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등학교 대선배님이 나에게 레슨을 받으러 오셨던 적이 있다. 핸디캡은 보기플레이라고 하시는데 와서 스윙하는 모습을 보니 더 잘칠 것 같은 아주 좋은 스윙을 갖고 계시는 것이었다. 숏게임이 좀 약하긴 하지만 조금만 다듬어 드리면 아주 실력자가 되실 것 같았다. 그래서 어프로치를 좀 더 집중적으로 레슨해 드리고 스윙은 한 두 군데만 손 봐 드리기로 했다. 비록 내가 후배지만 선생님으로 인정하시고 열심히 레슨을 받으시는 모습이 너무나 ...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한 다음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골퍼들이 많다. 자신이 꽂아 놓았던 티를 찾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그 티를 부지런하게 찾는다. 동반자까지 합세해서 찾다가 못 찾으면 괜찮다고 한다. 이러한 동작은 임팩트때 머리가 먼저 페어웨이로 향했다는 증거이다. 헤드업을 했던지 공보다 머리가 먼저 나간다는 뜻이다. 프로나 로우핸디캡퍼들은 티샷을 한 뒤 자신의 티를 바로 찾아서 갖고 내려온다. 예전에 일본에 있는 한 ...
파 5홀에서 드라이버가 기가막히게 맞아서 3번 우드를 잘만 치면 투온을 할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벌써 고민이 생긴다. 평상시에도 잘 맞지를 않는 클럽인데 모험을 해볼까? 이런 고민들 많이 해보셨죠? 그러다 결국은 포기를 하고 짤라서 갔던 기억. 특히 여성분들은 비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파4홀에서도 우드를 많이 사용하게 되지요. 물론 공이 놓여 있는 라이가 나쁘면 우드를 포기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한 번 멋지게 날...
연습장에서는 마치 프로스윙 같다고 하고 연습장에서 같이만 나가면 라운드에서 그 동안 내 돈을 따갔던 친구들을 다 죽일 수 있을 것 같은데…ㅠㅠ 그런데 막상 라운드만 나가면 왜 안하던 동작들을 하는 것인지. 정말 잘 치고 싶은데 왜 그런 동작들이 나오는 것일까요? 제가 레슨해 드리는 분들중에도 그런 분들은 많이 계신답니다. 그 차이가 크냐 적으냐의 차이뿐이지요. 그러나 프로들도 아주 긴장감이 극에 달할때에는 본인의 나쁜 습관들...
드라이버를 멀리 치고 싶지 않은 골퍼는 한 분도 없겠지요. 그러기 위해서 레슨도 받고 연습도 많이 할겁니다. 남자 투어프로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250미터 이상은 나갈거에요. 그러나 아마추어 남자분들의 평균 거리는 200미터가 채 안된답니다. 라운드에서 220미터 정도만 나가도 사실은 장타자라고 말을 듣기도 하지요. 그러면 아마추어들은 프로들 같이 비거리를 내지 왜 내지 못할까요? 그것은 스윙에도 차이가 있겠지만 신체적으로도 따라가지를...
골프를 배우시는 회원님들 중에 자신의 스윙을 몇 가지 보여줄테니 뭐가 더 좋은지를 말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러나 정작 두 세가지의 동작을 하셔도 눈에 보이는 것은 별로 차이가 나지를 않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것은 자신만의 느낌만 조금 차이가 나는 것이지 몸으로 나오는 동작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라운드를 하다보면 너무나 연구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요. 어드레스 시간이 길다던지 그린위에서의 플레이가...
비기너분들과 필드레슨을 나가 보면 거의 실수를 많이 하는 경우가 몸으로 공을 멀리 보내려고 한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어드레스때부터 몸에 힘이 들어가서 제대로 스윙을 못하게 되지요. 또 비거리를 멀리 보내려면 몸통의 회전을 빠르게 하라는 레슨 때문에도 몸만 빨리 돌리려는 경향도 있답니다. 그러다 몸을 사용하지 말고 팔로만 공을 쳐보라고 하면 오히려 공이 멀리 나가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렇다고 골퍼가 몸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절대로 아...
우리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교를 다닌다. 그것은 죽을때까지 어떤 삶을 영위하면서 사느냐를 결정하게 되기 때문이다. 부모님들도 자녀들을 악착같이 좋은 학교를 보내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골프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 어떤 선생님께 배우느냐와 어떤 목표를 세우고 배우느냐에 따라서 골프를 즐겁게 치고 나이들어서도 좋은 스윙과 남이 부러워할 스코어를 낼 수가 있다. 골프에 입문하려는 분들은 언제라도 찾아갔을때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선생님이 좋다...
구력이 10년이 넘은 분이 오셨다. 지금도 다른 연습장에서 레슨도 받고 계신다는데… 스윙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네. 라운드에서는 쌩크도 나고 백스윙도 어렵고…등등… 상담을 하면서 지금 레슨받는 프로에게 물어보지 않냐고 하니 결과만 이야기 하고 잘 안가르쳐 준단다??? 혹시 레슨비를 안내시냐고 했더니 그것도 아니고 레슨비는 내면서 2년 동안 레슨 받고 계신단다. 그래도 라운드에서는 보기...
초보골퍼들을 상담하다보면 등록기간을 3개월 정도로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다. 어느 분들은 1달만 레슨 받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런 경우 주위에서 “3달만 실내에서 레슨 받고 실외연습장에서 혼자서 연습하면 되”라고 충고를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말한 그 분들의 경우 그렇게 연습해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를 돌이켜 봐야 한다. 그런 힘든 일을 그대로 주위분들에게 강요를 하는 것이다. 왜일까? 혹시 그 ...
라운드를 하면서 멋진 티샷에 이은 정교한 아이언 스윙 그러나 그린 근처에만 가면 한 번에 그린에 올리지 못한다거나 홀옆에 붙이지 못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지요. 내기에서 돈을 따려면 숏게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실겁니다. 그러나 연습환경이 열악한 현실에서 어프로치를 정교하게 연습할 공간이 많지를 않다보니 제대로된 연습을 하지 못하고 있지요. 특히 실내연습장에서 연습을 하거나 레슨을 받으시는 분들은 더욱 공감하실 겁니다. 그러나 상황만...
“저는 내기골프를 하지 않습니다. 그이유는 내기를 하다보면 골프룰을 정확하게 지키거나 자신을 속이지 않는 골퍼를 거의 못봤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신 분이 생각난다. 골프내기를 하다보면 골프룰 때문에 옥신각신 하신 경험들이 있을 겁니다. 거의 목소리가 큰 분이 이기기 마련이지요. ㅎㅎ 프로선수들도 골프룰을 잘 몰라서 대회에서 실격을 당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골퍼는 더 나쁘겠지요. 며칠 ...
처음 골프에 입문하게 되면 똑닦볼부터 배우게 되지요. 그리고는 7번 아이언으로 스윙을 배우는게 보편적인 레슨입니다. 저도 처음 배울때 그렇게 배운것 같네요. 그리고 퍼팅이나 어프로치 같은 숏게임은 자세만 잠시 가르쳐 주고 라운드를 통해서 본인이 직접 몸으로 배우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다보니 몇년이 지나도 스윙은 그럴듯한데 스코어는 줄지를 않지요. 라운드를 하면서 결과를 보면 결국 퍼팅때문에 스코어를 줄이지를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스윙은 깔끔하고 멋진데 공이 제대로 날아가지 않으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얼마전 저의 아카데미로 레슨을 받고자 찾아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여성분이신데 스윙은 부드러우면서 이쁜편이셨는데 드라이버에 대한 두려움이 많으셨어요. 드라이버만 잡으면 공을 못 맞춘다던지 공이 뜨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이런 분들의 경우 드라이버를 처음 배우실때 뒷땅을 심하게 친 경험이 있거나 탑볼을 쳐서 다른 연습하는 분들께 피해를 준 경험들이 있어서 두려워 ...
필드에서 왠일인지 자꾸 탑볼이 나고 공이 얇게 맞는 날이 있지요. 클럽을 잔디에 떨어뜨리지 못하는 것인데 이와 같이 나오는 이유는 많아요. 대표적인것이 임팩트전에 머리가 목표방향으로 돌아가거나, 다운스윙때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허리의 각도가 일찍 펴지거나,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클럽을 떨어뜨리지 못하거나, 오른발이 일찍 떨어지거나 등등 원인은 많이 있으나 그 원인을 찾기가 쉽지는 않을겁니다. 그래서 라운드를 하면서 쉽게 교정...
드라이버 스윙때 슬라이스가 나거나 엎어치는 스윙궤도가 있는 분들은 오른발에서 부터 임팩트죤이 이루어 진다는 느낌으로 스윙하시는게 좋아요. 특히 드라이버의 경우 공이 왼발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공을 맞추려다 보면 왼어깨가 공쪽으로 달려간다던지 어드레스때 부터 왼어깨가 열려있는 경우가 많지요. 또는 더욱 비거리를 멀리 보내고자 클럽을 끌어내리는 동작을 심하게 하다보면 막상 임팩트죤에서는 콕킹을 풀어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옛말에 과유불급이...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을 할때 왼어깨와 상체가 목표방향으로 나가면서 스윙을 하는 골퍼분들의 경우 스윙궤도가 엎어져서 들어가기 때문에 뒷땅과 방향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가져오게 되지요. 임팩트때 머리를 고정하라는 말은 수도없이 들었지만 공만 치려고 하면 머리가 왼쪽으로 나가게 되는 동작을 하시는 골퍼분들도 많지요. 정말 공을 보려고 노력했는데도 잘 고쳐지지가 않는 다는 것은 왜 일까요? 그것은 그런 동작을 할 수 밖에 없는 원인이 있기 때문이지요...
골프스윙은 자신의 느낌과는 아주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답니다. 스윙을 하면서 그립끝을 던지라던지, 그립끝을 공을 향해서 내리라던지 등등 이렇게 레슨을 하다보면 초보골퍼분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동작으로는 공이 맞지 않겠다는 자신만의 생각을 미리 굳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백스윙탑에서부터 클럽해드를 미리 풀면서 공을 치게 되지요. 결과는 참혹하게 나타납니다. 뒷땅이나 탑볼 그리고 높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비거리가 짧게 나갈수 밖에 없는 스윙을 한다 . 대부분 몸과 팔이 같이 회전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팔로우스루 동작이 나오지를 않는다 . 그리고 거리를 내기 위해서 허리의 회전만 빠르게 한다던지 몸에 힘만 많이 주고 공을 때린다 . 그러한 동작들은 스윙축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 무리한 힘을 사용하다 보면 상체가 오른쪽 왼쪽으로 지나치게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 그러면 정작 클럽이 빠르...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 또는 체중 이동을 하기 위해서 잘못된 동작중에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골퍼들이 많아요. 이는 공을 정확하게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정한 거리와 방향성 모두 떨어지게 되지요. 탑볼과 뒤땅이 많이 나거나 디봇이 나지 않는 골퍼분들이라면 한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백스윙을 하면서 하체가 오른쪽으로 밀리는 골퍼분들의 경우 전형적인 스웨이의 동작을 하시는 것이지요. 백스윙을 할때에는 어드레스때의 무릎의 간격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