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일 남측 고위 당국자 이름까지 거론하며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접촉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를 ‘역적패당”불한당’ 등으로 표현하며 “더이상 상대 안하겠다”고 밝혔다. 남북간 비밀접촉의 내용에 대해 북측이 공개한 것 역시 전례 없던 일이다. 우리 정부는 이날 북한의 발표가 있은 직후 비상 대책회의를 여는 등 급박하게 움직였다. 만약 비밀접촉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제의한 ...
여자들이 애를 낳지 않으면 다 해결될 일이라고? 김준규 검찰총장의 발언에서 비롯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 총장은 지난 24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강연을 가졌다. 강연 후 질의 시간에 한 여학생이 “요즘 임관하는 검사 가운데 여성이 절반이나 되는데 상황이 어떠냐”고 질문하자 “전체 검사의 20~30%가 여성이고 최근 임관하는 경우는 절반에 육박한다. 조희진 검사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지청장에 임명됐고 조만...
겉도는 `100세 시대 프로젝트`…汎정부 TF도 발빼 이명박 대통령이 연초 신년연설에서 화두로 던진 ‘100세 시대’를 놓고 정부가 고심 중이다. 이 대통령이 지난 1월3일 “인생을 100세 사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모든 국가 정책의 틀도 이에 맞춰 바꿔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 정부 부처들이 달라붙어 연구에 들어갔지만 ‘거대 담론’이어서 윤곽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아 고민만 쌓여가...
“등산은 위험하기 때문에 기능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요. 디자인도 봐야 하지만 일단 등산화는 발이 편해야 하고,배낭은 등에 딱 달라붙는 게 좋아요. 옷은 땀이 잘 배출되고 바지는 움직일 때 편리한 걸 주로 사요. “(이경욱 씨 · 61 · 관악산) “기능을 꼼꼼하게 따집니다. 할인매장에서 구입할 때는 언제 만들어진 제품인지 살펴봐요. 고어텍스 수명은 보통 5년이라 만들어진 지 오래된 옷은 방수 기능이 떨어져서요....
데이터·프로그램 웹에 저장…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 접속 MS 윈도 컴퓨팅에 도전장…삼성·에이서, 6월15일 발매 구글이 ‘크롬북’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컴퓨터를 내놓는다. 내부에 하드디스크가 없는 대신 각종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의 데이터센터)에 저장해놓고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이용하는 네트워크 컴퓨터다. 삼성전자와 에이서가 생산해 다음달 15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7개 국가에서 발매한다. 구글은 ...
“서태지 · 이지아 사건이 터져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당분간 사람들의 관심이 물가 쪽으로 쏠리진 않을 것 아닙니까. ” 얼마 전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비밀결혼과 이혼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던 때 기획재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한 말이다. 기자들과 만난 날 이들의 스캔들이 불거졌고,그 자리의 화제는 단연 유명 연예인들의 사생활이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환율 등락 등과 같은 물가 동향에 대한...
제너럴 모터스(GM) 도요타 월풀 일렉트로룩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동차와 전자제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생활용품 회사인 프록터앤드갬블(P&G) 등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에 반영,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곡물과 원자재에서 공산품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기사 출처 : 한국경제 신문) 이번 주는 내내 바이어와 수출가격 인상에 대한 협상을 ...
일본의 지진과 원전 사태, 세계적인 금융위기,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의 상승, 중동의 정치 불안에 따른 원유생산 위기, 국내 물가 상승률 지속적 상승 최근들어 세계적으로 보면 별로 좋은 일이 없다.실질적인 체감으로 느끼는 경기불안은 더 그렇다. 면사 가격은 이미 100%의 가격 상승을 보인지 오래되었고, 조만간 내려올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코스피지수 역시 역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어제는 어느 동네 슈퍼를 하는 가게의...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난 원래 텔레비전을 거의 보지 않는다. 우선 텔레비전을 볼 때마다 거의 예외없이 주인공들이 눈을 부릎뜨고 소리치는 모습이다. 별로 보기에 좋지 않다. 내용은 잘 모르지만. 하기사 내용이 좋았다고 한 적도 별로 없는 듯하다. 그나마 주말프로그램을 아이들과 다운받아 보는 정도이다. 보기에 부담이 없으니까. 그런 나에게 요즘 '나는 가수다'가 자꾸 나의 시선에 들어온다. 인터넷과 신문의 기사로 많이 오른다는 말이...
유럽 스포츠스타들 '맨발'에 반하다 미국과 유럽의 스포츠스타들이 맨발에 투자하기 시작하였다. 바로 핀란드에서 개발된 '맨발신발'이다. 맨발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한 신발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가장 맨발에 가까운 신발은 필맥스사의 '맨발신발(Barefoot shoes)'이다. 독일에서 개발된 두께 1mm의 고무이지만 마라톤을 하여도 전혀 손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강한 특수 재질로 되었다. 필맥스사는 이 신발을 개발하기 위하여 독...
책 제목 : 페이스북 쉽게 배우기 저 자 : 진민정, 최재용, 이영환, 박병규 난 참 비생산적으로 책을 읽는다. 요즘 페이스북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이다. 어떤 사람은 무엇을 시작할 때 책을 한두권 사서 거의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보기도 하는 데, 난 무조건 읽을 만한 책들을 사서 여러 권을 읽는다. 그러면서 각 책마다의 특징을 찾아내고, 다 알지 못해도 몸으로 체득되겠거니 하면서 넘어간다. 이 책도 페이스북에 대한 4번째이다. 다른...
소기업과 일본사태 이번 일본사태를 보면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는 분석들이 많이 나오곤하는 데, 거의 모두가 과거의 통계를 기준으로 미래를 예측치곤 한다. 하지만 항상 통계의 평균치에서 벗어나는 우리 나라의 소기업, 특히 무역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은 분명하다. 단기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좋지 않다'이다. 소기업제품은 대기업의 대규모 장치산업과는 달리 일본과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다.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제품처럼 반사적...
책 제목 : 쾌도난마 한국경제 저 자 : 장하준, 정승일, 이종태 왜 갑자기 이 책이 잡혔을까? 이 책을 읽은 지도 벌써 5-6년은 족히 지났다. 그런데 다시 보고 싶었던 것은 요즘 장하준이 지은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와 연관되어서이다. 어느 곳에서는 이 책을 좋아하고, 어느 곳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보통 그런 경우에는 자기가 보고 싶은 곳만 보고, 자기가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그거야 뭐 사람이니 모든...
신발의 유연성,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다 신발은 부드러워 발이 움직이는 대로 변해야 할까, 아니면 고정적인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발바닥의 자극을 줄여주어야 할까? 1970년대 나이키가 와플기계에 고무를 넣어 본격적인 운동화를 만들기전까지만 하더라도 거의 모든 신발은 밑창이 얇고 부드러웠다. 아직도 가끔 볼 수 있는 고무신이나 짚신이 그런 신발의 전형이라고 할 수있다. 그렇지만 신발에 부드러운 충격완화 장치가 들어가고, 프레임이라는 '변형방지...
나이키는 왜 이제사 '프리'를 적극 마케팅할까? 최근들어 나이키가 'Free(프리)'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맨발같은 느낌을 준다'고 하면서 한국에서 불고 있는 '걷기'열풍에 동참하려는 것일까? 하지만 나이키 프리는 신제품이 아니다. 이미 2005년에 '자연에 가까운 신발'이라면서 한국에서 공식적인 론칭행사를 갖기도 하였다. 그동안 자잘한 세부적인 디자인은 바뀌었을지 몰라도 전체적인 외형은 오리지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미 오래전...
책 제목 : 날카로운 상상력 저 자 : 김 용섭 왜 상상력이 날카로워야지? 원래 성격이 두루뭉실한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제목 때문에 선뜻 손에 가지 않았다. 그러고 1년이 넘게 지났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 책이 읽고 싶어졌다. 아니나 다를까. 책 전반에 걸쳐 '날카로운'이라는 단어가 무척 많다. 마치 눈이 단어에 베일 듯한 느낌. 그럼에도 '이 책이 왜 사람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했지?'하는 의문이 들었다. 마케팅과 상상력이 결합된 사례...
여의도에서 중국음식점을 하던 박사장은 최근에 업종을 바꾸었다. 30여년을 중국요리집 관련 일을 했던 박사장으로서는 자신의 주력 업종을 떠난 다는 것이 섭섭하기도 했지만, 장래의 발전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고민하다가 결국 지역을 옮기면서 당구장을 인수하였다. 박사장이 경영하던 중국집을 포기하게 된 것은 가게 주인의 임대료 재계약 요구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는 하였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고민하던 사항이었다. 박사장은 주방에서 요리하는 요리사출신은 ...
치열해지고 더 커질 워킹화시장 2010년의 아웃도어시장은 워킹용품이 주도했다. 이러한 흐름은 2011년에도 여전히 이어갈 추세이다. 특히 이미 포화상태라고 여겨지는 등산용품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여겨지는 데다가, 기존의 제품들과 성격이 엇비슷하여 아웃도어용품업체들로서도 자사 이미지의 큰 변화없이 마케팅을 할 수있기 때문이다. 등산용 의류는 그대로 워킹용 또는 트레킹용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크게 변화를 겪지는 않을 것으로 보...
스타런 부천 산곡동 매장 박천희사장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등산용품을 판매하면 어떨까?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산악회 대장을 하면 어떨까? 그럼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등산용품을 팔면서 산악회 대장을 하는 것은 어떨까? 부천시 산곡동에서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스타런'매장을 하는 박천희 사장이 그런 사람이다. 박사장은 (주)낫소에서 소매대리점을 담당하면서 스포츠용품 매장 관리하였다. 그러면서 아웃도어용품 시장이 전망이 좋을 것같아, 아웃도어 전...
책 제목 : 애프터 쇼크 저 자 : 로버트 위더머, 데이비드 위더머, 신디 스피처 사람이 얼마나 낙관적이어야 할까? 지금의 경제위기가 정말 위기일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위기가 풀렸다고 할 사람도 있겠다. 지금 한국의 경제지표는 정말 좋다. 수출은 사상 최고이고, 경상수지 적자는 280억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는 많이 팔려서 대형차 위주로 신차가 나오고 있고, 순익 1조를 넘는 회사도 처음으로 20개사가 넘을 것이라고 한다. 미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