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무역수지가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무역적자는 한국의 돈이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이고, 무역의존도가 100%를 넘나드는 한국으로서는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준다. 그 원인은 다양한데, 무역수지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면 무역수지 적자를 우리 나라가 버틸 수 있는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그 대답은 아무래도 무역수지 적자의 끝을 미리 예측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수입단가가 하락할 때까지현재 한국의 수출은 나쁘지 않다. 오히려 좋다고 할 수 있다. 수출은 물량이나 금액에서 전체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원유 도입이 늘고 단가도 높아지면서 수출이 증가하는 것을 잡아 먹고도 남었다. 이는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나라의 어쩔 수 없는 어려움이다. 독일이나 일본같은 제조업 강국들도 자국내 석유와 같은 에너지 생산이 부족한 나라들의 공통적 현상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이후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고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적자로 전환하였다. • 수입단가 하락할 때까지원부자재, 소재. 부품. 장비를 수입해서 이를 가공하여 고부부가치로 만들어 수출하는 한국의 무역구조는 아무래도 외국의 물가와 환율에 많은 영향을 받게되어 있다. 특히 천연 원자재는 자체 생산이 불가능하다. 특히 글로벌 가치사슬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우리의 무역은 수출이 늘어나면 생산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중간재 수입도 늘어나 수출증대 효과가 감소된다. 특히 산업구조가 고부가가치로 전환되면서 IT기기 기계장비· 전기장비등에서 중간투입재중 수입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무역적자을 악화시키고 있다. 3. 국내
이번에 글로벌 무역전쟁의 이슈들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을 모색해보는 책, ‘트레이드워’를 냈다. 이 책을 쓰면서 우리가 미중 무역전쟁에 대하여 오해하는 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주된 이슈는 미국과 중국, 어느 쪽이 더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미국과 중국은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공정하게 무역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한 평가였다. 그리고 그 평가의 기준은 WTO의 규범이다. WTO(세계 무역기구)는 자유무역과 공정무역을 추구하는 기관이다. WTO는 흔히“자유 무역”기구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용어가 전적으로 정확한 것은 아니다. WTO 체제 자체는 관세뿐만이 아니라, 일부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다른 보호 형태도 허용한다. 따라서 WTO 체제를 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자유롭고, 공정하며 왜곡되지 않은 경쟁을 추구하는 규범체제의 집합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최혜국대우(MFN) 및 내국민대우라는 비차별 원칙에 대한 규범은 공정한 무역의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져 있다. 덤핑(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수출하는 것)과 보조금에 대한 규범들도 그렇다. 이러한 이슈들은 복잡하다. 그리고 그 규범들은 무엇이 공정하고 무엇이 공정하지 않은지 또 불공정한 무역에 의해 발생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등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은 WTO가 세계무역의 자유화를 확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미국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 무역의 자유화에 대해서는 WTO가 전혀 기여하지 못해 미국의 불만을 샀다.
인간이 땅으로부터 멀어질 수록 인간과 지구가 교감할 기회가 줄어든다. 신발의 굽높이가 높을수록, #신발이 #절연체일수록 지구과 인간의 접점은 사라진다. 인간의 몸은 전기가 잘 통하는 도체이다. #신경세포가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전류의흐름이다. 이런 인간의 전기적 특성을 활용한 의학적 발전은 눈이 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예를 들면 MRI, 미세전류를 흘려서 신경자극하는 재활의학, 특정한 부위에 전기자극을 주어 통증을 없애는 통증의학 등이 그런 전기의학의 한 부류이다. 그리고 인간은 늘 지구와 접하면서 전기적으로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제로인 상태로 살아왔다. 그러다 불과 70-80여년 전에 절연물질인 고무 밑창이 개발되면서 인간은 지구와 절연되면서 살기 시작했다. 도체인 인간이 지구로부터 절연되며 산지는 불과 70-80여년에 불과하다. 그리고 인간은 잘 살아왔다. 고무로 된 운동화나 구두가 신기에도 편하고 모양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지구와 #절연된 상태로도 사람들은 어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그냥 죽었다. 수명이 50살 내외일 때는 몸 안에 있는 심장, 폐, 신장, 위장 등 어느 하나만 망가져도 온 몸이 다 죽었다. 그럴 때는 인간의 #전기적절연 상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죽기 전에 많은 질병을 겪고 고통을 겪는다. 부도체 상태로 오래 살다보니 부작용이 생기는 데, 사는 기간이 늘다 보니 갖가지 질병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인간을 다시 땅과 연결시켜 전기를 통하게 하니 건강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비바미는 #접지신발, #어싱신발을 개발하고 출시하였다. 그런데 이 #어싱슈즈가 기존에 팔고 있는 시장에서 어떤 효과
#무역을 알게 된지 거의 40여년이 되었다. 왠만한 품목은 해보거나 만져보았다고 생각했지만 미사일은 못 해봤다. #방탄복은 해봤지만 그거야 #군수품이기는 하지만 섬유제품이라고 봐야 하고 정말 무기는 해보지 못했다. 듣기로도 아주 짭짤한 사업이라고 한다. 지금 남한은 전세계에서 8번째로 많은 무기를 수출하는 국가로 올라섰다. 남한의 2021년 무기 수출은 70억달러 (약 9조2000억원)를 달성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주력품이 과거 탄약·부품 중심에서 K9자주포·호위함·T-50 등 완성 무기체계로 전환되면서 수출할 만한 것들도 많이 늘었다. 이런 걸 북한에 수출하면 어떨까? 사실 북한의 #재래식 무기는 그야말로 쌍팔년도에 만들어진 구닥다리 무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에서의 무기 교체 수요는 상당할 것이다. 최소한 몇 조원 단위는 될 비즈니스이다. 문제는 북한의 지불 능력이다. 경제제재로 북한의 외환은 거의 바닥나다시피했다. 이를 달러나 유로화등 현금으로 지불할 능력은 없다. 대신 북한제 미사일, 위성발사 시스템, 핵무기같은 현물로 받아도 되고 핵 연구 과학자들을 비싼 값으로 쳐서 받으면 된다. 특히 핵 연구 과학자들의 몸 값은 분명 남한이나 미국에서 꽤 높게 부를 수 있다. 북한에서 반입할 수 있는 무기가 뭐 이런 거창한 것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북한도 나름 군사비 지출이 연간 43억1000만~110억달러 수준으로 GDP의 약 23.5%를 군비로 지출한다. 어쩌면 소소한 개인 무기에서 더 큰 시장성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무기들은 남한에서 소비하는 것도 좋지만, 세계 분쟁지역인 서남아, 동남아, 동유럽 지역에 저렴하게 팔 수있다. 또한 중남미
마케팅은 포괄적 의미로 쓰면 기업의 영업활동 전반을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좁은 의미의 마케팅을 말한다. 좁은 의미의 #마케팅은 돈이 드는 영업활동, 홍보는 돈이 들지 않는 영업활동으로 정의한다. 마케팅은 주로 광고를 통해서 하고 대가를 지불한 SNS 활동이고, 홍보는 언론 활동이나 SNS를 통해서 사업주가 직접 한다. #코트라에 있을 때 홍보부에 있었기 때문에 이 두 차이를 어느 정도 알고, 그 중요성도 잘 안다. 그런데 둘중의 하나를 선택하라면 난 홍보를 택한다. 그래서 지금 내가 #발볼넓은운동화, #접지신발, 무지외반증구두라는 독특한 시장에서 영업하고 있지만 난 주로 #홍보를 통해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피터 드러커는 “사업의 목적은 고객을 창출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 경영의 기본적인 기능은 단 두가지, 마케팅과 혁신이다. 마케팅과 혁신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만 다른 활동들은 모두 비용을 만들 뿐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말에 어느 정도는 동의한다. 장사를 하다보면 자기 제품을 널리 알려서 고객을 늘리고 싶어 하는 게 사장의 마음이다. 그래서 사업가는 늘 마케팅과 혁신을 꾀한다. 그런데 혁신하지 않는 혁신도 있다. 음식점의 오래된 점포들이 전형적으로 혁신을 하면 안 된다. 아니 설령 혁신하더라도 드러내놓고 하지 않는 게 좋다. 과거의 취향을 찾는 사람들에게 새로움은 오히려 어색함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장사하면서 혁신하지 않는 게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세상은 자꾸 변하는데, 우리 가게. 우리 제품만 변하지 않는 것 같은 불안감이 쌓이기 때문이다. 자기 제품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으면 남들이
차를 타거나 엘리베이터 탈 때도 낮은 사람이 먼저 타고, 가장 나중에 내린다. 그리고 땅에서 떨어진 거리가 멀수록 위험하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공군 전투비행기 조종사나 공수부대원을 위험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고 대우해준다. 신발도 마찬가지다. 땅에 닿는 면적이 적을수록 위험하고 건강에 나쁘다. 우스개 소리로 집 떠나면 고생이고, 땅에서 발 띄면 위험하다고 했다. 그래서 의전을 할 때도 가장 높은 사람이 가장 나중에 땅에서 발을 띄게 되어 있다. 그 상관관계를 수평과 수직으로 나누어서 설명해보려고 한다.우선은 신발의 수직도이다. 땅에서 얼만큼 떨어져 있는 가의 문제이다. 3사분면의 신발을 보면 신발이 땅에 닿는 면적은 그럴 듯하게 넓지만, 땅과 높이 떨어져 있다. 마치 높은 건물에 있는 것과 비슷하다. 우선 안정적이지 못하고, 높은 쿠션의 출렁임, 그리고 땅을 닿는 순간과 느낌의 오는 시간과 거리의 차이가 있다. 계단이나 비탈길에서 위험하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땅에 닿는 면적이 넓어도 뒤꿈치가 있어 키를 높게 보이는 신발이 있다. 이런 키높이 신발은 또 몸과 지구의 중력선과 수직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된다. 신발굽의 높이만큼 몸이 앞으로 기울게 되고, 그만큼 발목, 무릎, 고관절 그리고 허리와 목디스크의 각도도 부자연스럽게 꺾어지게 되어, 장시간 사용할 때 관절에 이상이 오게 된다.다음으로 신발의 수평도는 앞꿈치와 뒤꿈치의 높이 차이로 구분하는데 보통 제로드롭이라고 하면 발앞과 뒤굼치의 높이가 같은 신발을 말한다. 1사분면의 비바미 신발이 전형적인 제로드롭신발로 발바닥 전체가 안정적으로 땅에 닿는다. 밑바닥의 면적이 말 그대로 땅에
새로운 제품을 추가하면서 고민하게 되는 가격정책 고객은 날 가만 내버려 두지 않는다. 늘 새로운 제품을 원한다.시장은 날 가만 내버려 두지 않는다. 늘 새로운 경쟁자를 내보낸다.나는 날 가만 내버려 두지 않는다. 늘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비바미가 이번 가을에 새로운 제품을 몇 가지 만든다. 지금까지는 제품 구성이 단순해서 좋았다. 나도 고객도 어떤 제품이 있는 지와 그 가격을 굳이 묻지 않아도 되었다. 그런데 우선 제품군이 하나 더 늘어난다. 발볼넓이를 현재 3개에서 4개로 늘린다. 나이키나 아디다스가 서너개의 발볼넓이로 신발을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 구분을 명확히, 더 넓게 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필수적으로 새로운 고객을 유입시켜야 한다. 같은 고객군만 대상으로 한다면 내 시장을 내가 파먹으면서 결과적으로 비용과 복잡성만 더하는 꼴이 된다. 게다가 환율과 물가인상이라는 가격 인상요인까지 겹쳤다. 새로운 제품에 넓어진 발볼넓이 구성에 가격 변동요인까지 더해졌다.또 하나의 숙제는 디자인 고급화이다. 사실 비바미 신발이 촌스럽기는 하다. 그래도 이제까지 버텨왔다. 고객도 ‘좀 디자인을 예쁘게 만들어라, 이 것도 디자인이냐?’라는 말을 하면서도 ‘앞을 기대할게요’라면서 사주었다. 그런데 이제는 경쟁자도 들어오고, 내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고객들의 칭찬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소재를 다양화하고 신발의 기본 틀을 바꾸면서 고급화시켜보려고 한다. 원래 생각에는 디자인을 멋있게 하면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된다. 일단 소재와 제조 공정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접지신발을 개발하면서사람들은 흔히 인생에서 기회가 3번 온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세상에는 수많은 기회가 있다. 아무 일도 안하고 사람도 만나지 않는다면 오는 기회가 없겠지만, 이리저리 쏘다니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다 보면 길거리에 널리고 쌓이게 새로운 사업 거리고, 돈을 벌 거리이다. 그런 수많은 기회에 눈이 빨개져서 달려들다 보면 어느 사람은 망해있고, 어느 사람은 흥해있다. 그 기회를 잘 골라야 한다. 특히 사기꾼들이 제일 많이 노리는 사람이 실력은 없으면서 한탕, 한 건으로 인생 역전을 노리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사기꾼을 등쳐먹고 성공한 사람도 있다. 하늘에 별만큼 많은 기회 중에서 어느 것이 진짜 내게 이로운 기회인지를 잘 고르는 것도 그 사람의 실력이고, 그 실력이 좋은데 시대의 흐름마저 맞는다면 그야말로 대성공을 하게 된다. 결국 사업도 자기 실력, 자기 분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무턱대고 달려들고, 무턱대고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집중#비바미 신발도 새로운 기회를 맞아 신제품을 개발하였다. 이제까지 #발볼넙은구두, #무지외반증 구두와 같은 #베어풋의 #제로드롭 신발만 만들었다. 그런데 이제 #접지신발을 출시하려고 한다. 전기를 통하는 사람의 몸이 부도체인 고무로 된 신발을 신으면서 사람 몸은 지구와 분리되면서 #부도체가 된다. 그래서 사람 몸 안에 #정전기가 쌓이게 되고, 체내에 쌓인 정전기가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게 접지 신발의 기본적 이론이고, 실제로 많은 사람이 믿고 있다. 그래서 산과 들을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 많아졌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접지 신발, 즉 몸과 지구를 전기적으로 연결해 정전
요즘 어딜 가나 한숨에 걱정 섞인 말들만 오간다. 구멍가게를 가고 코로나와 우크라이나전쟁 이야기이다. 다행히도 비바미의 매출은 전년 대비 조금 늘었다. 그렇지만 재고량과 비교하면 영업효율은 다소 떨어졌다고 봐야 한다. 불안하다. 무엇을 해야 하나? 다가오는 위기 상황을 잘 회피하고, 기회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장돌뱅이는 늘 걱정이 앞선다. 유튜브를 보면 경제에 관한 이야기는 한국도 아닌 미국 중앙은행의 누구누구 하는 총재가 뭐라 뭐라고 했다고 하며 그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이 상황에서 마음이 편할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SWOT 분석을 해보려고 한다. 기회 :새로운 시장을 발견했다. 찾았다기보다는 그 시장이 나에게 왔다. 현재하고 있는 신발 시장과 유사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서 처음에는 신제품 개발에 망설였다. 그 시장을 뒷받침하는 대체 의학적 이론도 최근에 나와 믿지 않는 사람도 있고 콧방귀 뀌며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 효용에 대한 실증 자료는 꽤 많다. 거의 1년에 걸쳐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있다. 기대가 크다. 게다가 중국 협력사가 대단히 협조적으로 되었다. 이는 미국 바이든 형님 덕분이라고 봐야 한다, 많은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구매가격은 아직 오르지 않았다. 환율 때문에 수입 가격이 높아졌을 뿐이다. 위기 :위기는 늘 위기니, 특별하게 위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위기가 아닌 적이 없으니 위기 상황이다. 우선 경쟁자가 나타났다. 꽤 강력하다, 나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상대는 규모, 인력, 자금, 그리고 신발 시장 경험에서 나보다 훨씬 앞선다.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같은 거대 기업처럼 짜장면 집, 칼국수 집도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 밀가루의 원료인 밀을 대부분 수입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장사하는 사람치고 환율에 민감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발볼넓은, 베어풋 신발을 수입 판매하는 비바미도 마찬가지이다. 일부 고급 신발은 한국에서 만들지만 가죽을 수입하는 관계로 국내 제조 신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불과 1년 사이에 원달러 환율이 거의 15%나 올랐다. 이 정도면 왠만한 제품의 마진율을 다 깎아 먹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지금 나도 고민 중이다. 가격을 올려야 하나, 올리면 얼마나 올려야 할까? 도매와 소매 판매망이 별도로 있는데 모두 올려야 하나, 유통망에 따라 차등을 두고 올려야 할까?IMF때였다. 어느 무역회사의 친구가 수리남의 바이어와 30만불어치 철강 제품 수출 계약을 하였다. 계약 환율은 890원 내외. 우리 돈으로 약 2억 6천 7백원이다. 그런데 IMF가 터지고 석 달 뒤엔가 신용장을 네고해서 환불할 때는 무려 1400원 까지 올라갔다. 4억 2천만원이 되었다. 원래 계산했던 마진에 무려 1억 5천 3백만원이 더 입금되었다. 기분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같았다. 그리고 그 바이어와 다시 30만불어치 동일한 제품을 계약하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환율이 3000원까지 올라간다고 했지만 그는 안전하게 1900원으로 계약했다. 하지만 서너달 후 물건이 선적되고 수출 대금을 받을 시점에서 환율은 1300원 내외가 되었다. 결국 벌었던 돈을 도로 뱉어내고 6-7개월 동안 기분좋게 애만 쓴 꼴이 되었다. 그 때 떼돈 번 수출회사들 많았다. 그런데 수출회사이니 망정이지 수입회사들은 그 때 무너진
ESG :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말한다. 기업이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특정 소수 주주의 이익만 대표해서는 않되고, 기업시민으로서 공헌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왜 이런 말이 지금 이 시점에서 나오게 되었을까?7월 초에 이미 35-36도를 넘나드는 날씨를 보면 환경의 중요성을 대다수의 사람들이 깨달았고, 인류의 생존이 심하게 위협받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이렇게 환경을 만든 것은 인간이고,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 것은 기업이다. 이제 그 기업이 인류의 생존 연장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ESG로 나타났다. -탐욕 대 미래 생존기업의 환경보호에 대한 의무, 법인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강조, 보다 인간적인 근무 환경에 대한 강조는 아무래도 선진국 그룹이 유럽과 미국에서 더 많이 하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기업은 주주 이익을 최대화해야 한다는 기존 자본주의 기본 개념이 가져온 불행한 사태를 먼저 겪었고, 그에 따른 시민사회의 반발도 더 거세게 부딪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독교적인 이타적 마음도 상당히 작용했을 것이다. 반면에 ESG에 반대하는 나라들은 주로 중국. 러시아와 같은 권위주의적 국가이다. 이들 나라에는 기본적으로 경제적 자유가 ESG를 찬성하는 국가에 비하여 없다시피 한다. 이들 국가는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반대하지 않는다. 특히 환경 분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찬성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지배 구조에 대하여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 결국 환경 관련 ESG도 제한적 관심일 수 밖에 없다. 인천연구원이 펴낸 ‘중국 ESG제도 환경과 기업 경영’에 의하면 세계 제1의 인구, 산업 대국
지금 세상은 혼돈시대이다. #코로나에 #우크라이나전쟁, 게다가 #자연환경의 변화까지. 그런데 이런 일은 늘 있어왔다. 지구상에 인류가 생긴이래로 그래도 요즘처럼 안전한 시대는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대에 살던 사람들은 늘 그 시대에 맞는 #생존전략을 찾으려고 했고, 못 찾았으면 소멸되었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신발회사, 그 것도 남들이 찾지 않는 #발볼넓은구두, #베어풋이라는 특수한 시장에서 근근히 먹고 사는 자그마한 무역회사도 이 와중에 살아남을 구멍을 찾아야 하고, 그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내가 운영하는 비바미는 ‘#재투자’와 ‘#미국 패권 강화’를 염두에 두고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무역회사에서 환율은 그야말로 회사의 생존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기업 마진은 10-15%을 오가는데 환율은 –100%에서 +100%를 오갈 수 있다. IMF때에는 이런 널뛰기가 100%를 넘었었다. 그럼 내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의 운용에도 큰 문제가 생긴다. 이럴 때 무역회사는 두 가지 선택권이 있을 수 있다. 주식. 채권. 달러 등과 같은 금융투자를 할 것인지, 아니면 최대한 자기 사업에 재투자를 할 것인지이다. 둘 다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식은 혼돈의 시대에 맞게 떨어질 때 다시 오를 것에 대비하거나 더 떨어질 것에 도박하듯이 베팅을 한다. 흔히 말하는 역발상 투자, 청개구리 투자이다. 성공사례도 많다. 그런데 이런 청개구리 투자는 왜 청개구리가 비만 오면 개울가에 가서 서럽게 우는 지도 알아야 한다. 그렇게 해서 성공한 사람이 많아보이지만, 확률상으로는 대단히 적다. 그 적은 확률에 투자하는 것은 결국 도박이다. 이전에 다시 돌아왔다고 이번에도 돌아온다는 보장
인격이 아닌 성과로 말하라 착하고 잘생기고 사교성 좋고 크게 성공한 #사장이 되고 싶다.일단 앞의 3가지는 그런대로 된 것 같다. 내 노력이 아니라 부모님이 나에게 그렇게 물려주신 거다. 그런데 성공한 사장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 어쩌면 사람 좋고 성공한 사장은 내 노력과 더불어 타인의 편견을 넘어서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약한 사람을 얕보고 착해 보이는 사람을 등쳐먹으려는 악인들이 사업의 세계에는 많기 때문이다.돌이켜 보면 적어도 남에게 해는 끼치지 않으려고 애는 써야 한다. 그래야 남들이 나를 도와준다. 그러다 보면 운이 좋아질 날도 온다. 사업의 흥망으로 따지면 4수 정도하고 있다. 우울한 적도 많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힘차게 하자는 의미로 #vivame(비바미, 나를 힘차게)라고 브랜드를 만들고 세계 시장을 노리고 있다. #베어풋신발, #무지외반증 구두와 같은 독특한 시장을 목표로 한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우리 신발을 사면서 ‘사장님이 잘되셔야죠!’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런 말을 들으면서 #사장의인격을 다시 생각해본다. “1명이 죽었을 때 100만 명이 슬퍼했지만, 100만 명이 죽었을 때 아무도 슬퍼하지 않았다.” 스티브 잡스가 죽었을 때 애플에서 낸 광고로 기억한다. 누구는 삼성에서 이런 정도의 천재가 나올 수가 있는가 하고 비꼬는 글을 쓰기도 하였고, 나는 그래도 1명이 100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칼럼을 썼었다. 그로 인하여 세계의 IT산업 흐름이 어느 날 갑자기 확 바뀌었고, 수백만 명의 삶이 달라졌다. 그는 확실히 100만 명을 먹여 살리는 천재였다. 내가 스티브 잡스에 관심이 있는 것은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선하
최근 비바미의 고민은 브랜드를 미국, 유럽, 중국 그리고 카나다 등에 등록하면서 보다 고급화해야 한다는 방향성이다. 현재 시장에서 인식되는 비바미 신발은 저렴하면서 무지외반증 신발이나 발볼넓은 운동화로 기능성은 좋지만, 디자인면에서 저렴해보인다고 한다. 애초부터 베어풋 슈즈라는 매우 미세한 목표시장을 타켓으로 하였기 때문에 사실 가격이나 디자인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광고나 마케팅에 투자를 하지 않는 대신에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 개발에 힘썼다. 그렇게해서 고정된 고객층을 확보하였으나, 한국이라는 협소한 시장에서 더 이상의 시장성 확장전략에는 한계를 부닥치고 있다. 결국 시장을 넓혀서 수익성을 늘리려면 결국 해외로 나가야 하고, 그러기 위하여는 고급 고가 시장인 북미와 유럽을 지향해야 한다는 결론이 났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고급시장으로 한 번에 도약하기 보다는 차근차근 성장하는 단계로 우선 중가 시장을 노려보기로 했다. 저가 포지셔닝을 유지하면서, 중가 포지셔닝에 도전하기로 했다. 1. 개념중가 포지셔닝이란 고객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시장과 비교하여 중간(평균) 정도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중간(평균) 정도의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적 의사결정이다. 마이클 포터는 1980년대에 전략의 기본 유형을 제시한 바 있다. 중가포지셔닝은 이 가운데 차별화(넓은 표적시장 + 차별화)에 해당한다. 중가포지셔닝되어 있는 제품들은 흔히 각 시장에서 표준을 형성해온 비교적 전통적인 상표 들이다. 예를 들면 아반테 자동차, 폭스바겐 자동차, 소니 전자, 니베아 핸드로션 등이 전형적인 중가 상표들이다. (......) 이런 중가 제품들은 시장의 양
필맥스(feelmax) -> 푸트맥스 (footmax) -> 비바미(vivame)로 이어지는 신발 사업을 하는 동안 가격에 대한 고민은 별로 하지 않았다. 우선 경쟁자가 별로 없는 아주 미세한 틈새시장인 ksns라는 매우 새로운 대체의학이 주된 시장이었고, 혼자 집에서 하다보니 판매 가격에 적당한 마진을 붙여 파는 식이었다. 그런데 이제 글로벌 시장을 노리면서 지난 사업을 재검토하다보니 비바미의 가격 포지셔닝은 저가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다. 그렇게 된 여러 가지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사장인 내가 문제였다.포지셔닝의 개념저가포지셔닝이란 일반적으로 수요를 자극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설정하는 전략이다. 이런 전략을 활용하는 경우는 대개 대량 생산으로 달성할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경제가 있거나 구매자가 가격에 민감하고 판매자가 경쟁 우위가 거의 없을 때 판매자가 구사한다. 저가 포지셔닝을 택하는 기업들은 시장 평균보다 낮은 가격, 낮은 품질의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저가포지셔닝의 사례로는 제주항공, 진에어같은 저가 항공사, 유니클로, 자라같은 패스트패션 의류 기업, 이케아와같은 가구업체들이 있다. 저가포지션은 마이클 포터의 경쟁론에서 말하는 원가우위전략과 일맥상통한다. 판매자가 낮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생존가능한 정도의 수익을 내려면 원가면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기업은 ‘규모의 경제’와 ‘경험 곡선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가치사슬(value chain) 전체에 걸쳐 끊임없이 원가를 통제하고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원
코로나가 이제는 상수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앞으로 2-3년은 더 코로나와 살아야 한다는 전문가들도 많다. 그러나 코로나가 계속 변종이 생기면서 우리 생활을 계속 위축되게 할지, 아니면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위드 코로나를 하면서 인류의 생존 활동이 코로나 이전처럼 되돌아가게 될지는 모른다. 코로나가 감기처럼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누구나 앓고 지나지만 그러려니 하게 되면 기업 활동도 불확실성이 많이 사라지게 된다. 특히 비바미(vivame.co.kr)와 같이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운동하고 등산하고 뛰어다녀야 팔리는 신발 산업은 코로나 불확실성에 더 영향을 받는다. 지금 #발볼넓은 ‘비바미’는 국내와 해외를 동시 공략하려는 시점에서 제품 구성의 다양화와 전문화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 한정된 마케팅은 경쟁과 성장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화와 다각화는 장단점이 있지만, 내부적 문제 못지 않게 마케팅 환경의 불확실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각각의 경우에 따른 매트릭스 분석을 만들어 보았다. 1) 전체 기능성 신발 시장 공략코로나 불확실성이 감소하면 신발 시장도 자연히 이전의 시장 규모로 재접근할 것이다. 지금의 신발 시장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났지만, 소비자들이 보복 소비와 더불어 그간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만나고 하다 보면 새로운 신발 수요는 늘어난다. 이 때 비바미에서 취할 수 있는 전략은 ‘물들어 왔을 때 노 젓자’이다. 현재의 한정된 제품군을 다소 무리하면서라도 기능성 신발 시장은 물론이고, 패션성을 더하여 전체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나가야 한다. 그런데 이미 망해본 경험이 있는지라, 정
국제 가격전략은 국내 가격전략과는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 비바미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우선 생산국이 중국과 한국이다. 이때 고려해야 할 상수는 FTA과 관세제도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고 미국이 중국 제품에 부과하는 25%의 관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도 중요한 요소이다. 게다가 국경을 넘는데 따르는 추가 비용, 즉 중국-->한국, 한국--> 미국, 유럽, 카나다 수출/수입에 따른 운송비용, 현지 유통비용, 글로벌 환병동 추이, 현지에서의 경쟁 구조, 보이지 않는 비관세 장벽, 해외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등도 감안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가격결정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이다. 실제로 정산할 때도 국내 영업기업보다 챙겨야 할 서류도 많고 복잡해서 회계 사무실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많다. 때로는 귀찮아 하기도 한다. 특히 여러 나라와 여러 통화로 거래하는 소기업은 더욱 그렇다.비바미는 시장선도 기업은 아니고, 시장선도 제품도 아니다. 그렇지만 시장 진출 계획은 크고 담대하게 세웠다. 벤츠나 현대자동차가 구사하듯이 낮은 가격의 소형제품에서부터 초고가의 최고급 제품까지 만드는 것처럼 비바미도 처음 맨발로 걷는 것을 즐기기 시작한 입문용부터 눈덮인 산을 맨발로 걷는 사람을 위한 고가의 다기능 신발을 만들려고 한다. 그러면서도 발볼넓은 구두까지 만들면 고급 고가의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비바미는 어떤 가격을 취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국제 시장에서 통용되는 가격 전략은 다음 4가지이다. 1) 수요 지향 가격 책정 – 이는 국내 또는 해외 시장 가격을 말 그대로 수요-공급 곡선에 맞추어 정한다. 경영학적으로 가장 기본적인
장사를 오래하다 보니 이제야 눈이 좀 뜨이는 것 같다. 그렇다고 돈을 잘 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들어가지 말아야 할 곳을 좀 알게 되었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그 예감이 늘 맞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늘 틀렸기 때문에 아직도 소기업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는 지도 모른다.현재 비바미가 타켓으로 하는 시장은 매우 좁다. 무지외반증, 지간신경종, 족저근막염 등 발에 이상이 있는 특정 계층을 위한 신발이다. 이러한 질병들은 대체로 발볼이 매우 좁은 신발을 오래 신으면서 몸 전체에 문제가 생겨서 고통을 유발하는 증상들이다. 대단히 한정된 시장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다가 의도적으로 진입한 시장이 아니다. 순전히 우연에 의하여 잘 모르면서 얼덜결에 접하게 된 시장이다. 애초에 비바미의 시장은 신발의 최소주의, 즉 신발을 최대한 신지 않은 느낌을 주는 맨발신발 시장이다. 하지만 건강 기능성 신발과는 거리가 있다. 맨발신발은 더 건강해지고자 적극적으로 발의 보호를 최소화하면서 뛰고 걷는 사람들을 위한 시장이라면, 건강 기능성 신발 시장은 어느 정도 건강을 잃은 사람이 현상 유지를 하기위하여 발볼넓은 구두나 운동화를 찾는다. 그러다보니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부분도 많다. 개발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게 남는 장사일까?’하는 의문도 든다. 그래서 매트릭스를 만들어 보았다.수익성 : 물건을 팔아 남는 돈.성장성 :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그에 따라 나의 사업도 클 수 있는 지 여부 1사분면 :수익성도 좋고 성장성도 좋다면, 나는 얼마있지 않아 나이키를 인수하게 될 것이다.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일단 현대인들
‘비바미(vivame.co.kr)’ 상표가 국내 등록을 완료하고, 미국. 유럽. 카나다 그리고 중국에 출원하였다. 머지 않아 나이키 인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통업자든 제조업자든 누구나 자기이름으로 물건을 팔고 싶어한다. 일단 조금만이라도 규모가 있는 바이어라면 자기 이름을 붙이기 원한다. 때로는 그 고민이 생존과 결부될 수도 있다. 게다가 구멍가게의 브랜드는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는다. 그래서 판매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카스저울, 락앤락 용기, 777 손톱깎이 등이 대표적 소기업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널리 알려진 브랜드를 오랫동안 유지되었다는 것은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경쟁에서 살아남은 증거이다. 또한 어떤 거래 상대와 만나도 당당하고, 아무리 상대가 커도 기죽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름없이 덩치만 큰 기업도 결국에는 자기 이름있는 소기업의 독특성, 기술이나 이미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면서 기죽지 않는다. 심지어는 소비자에게도 내 물건을 사려면 불편을 감수하라는 오만도 부릴 수 있다. 남들이 100원 200원할 때 나는 무려 1만원을 불러도 살 사람은 산다. 그런데 남들이 알아주는 이름을 갖기에는 그냥 무명으로 사는 것보다 더 어려움을 겪는다. 무명으로 살 때는 조그만 불법이나 큰 잘못이 있어도 세상은 그냥 넘어간다. 하지만 자기 이름이 남들에게 알려질 때는 그런 소소한 흠집들이 용납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름없는 사업 브랜드나 유명인들이 더 쉽게 무너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 내가 지향하는 브랜드는 무엇일까?밑창이 얇은 #발볼넓은 #운동화 #구두이다. 많이 독특하다. 그 대신 신는 사람은 이 신만
발볼넓은 운동화와 무지외반증 신발을 주로 생산 판매하는 ‘비바미’는 늘 고객의 새로운 제안을 받는다. 때로는 나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나름 산뜻한 아이디어로 제품 구상을 해본다. 그 과정에서 ‘내 타켓 고객은 무슨 생각으로 나의 신발을 구매할까? 고객은 나의 독특한 신발에 신발을 어떻게 생각할까?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여 수익성과 규모를 높게 할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장사하다보니 고객의 요구대로 만들었다고 해서 그 제품이 고객이 필요로 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의 표면화된 요구와 내 제품의 특성을 늘 고민하면서 맞추어 가야 한다. 그에 대한 매트릭스를 만들어 보았다. 니즈 : 고객의 제품에 대한 요구는 늘 변화한다. 그리고 그 욕구를 고객이 희망사항이나 불만을 기업에 요구한다.소구 : 내 제품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호소력이 있는지, 필요성과 만족을 줄 수 있는 지를 뜻한다. 1분면 : 비바미 신발은 발볼이 매우 넓다. 그렇기 때문에 무지외반증신발 이나 족저근막염운동화를 찾는 소비자에게 잘 맞는다. 이들의 요구에 늘 적극 대응하려고 노력한다.2분면 : 자주 제품의 자신만의 요구를 하는 사람이 있다. 예를 들면 길이 300mm가 넘는 사이즈를 요구한다. 하지만 그 정도로 발이 큰 사람은 많지 않다. 전체 모델 중 일부만 만들고, 추가로 빅사이즈 신발로 광고를 한다.3분면 : 제품의 특성과 맞지 않는 요구, 발볼넓은 운동화에 날렵한 하이힐같은 모습을 요구한다. 이런 경우 일단은 접어두지만, 머리 속에는 간직한다. 정말 그런 신발을 만들 수 있을까?4분면 : 누군가 권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