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와 위안화의 상대적 가치 매트릭스 분석 한국과 중국의 경제는 긴밀하게 움직여왔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양국의 경제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이미 중국은 한국을 밀어냈고, 한국은 대안을 찾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분리되지는 않고 서로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미래 경제를 꾸려나가게 되어있다. 그 양상을 미리 예측해보았다. 한 나라 경제의 현상을 하나의 지표로 보여달라고 하면 단연 환율이다. 그것도 현재로서는 달러를 기반으로 한 환율이다. 그리고 세계의 모든 통화를 달러를 기반으로 하여 그 가치를 매긴다. 우리나라는 완전 자유변동화율제를 추구하는 반면에, 중국은 국가에서 환율관리가 가능한 복수통화바스켓제도를 운영한다. 따라서 한국의 원화는 시장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변하지만, 중국 위안화는 중국 공산당 정부가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한 후에 자국의 취향에 따라 적당히 환율을 상승. 하락을 정한다. 이러한 두 나라의 환율제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 모두 자국과 글로벌 경제의 상황에 어느 정도 적응하면서 통화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환율을 그 나라의 경제가 얼마나 활기차게 또는 우울하게 움직이는 지에 따라 때로는 가치가 올라가고, 때로는 가치가 떨어진다. 그러니까 자국의 경제가 활력있고 미래 전망이 좋다면 강해지고, 그 반대이면 약해진다. 이를 기반으로 원화와 위안화를 매트릭스를 만들어 보았다. 전제는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된다고 보는데, 이는 두 나라가 세상을 보는 관점의 기본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당분간은 갈등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1사분면 : 강한 원화, 강한 위안화 원화와 위안화가 모든 강한 국면이다. 위
현재 글로벌 경제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점점 암울해져가고 있다. 무역대국 1.2위 국가들의 다툼인 만큼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마다 두 나라의 반목이 개입되어 해결을 어렵게 한다. 그중에서 점점 심해지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화폐전쟁이다. 달러와 위안화의 대결은 바로 두 나라의 경제, 군사, 기술 그리고 금융까지 모든 것을 망라한 최종 전쟁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달러와 위안화를 변수로 하여 글로벌 경제의 방향을 매트릭스분석으로 예측해보았다. 달러와 위안화의 강약을 서로 교차해보며 4가지 경우의 수를 만들었다. 세계경제는 달러가 강할 때 나머지 국가는 대체로 침체를 겪었고, 약할 때 호황을 즐겼다. 반면에 중국의 위안화는 늘 달러대비 낮은 평가를 유지해왔다. 이는 중국 경제의 호황과 불황과 관계없이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정책적으로 관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국의 약위안 정책은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과도하게 높게 평가하게 되면서, 중국 이외의 저개발 국가들이 세계화의 흐름에 동참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약위안 정책은 글로벌 경제에서도 생산의 중국 독점을 이루게 하는 독소적 요소가 된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서 달러-위안 매트릭스분석을 통한 경제 예측을 보아주기 바란다. -강위안 ->글로벌 침체미국의 달러가 강하면 나머지 국가들을 대체로 약세를 보인다. 반면에 중국의 위안이 강하면 대중국 수출이 활성화되고 중국의 수출 경쟁력이 낮아져 중국 중심 국가들에게는 호재가 된다. 강달러-강위안이 실제로 발생한다면 미국 중심의 경제는 침체를 보이지만, 중국 중심경제는 호황이 생겨서 보완적인 역할
요즘의 세계 경제에 대한 뉴스와 전문가들의 유튜브 분석을 보면 상당히 헷갈린다. 현재 미국의 경제는 미국의 달러화 패권에 대한 중국 위안화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서 그 힘을 잃어가고 있고, 은행이 계속해서 망하는 불안정한 나라이면서, 정부 부채가 31조 달러나 돼서 곧 망할 나라처럼 보인다. 그런데 실제 미국 경제 지표는 좋아 보이는 면이 많다. 우선 국제금융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4.7일 발표된 미국 3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비농업고용은 23만 6천명 증가하였으며 실업률은 3.5%로 전월대비 0.1%p 하락하였다. 기업들이 계속해서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미국 소비자심리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숫자를 보여준다. 1년기대 물가상승률은 5개월래 최고치이다. 미시건대에서 잠정 집계한 4월 미국 소비심리지수는 63.5로 전월대비 1.5포인트 상승하며 예상치(62.1)를 넘어섰다. 소비자들의 현재상황 평가지수는 68.6으로 전월비 2.3pt 올랐고 6개월 이후에 대한 미래기대지수도 60.3으로 1.1pt 상승하였다. 한편 1년 기대물가 상승률은 4월 4.6%로 전월대비 1%p 급등하면서 예상치(3.7%)를 상회해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미시건대는 저소득자들의 소비심리가 상대적으로 개선되었고, 또한 내구재와 자동차에 대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도 불구, 소비자들이전반적으로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분석했다. 위의 발표를 보면 미국은 소비와 생산이 모두 강하다는 것이고, 이를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상당히 강한 것으 나타난다. 미국 달러지수는 여전히 최근 10년 이래 평균을 넘어서는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 2013년 5월부터 지금까지의 달러지수 평균은 94.194이고 최저는 78.930이다
글로벌 경제가 위기에 처해있다. 그리고 그 위기는 지구상 경제가 가장 큰 두 나라인 미국과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 쪽은 너무 많은 위기를 만들어내고 있고, 한 쪽은 전혀 위기가 아닌 것처럼 보여서 문제이다. 이는 미국을 모든 사람이 쳐다보고 있고, 또한 개방된 사회적 분위기가 미국 사회의 위기를 다양하게 분석하고 심지어 정책의 실수가 비판의 재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중국의 문제점은 정보 공개가 거의 이루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문제점이 내재되어 있고, 커가고 있지만 이를 드러내놓고 공개. 비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미국-중국 간의 경제 전쟁에 관한 언론의 기사를 보면 두 나라에서 나오는 자료에 대하여 동일한 잣대를 가지고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중국의 정보에 대하여는 그 정보의 사실 여부를 먼저 검증한 뒤 기사화하여야 하지만, 중국의 정보는 오류 또는 감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보도한다. 이는 독자들에게 같은 정도의 정보를 언론사가 가지고 공평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게 된다. 미국은 대통령, 의회, 법원 등의 체제를 통해 정치적인 분리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많은 경우 정책 결정과정이 공개되어 있다. 또한, 미국의 기업들도 보고서 및 회계 정보 등을 공개한다. 반면 중국은 단일 당 지배 체제를 갖고 있으며, 중앙정부가 강력한 권한을 행사한다. 중국의 정치적 분리와 균형은 상대적으로 약하며, 정치 결정 과정이 불투명하게 이루어진다. 중국의 기업들도 대부분 정치적으로 지도되며, 외국 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이 제한되고 있다. 한 쪽은 모든 것이 문제가 되는 문제가 있고, 한 쪽은 아무
중국 위안화를 중심으로 한 탈달러화의 논의가 숨가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위안화가 정말 달러를 대체할 수 있을까? 대체한다면 얼마나 할 수있을까? 한국은 방안은? 말은 많은데 결국 이마저도 미국의 의지에 달려있다. 미국이 달러 패권을 유지할 생각이 얼만큼 강한지이다. 어쩌면 달러패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미국이 지불했던 희생이 너무 크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패권이 아니어도 미국 달러를 써야 하는 이유는 많은데, 굳이 세계로부터 온갖 불만을 듣고 또한 미국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냥, 미국안에서 미국인끼리 잘먹고 잘살자는 성향이 커지고 있다. 미국 중산층의 몰락을 바탕으로 중국을 먹여 살렸다는 논리가 나온 것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미국이 적당한 선에서 탈달러화를 받아들인다면 중국 위안화, 유로화, 엔화, 한국의 원화(?)의 비중이 커질 수 있다. 일단 미국이 탈달러화를 용인한다는 가정하에서 한국은 무엇을 해야 할까? 한국도 달러화의 비중을 낮추고 다른 통화를 늘려야 할까? 아니면 금을 사들일까? 아니면 한국의 원화도 국제화로서 위치를 강화시켜볼까? 결론은 ‘아무 것도 하지 말고, 당분간 지켜보자’ 이다. 중국의 위안화 발행 통화량은 미국보다 두세배는 더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경제규모가 미국보다 작지만, 발행 통화량이 미국의 두세배인 것은 실제 적정량보다 엄청나게 많이 발행되었다는 의미이다. 다만 내놓고 문제시 삼지 않지만, 이제 세계가 다 알고 있는 일이 되었다. 그런 통화로 외환 보유량을 늘린다는 것은 위험하다. 유로화는 단일 국가의 통화가 아니고, 유럽 국가 간의 통화
뱅크런이 미국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미국 연준(FRB)은 다양한 조치를 취해서 그 충격을 줄여 놓았다. 그리고 연준은 미래에 유사한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더 강력한 은행 규칙이 필요한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연준의 임원인 Michael Barr는 상원의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Silicon Valley Bank의 관리가 부족했다고 하면서, 은행이 사용한 금리 모델이 "현실과 전혀 일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준은 SVB가 뱅크런을 당하기 전에 이미 직면한 위험에 대해 실리콘밸리 경영진에게 경고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사우스 캐롤라이나 출신 공화당 상원의원 팀 스콧 상원의원은 “연준이 어떻게 1년 넘게 그런 위험한 관행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결정적이고 시정 조치를 취하는 데 실패했는지 알고 싶다”고 질책하였다. 몇몇 상원 의원은 은행 규제를 강화하거나 FDIC의 $250,000 기준을 높이는 법안을 도입하자고 했으나, 그 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연준은 좀 더 은행에 대한 좀 더 강력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새로운 규제는 은행이 행해야 할 규칙이 더 많아지고, 이에 영향을 받는 은행 또는 금융 유사 기관의 수자도 늘어나게 된다. 미국 연준의 규범은 단지 미국 내의 은행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거의 모든 은행이 직접, 간접, 그리고 2-3차의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 20세기 이후 글로벌 금융시스템과 무역결제 시스템이 달러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는 달러를 중심으로 매우 깊고 넓게 연관성을 가지면서 미로와 같은 연결고리를 갖게 되었다. 수 많은 연결점 중의 하나가 출렁이면 다른 연결점들도 그 크
중국과 브라질이 자국 통화로 무역거래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만일 내가 중국 수출상이라면 브라질의 헤알화로 결제를 받고 싶어할까? 아니면 자국 통화인 위안화로?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브라질 수출상이 중국 위안화로 결제받고 싶어할 지가 궁금하다.브라질 통화인 헤알화의 달러대비 환율의 변동이다. 최근 2013년 3월 1일에 달러대비 2.05헤알화였는데, 2023년 3월에는 5.06헤알을 오르내린다. 한국의 원화가 같은 시기에 1130원에서 1445원의 진폭을 보이는 것에 비하면 헤알화는 몇 배의 변동폭을 보인다. 우리가 30%내외라면 브라질 돈은 두배가 넘게 환율이 올랐다. 만일 중국 수출상이 브라질에 수출하고 헤알화로 대금을 받았다면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본다면 브라질 사람들은 자국 통화가치가 크게 절하되는 헤알화로 지불하고 중국의 현물을 받는게 이익을 보게 된다. 브라질 사람들은 헤알화로 지불하기를 원하고, 중국 사람은 그런 지불계약을 원치 않는게 정상이다. 그렇다면 중국 위안화로 무역결제하는 것은 어떨까? 중국은 시장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고정환율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브라질-중국 간의 무역에서 환거래의 안정성을 감안한다면 중국 위안화를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겠다. 그렇다면 그 다음이 궁금해진다.중국은 2009년 이후 브라질의 최대 무역 상대였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1505억달러(약 195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매년 300억불 정도의 흑자를 대중국 무역에서 내고 있다. 이는 중국 물건을 다 사고도 300억불 정도의 위안화를 브라질은 보유하게 되는데, 이 큰 돈을 어떻게 사용할 방법이
2012월 1월부터 2023년 3월 25일까지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46.09원. 그리고 이런 강달러시대가 6개월이상 지속되고 있다. 최근 10년내 가장 강한 달러가 1년째 지속되고 있다. 그 강달러에 익숙해진 나머지 환율 1450을 기억하며 현재의 1300원 정도는 약한 달러라는 착각마저하고있다. 왜 강달러시대가 왔을까?환율은 상대적인 평가이다. 달러가 강하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미국이 강하다거나, 달러 구매력이 강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환율이 강달러라는 것은 다른 나라의 통화에 대하여 달러가 강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다른 나라의 통화가 달러에 비하여 약하다는 것이다. 이는 곧 다른 나라의 경제가 미국 경제에 비하여 좋지 못하다는 시장의 평가이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는 왜 미국 경제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나쁜 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미국에서는 가능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불가능한 것, 미국에는 있고 다른 나라에는 없는 것. 그것이 석유나 식량처럼 유한한 것일 수도 있고, 혁신능력. 자기 반성 능력처럼 보이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현재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직은 미국의 경제를 다른 나라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미국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나빠지고 있으며, 미국처럼 코로나같은 위기에서 빨리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도 이런 점에서 반성해야 할 점을 찾아내 개선하는 노력을 더 해야 한다. 미국 금융은 취약한가?요즘 SVB(실리콘밸리은행) 이후 미국 금융시스템과 경제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가고 있다. 정말 미국이 버틸 수 있을까? 인플레이션도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데, 고용기조는 매우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혹자는 현재 미국의 고용이 약한 낮은 수준
강달러시대의 글로벌 경제에 대하여 민주당 국회의원인 홍성국은 앞으로 지속될 불황을 예측한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저의 예상도 앞으로 ‘당분간 경기 회복은 없다’입니다. 왜냐하면 거품이 터지니까요.현대 경제에서 가장 흔하게 들어본 단어가 ‘거품’이죠. 그리고 모두 알아요. 거품은 언젠가 터져야 하고, 그게 언저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거품의 종말’에 관한 책들이 이미 이십여년 전부터 쏟아져 나왔습니다. ‘버블붐’, ‘화폐의 추락’, ‘은행이 멈추는 날’, ‘추락하는 미국 달러, 무너지는 한국경제’, ‘세계화의 종말’ 등, 그 책들의 대부분이 금융 분야에서 지나친 부채의 확장을 근거로 들었습니다.제레미 러프킨은 지구 환경의 거품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러한 거품들은 결국 ‘사회 거품의 터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수축사회’라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수축사회’를 쓴 홍성국에 의하면 수축사회란 인간 사회의 긍정적 요소들인 ‘파이’가 줄어드는 사회입니다. 풍요롭게 발전하면서 인권도 신장되는 민주주의 사회가 팽창사회였다면, 이와 반대로 가는 사회가 수축사회이고, 이제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팽창사회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합니다.수축사회가 되는 요인으로는 1) 인구감소, 2) 과학기술의 발전 그리고 3) 개인주의와 이기심의 강화로 들었습니다. 출산율 감소와 과학기술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강화시킵니다. 자녀가 한두명이 보통인 가정에서 부모의 집중적인 보살핌을 받고 자란 아이는 자연스럽게 개인적 성향이 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앞으로 당분간, 어쩌면 영원히 현재의 무역 규모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험난하고 만들어내는 비용보다 더 많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역규모의 감소는 당연히 미국 달러를 중심으로 벌어들이던 무역 흑자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합니다.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19는 인간 생활의 많은 것을 변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코로나19가 이미 세상이 굴러가던 것의 방향을 바꾸었다기 보다는 변화하는 속도를 더 빠르게 가속시켰다고 합니다. 특히 경제쪽에서 그 변화를 실감합니다. 코로나이전에도 사람들은 경제가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홍성국의 ‘수축사회’는 그런 추세를 예상하고 대안을 만들려고 노력한 책 중의 하나이죠. 마찬가지로 전 세계의 무역도 코로나19이전에 성장속도가 줄어들고 있었고, 심지어는 더 이상의 세계화는 없다고 하며, 무역규모 자체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이 나왔습니다. WTO의 분석에 의하면 2018년 세계 상품 무역은 전년도에 금액으로는 2.9% 증가했지만 물량 기준는 -0.1%의 소폭 감소를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2019년 세계 상품 수출의 달러 가치는 18조 8,900억 달러로 3% 감소했습니다. 반면 세계 상업 서비스 무역은 2019년에 증가하여 달러 기준 수출이 2% 증가한 6조 3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확장 속도는 서비스 무역이 9% 증가한 2018년보다 더 느렸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경제적 충격은 필연적으로 2008-09년의 글로벌 금융 위기와 비교됩니다. 이러한 위기는 어떤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면에서는 매우 다릅니다. 2008-09년과 마찬가지로 정부는 침체에 대응하고 기업과 가계에 일시적인 소득 지원을 제공
일본이 그랬듯이 중국도 소비재와 저기술 제품에 대해서 비공식적으로 수입이 봉쇄되었다. 중국이 큰 시장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잘해보자고 애쓴다고 해서 성과를 낼 정도는 아니다. 그렇다고 우리 제품이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아주 못 팔 정도는 아니다. 그냥 그들의 정부와 국민이 수입하지 말자고 암묵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의 시장 봉쇄에서 우리가 성공적으로 대체 시장을 만들었듯이, 중국의 시장 봉쇄에서도 우리에게 보다 호의적인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한국과 일본의 무역에서 언제나 문제가 되는 것은 ‘대일무역적자’이다. 그리고 주요 품목으로 소재 및 부품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추세가 줄어들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등 일부 품목에서는 역전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대외 무역에서 상호 의존도는 오히려 일본에서의 한국의 비중이 더 높다. 한국의 대외 교역에서 일본은 5위인데 반하여, 일본에서의 한국은 3위이다. 이제는 일본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버릴 때가 되었다. 대신에 더 호의적이고 더 쉽게 진출할 수 있는 다른 지역에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기네 시장은 닫아놓고, 열려있는 남의 시장에 이익을 챙기기에 열중하였다. 그들이 유일하게 문을 연 나라는 미국뿐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뻔히 잘 팔리는 한국의 자동차, 한국의 가전 전자제품이나 스마트 폰이 유독 일본에서 팔리지 않는 것은 그러한 폐쇄성 때문이다. 우리가 팔 물건이 별로 없을 때, 아는 게 그저 일본 시장뿐이었을 때는 그게 어려운지, 노력에 비하여 성과가 제대로 있었는지를 따질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해외 시장에 충분히 팔 시장도 많고, 팔 만한 물건
지난 12월 8일 사우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 및 국가수반 총리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왕궁에서 회담하고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에 서명했다. 시 주석은 석유와 가스를 위안화로 구매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이 원유 거래 시 미국 달러화로 결제하는 관행에 균열을 일으키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아직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국가들은 위안화 결제 시행에 동의하진 않았다. 이미 수십년간 달러로 지불해왔고, 지구상의 모든 금융시스템이 달러화 위주로 되어있는데다, 미국-사우디 관계가 하루 아침에 손바닥 뒤집듯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실제 실행에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가깝든 멀든 그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없다. 그렇다면 그 방법은 어떻게 될까? 미리 상상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일단 전제는 아직은 달러기축 통화제도가 운영되는 상태에서 사우디석유를 중국 위안화로 지불한다고 보는 것이다. 뭐든 하루 아침에 바뀌지는 않으니 달러에서 위안화로 지불통화가 바뀌어도 나머지 시스템은 유지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사우디가 받은 위안화로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대한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기도 어렵다. 중국에 대한 신뢰와 위안화의 글로벌 무역지급 수단의 지위가 확고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와 중국 간의 지불 시스템을 만든다면 4가지 방법을 우선 상상해볼 수 있겠다.1.인덱스지금 지구상의 모든 화폐가치의 기준은 달러이다. 그래서 석유의 가격도 달러로 매긴다. 그런데 그 기준을 위안화로 바꾼다면 위안화이 가치를 어디에 두는 지
제가 '달러는 더 강해질 것이다'라는 주제로 책을 쓰면서 고민한 것 중의 하나가 금리, 그것도 미국 기준금리입니다.기준금리란 미국에서는 금융 기관이 다른 금융 기관으로부터 지급준비금을 일시적으로 대출하는 데 적용되는 무담보 1일물 금리, 즉 24시간 돈을 빌릴 때의 금리가 기준금리입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이 일주일에 한번 (매주 목요일)씩만 시장에서 7일만기 환매조건부 채권을 팔 때의 금리입니다. 그리고 이 기준금리가 그 나라 모든 금리의 기준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그중에서도 미국의 기준금리는 전 세계의 기준금리가 됩니다.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인데다 가장 금융이 발달되어 있고, 돈도 많은 나라이니 당연하죠. 그런데 이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라가니 모든 나라의 달러환율이 올라갑니다. 마치 미국 금리가 환율 변동의 전부인 것처럼 보이는 거죠.여기서 저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달러대비 다른 나라 통화의 가격인 환율이 변하니 수요와 공급이 변하는 걸까, 아니면 수요와 공급이 변하니 환율이 변하는 걸까? 이 관점의 차이는 저와 금융전문가들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전문가들은 금리를 기준으로 달러를 보지만, 저는 무역대금 결제의 기준으로 달러를 보기 때문입니다. 무역을 하려면 역시 달러로 물건을 사야 하니까요. 그리고 지불하거나 대금을 받는 시점에서 환율이 중요하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환율은 크게 관심이 없거든요. 금융거래는 1초에도 수백번을 할 수있지만, 무역거래는 주문받고 생산하고 바다건너 물건을 전해준 다음 잔금을 받으니 보통 2-3달은 걸립니다. 거래량도 달러의 금융거래는 레버리지를 이용하면 몇 배로 불려서 거
어싱. 의학적 근거는 없지만, 실증적 근거는 차고 넘치는 자연 치유적 건강법. 비바미 어싱신발이 이 불황기에 제법 팔리고 있다. 상당한 기간의 고민과 실패 끝에 만들었지만 이런 신발이 처음이라서 불안한 마음이 많았지만, 내놓기 무섭게 많은 사람들이 우선 사고보자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실제로 샀던 사람들은 전기테스터를 이용해서 우리 신발이 실제로 어싱이 되는지에 대한 테스트를 하고 만족한 리뷰를 올리고 있다. ‘어싱’이라고 하면 몰라도 ‘접지’라고 하면 아하~ 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많다. 왜냐하면 접지는 땅과 전기적으로 접속해 정전기나 과다한 전기를 땅으로 흘려보내는 것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도 접지?’하며 잘 모르는 사람들은 갸우뚱한다. 그럼 간단하게 대답하기를 땅하고 사람하고 전기적으로 통하게 해주는 거라고 하면 이해가 간다는 듯, 잘 모르겠다는 듯한 묘한 반응을 보인다. 용어도 굳이 어싱을 사용하는 이유는 전기공학적 의미의 접지와 구분하기 위하여 인체와 지구의 마이너스 전기를 통하게 한다는 자연치유적 의미로 ‘어싱’이라고 한다. 어싱은 의학적 근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어싱을 해서 암이 나았다는 사람, 잠을 더 잘 자게 되었다는 사람들의 증언은 대단히 많다. 어싱이라는 개념이 처음 나온 것은 미국인 클린턴 오버가 ‘어싱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라는 2010년 책을 내면서부터이다. 개념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역사를 통틀어 인간은 땅에서 걷고, 앉고, 자고, 맨손으로 땅을 경작하고 많은 시간을 자연적으로 접지된 상태에서 보냈다. 현대인은 점점 지구의 자연적 전기와 멀어
2021년도에 비하여 달러 환율이 무려 30% 가까이 올랐다. 한국과 중국에서 신발을 제조하는 비바미 발볼넓은 신발 홍 사장으로서는 걱정이 많다. 현대의 강달러 추세가 얼마나 더 갈지 모르겠고, 전문가들은 내년쯤이면 약달러로 돌아설 것이라고 하지만, 홍 사장의 생각은 다르다. 꽤 오래간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의 거래선에 수입 가격을 인하하자고 메일을 보냈다. 중국의 위안화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 사정은 한국과 비슷하리라고 보았다. 그럼 중국의 공장은 강달러로 수출하고 있으니 재미가 짭짤한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거래처에서 회신은 금방 왔다. 강달러가 맞기는 하는데 다른 나라에 비해서 중국은 더 불안정한 상태라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원부자재값도 많이 올라서 자기네도 불안하다. 하지만 오래되고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어서 나에게는 할인해주기로 했지만, 아직은 많이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회신이 왔다. 그렇게 큰 액수는 아니다. 그래도 중국 공장도 충분히 상황을 이해하고 앞으로 상황이 좋아지거나 확실해지면 더 할인해주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시했다. 거래 중인 다른 한 곳은 가격이 치솟은 원부자재 값을 핑계로 할인은 어렵고, 현 상태에서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했다. 지금의 강달러 현상, 어쩌면 앞으로 오게 될 초 강달러 현상은 이전과는 분명히 다르다, 이전에는 달러가 강세를 보인다면 지구상의 모든 국가에 강달러를 보이기보다는 그 당시의 상황에 영향을 받는 몇몇 나라에 달러 대비 그 나라 통화에 비하여 강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나머지 나라들은 평상시와 같거나 오히려 약달러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달러 가치를 표시
글로벌 불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제까지 세계는 각자 주어진 환경하에서 자신들이 쓸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사용하였기 때문에 뾰족한 탈출구도 없이 미국 경제의 회복만 쳐다보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다르다. 북한이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면적과 절반 정도의 인구가 아직도 기아선상에서 헤매고 있다. 북한과의 평화통일, 이게 안되면 최소한 평화적 경제협력만으로도 한국은 경제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커지는 한류바람과 함께 남북한이 이익되는 다양한 형태의 남북무역으로 세계 경제의 리더, G2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국토 면적, 인구규모, 기술발전 수준 그리고 군사력으로 보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남북한 간의 교역은 타국과의 무역과 달리 남북한의 경제발전 정도, 소비제품의 상이함, 기술 발달의 상이함 등으로 상당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중국이나 베트남은 해외에 생산 의뢰했던 부분을 한반도 내에서 진행할 수 있어서, 외화 가득율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본적인 개념은 우리의 70-80년대에 한국 – 미국의 무역 형태를 되돌려보면 된다. 미국의 풍부한 자본과 앞선 기술이 한국으로 와서 뛰어난 인적자원과 합쳐서 시너지효과를 보면서 전 세계의 상품 시장을 제패하였다. 그런 과정을 이제 남한은 입장을 바꾸어서 다시 기회를 잡게 되었다. 다양한 무역의 형태가 있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도 남북한이 교역을 할 때 다른 나라와의 무역과 비교해서 좀 더 서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무역의 형태를 살펴보았다.1) 기술수출북한이 발전한 산업분야는 방위산업 말고는 별로 없는 듯하다. 수
달러의 기축통화는 언제까지일까?글로벌 무역전쟁에 관한 책 ‘트레이드워’의 저자들은 달러의 기축통화는 앞으로도 30-40년은 충분히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1944년 브레턴우즈체제가 성립된 이후 세계 경제는 달러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해도 차면 기운다고 달러의 기축통화는 어떻게든 변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언제 어떤 방식으로 나타날지 몰라서 궁금하다. 화폐의 기능으로 보통 3가지 역할, 계산 단위(unit of account), 교환의 매개체(medium of exchange), 가치 저장(store of value)의 수단이라고 한다. 그중에서 중심역할은 역시 교환이 편리하게 하는 매개체로서 기능이다. 그렇다면 세계 경제의 화폐인 기축통화로는 이 세 가지 기능에다 세계가 모두 다 쓸 수 있을 만큼 통화량을 공급해야 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국제 금융까지 가능해야 한다. 일반적인 화폐 기능은 어느 나라의 화폐든 다 가능하다. 한국 돈도 화폐이고, 달러도 화폐이고, 유로화도 화폐이다. 하지만 한국 돈인 원화는 다른 나라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고, 그만큼 공급할 능력도 되지 않는다. 다른 물건들과 마찬가지로 기축통화도 공급하는 미국과 사용하는 다른 나라들이 기꺼이 받아들여야 하고, 이를 활용하는 데 문제가 적어야 한다. 그렇다면 그때가 언제일까? 달러를 받아들일 때까지 세계가 달러를 기축통화로 인정할 때까지, 다른 말로 세계가 달러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이다. 다른 여러 가지 이유가 많겠지만, 세계 경제에서 주로 달러가 쓰이는 이유로는 교환기능과 가치 저장기능이라고 본다. 우선 교환기능이다. 미국 이외의 나라들이 달러를 필요로
최근 글로벌 무역전쟁에 관한 책을 낸 저자들에 의하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금리인하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강달러 추세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실물경제의 변화에 따른 종속변수에 불과하다고 한다. 강달러가 세계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그런데 이 강달러의 기간이 얼마나 될지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다. 그래야 그때까지 대비하면서 현재가지고 있는 자원을 배분할 수있기 때문이다. 그중에 하나 분명한 것은 현재 대부분 달러강세의 기준으로 잡고 있는 미연방준비위원회(FED)의 금리인상 또는 인하 여부는 크게 영향력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의 강달러를 불러들인 것은 연준이 아니라 미국의 기축통화 역할이고, 이를 끝낼 것도 연준이 아니라 글로벌 실물 경제이기 때문이다. 연준의 역할은 글로벌 실물경제가 변하는 데 따른 세부 조정을 하는 것이다.1. 미국 정부부채가 감소할 때까지 2022년 9월 현재까지 미국 정부의 부채는 30조 9천달러이다. 여기에서 미국 정부부채는 개인, 기업, 주 또는 지방 정부, 외국 정부 및 미국 정부 외부의 기타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부채를 말하며, 미국 연방금융은행(FFB)이 발행한 증권을 뺀 것이다. 미국 정부부채는 점차 줄어 2023년에는 9000억달러가 줄어든 30조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30조달러중 약 18조 달러는 해외 정부, 기관 또는 개인이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코로나이후 약 7조 달러가 불과 2년 사이에 늘어났다. 아무리 달러를 찍어내는 미국이라지만 부담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미국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할수록 재정에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언제 달러가 약화될 것인가에 관심의 초점을 두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출간된 글로벌 무역전쟁에 관한 자세한 해설서인 ‘트레이드워’에 의하면 달러강세는 꽤 오랫동안, 적어도 세계 경제가 다시 호전될 때까지 지속되고, 한국은 IMF시기에 겪었던 원달러 환율 1800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예측하는 근거로 비교적 단순하다. 달러 공급은 줄고, 달러 수요는 증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의 세계적인 공급은 확실하게 줄어들 전망이다. 미국의 달러금리 인상은 전 세계 자본의 미국 유입을 발생한다. 게다가 미국은 코로나로 인하여 지나치게 많이 발행된 달러를 다시 거둬들이고 있다. 급격한 달러 발행감소는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점진적인 테이퍼링을 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에너지 수출로 인한 무역수지 개선도 예측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쟁으로 대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산 세일석유와 천연가스를 수입을 늘리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보면 미국은 전 세계 천연 가스 생산비중 23.1%, 수출 비중은 17.5%에 달한다. 게다가 대중국 무역전쟁의 일환으로 미국내 제조업의 생산을 강화하고 있어, 무역수지 개선은 지속되면서 달러 해외 유출을 감소시킬 전망이다. 반면에 미국 이외의 국가들은 달러 수요가 늘어난다. 우크라이나전쟁, 미중무역전쟁, 게다가 지구 환경변화로 인한 자원 공급과 환경보호로 기업환경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악회되고 있는 중에 결국 필요한 것은 안전자산이고 현재로서 달러를 대체할 만한 외화는 없다. 하지만 미국은 오히려 달러공급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어
건강 걷기의 새로운 트렌드, 어싱어싱신발을 새로 출시했다. 그런데 예상 밖의 호평을 받고 있다. 어싱이란 earthing, 접지라는 뜻이다. 땅과 사람이 접지해야 건강하다는 의미이다. 사람은 태고적부터 땅과 접촉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면서 늘 지구와 전기적으로도 연결되어 있었다. 모든 전기제품은 접지선이 있다. 접지는 전기회로나 전기기기를 땅에 연결하여 이상 전압이 발생했을 때 고장 전류를 대지로 흘려보내 기계와 땅이 같은 전기적 상태인 ‘0’볼트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이나 모든 생물도 마찬가지로 늘 땅과 접촉해있으면서 ‘0’볼트의 전기적 상태를 유지해왔다. 그런데 불과 수십년 전부터 사람들은 고무로 된 신발을 신기 시작했다. 고무는 가장 대표적인 절연체이다. 게다가 땅에는 아스팔트가 깔리면서 환경전체가 절연체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의 몸에 잔류 전류가 생기고, 이 전류가 정전기를 일으켜서 건강상 많은 문제점을 일으킨다는 것이 ‘어싱’의 이론이다. 이는 비교적 최근에 생긴 건강요법으로 케이블TV 산업의 선구자인 클린턴 오버가 '어싱'의 의료적 효과를 발견하게 된 과정을 찾아낸 책 ‘어싱’에서 시작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의학적인 근거는 미약하지만, 실증적인 사례는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다. 클린턴 오버가 주장하는 어싱의 효과는 다양하다. 예를 들면 염증의 원인을 완화하고 수많은 염증 관련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없애고,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가 줄고 차분해지고, 생체리듬이 정상화되면, 주변 전자기장의 잠재적 위해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등이 있다. 맨발로 산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