 정치의 대표적 국가인 미국보다 낮은 게 맞나? 국가적 디폴트 상태에 빠져있는 스페인보다 낮은 게 맞나? 전 세계를 기준으로 보면 176개국 중 52번째네. 그럼 상위 그룹 아닌가? OECD처럼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국가들의 모임 중에서 따져봐야 하나? 그럼 우리 나라가 OECD국가...
북한 , 우리의 축복으로 만들자 민족적 단일성을 유지하기 위한 당위성을 벗어나서라도 첨예한 갈등을 벌이며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접경지역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통일은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것이다.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다시 가동될 전망은 보이지 않고, 남북관계는 어려워져만 가고 있다. 하루 속히 개성공단을 재가동하는 것은 물론이, 추가적인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남북협력하에 만들어야 한다. 남북 교류의 당위성...
책 제목 : 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 저 자 : 모타니 고스케 지음 “지금 100년에 한 번의 불황 탓으로 돌리고 있는 많은 현상들은 실은 경기 순환과는 관계없는 곳에서, 이렇게 주민의 노화로 인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100년에 한 번 정도의 사건이 아닙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일본의 역사가 시작한 이래 2000년에 한 번의 생산 가능 인구 감소이기 때문이다.” 그럼 한국은 5000년 만에 처음 일어나는 일이 엊그제 발생한 것이네. ...
초보 무역 창업자들의 모임인 '무역따라하기 카페'에서 2번째로 제조업체와 연계한 수출 협업을 시작하였다. 이 모임을 주도하는 홍재화 필맥스 사장은 무역 창업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실무적으로 기회가 많지 않은 초보 창업자와 제조업체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한 차례 6개월간 시도를 해봤던 그로서는 한국의 수출을 늘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많은 청년 무역 스타트업이 성공해야 한다고 믿는다. 문제는 무역 창업자들과 ...
환율이 이상해요 ! 15일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 영향에 상승(원화 가치 하락) 출발할 예상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1140원 부근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발언에 따른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책 제목 : 파이널 인벤션 저자 : 제임스 배럿 인공 지능이 인간의 직업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책은 많이 다르다. 곧 인간은 기계에 의하여 대체될 것이고 그 걸 막을 방법은 없다고 한다. 그러니 저자는 '직업을 몇 개 빼앗기는 건 걱정도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어 한다. 자주 나오는 용어 : ANI (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 약 인공 지능 AGI (Artificial gen...
중국은 왜 사드보복을 한한령으로 할까 ? 최근 '한한령' 때문에 알게 된 중국의 대외 정책이 '이경촉정 (경제적 접근을 통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한다)과 以民促官 (민간교류를 통해 정부 간 관계 촉진)'이다. 전쟁으로 치면 성동격서(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에서 적을 친다)와 같은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은 '삼국지'이다. 아마도 동양에서 가장 많이 읽힌 소설일 듯 싶다. 그런데 최근 삼국지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하...
책 제목 : 케이팝의 시대 저자 : 이규탁 “한류라는 이름 하에 한국 음악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다는 이야기가 미디어를 통해 처음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이었다. 그 때만해도 많은 사람들은 이 소식에 반신반의했다. (……) 실제로 1990대 가요계의 인기 남성 듀오 클론이 한 텔레비전 토크쇼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그 당시 타이완에서 자신들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
태극기와 촛불 촛불! 박근혜대통령이 독재자까지는 아니어도 참 심한 일을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촛불을 들고 나섰다. 국가를 위하여! 태극기! 박근혜대통령이 잘못은 했지만 탄핵당할 정도는 아니었고, 현 정권을 싫어하는 세력이 사람들을 부추켜서 나라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태극기를 들고 나섰다. 국가를 위하여! 같은 사건을 두고 이렇게 다른 사람이 모일 수 있나? 촛불은 최대 240만이 모였다고 하고, 태극기는 최대 100...
이번 국제무역사 자격증 수험서를 내면서 의아한 게 있습니다. 내가 이 시험을 보면 다 맞을 수 있을까? 못 맞을 것같아요. 합격선은 넘겠지만 만점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만점이냐고요? 그래도 책을 낸 사람인데 2급 시험은 다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에요. 나도 잘 모르는 게 많구나 하는 용어도 있고, 헷갈리는 부분도 꽤 있어요. 덕분에 개념이 명확해졌지요. 국제 무역사 2급을 썼으니, 1급도 써야겠지요. 1급은 공...
트럼프는 19세기적 보호무역을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논지는 대략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그렇지만 언제나 인간의 논쟁이 그렇듯이 반론이 있기는 마련이다. 1) 합리적이지 않다 트럼프가 본인의 공약과 실제 정책으로의 실행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사항은 역시 '합리성'이다. 실제로 트럼프의 지금 행동은 어느 모로 보아도 합리적이거나 발전적이지 않다. 애초부터 그의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