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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실
    박영실
    The Lif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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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실 칼럼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 & PSPA CEO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겸임교수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이미지코칭 전공 겸임교수
    박영실서비스파워아카데미 대표
    숙명여자대학교 자문멘토
    나를 설명하는 힘 #퍼스널이미지브랜딩 저자
    글로벌코리아 매너클래스 저자
    고객을 사로잡는 에너지 매혹 저자

    Parkyoungsil Service Power Academy CEO
    국내1호 이미지브랜딩학자
    • 김정은 위원장의 '애민' 이미지 전략과 감성 정치

      김정은 위원장 이미지변신의 의미올해 조선노동당총비서가 된 김정은위원장의 최근 급격하게 변화된 이미지는건강상태는 물론 북한사회의 급격한 변화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북한은 대북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수해까지 삼중고를 겪으며 경제난이 심해지고 있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정통성을 강화하면서 주민들의 불만 확산과 동요를 막기 위한 이미지정치가 필요했다고 본다. 달라진 스타일로 김정은위원장 대역설 보도 북한 정권수립일을 맞아 열린 열병식에서 김정은위원장 이미지와 스타일은 특히 변화가 컸다. 그래서인지 해외언론에서는 대역설까지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김정은위원장의 시그니처 헤어스타일인 양옆을 짧게 자른 예전의 패기머리에서 옆머리를 기른 일반적인 '슬릭백 언더컷(Slick back undercut)‘으로 변화했다. 건강이상설 불식 및 고통분담 하는 지도자 이미지 부각 뿐만 아니라 체중이 줄고 햇빛에 그을린 피부색 변화도 눈에 띄었다. 최근 바지 밑단이 펄럭일 정도로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2010년 10월,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 당시 그는 키 170cm에 90㎏이었다. 그 뒤 그의 체중은 꾸준히 증가했다. 140kg까지 체중이 늘어난 지난해부터는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며 신변이상을 잠재웠다. 체중감소를 애민지도자 이미지로 활용 김정은 위원장이 건강을 위한 것은 물론이고 북한 경제 사정을 고려해 북한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하는 지도자 이미지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체중 감량을 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살이 빠진 이유가 무엇

      2021-12-06 19:15
    • 2021연말 수상소감 대상은? BTS VS 류승완감독 VS 윤여정배우

      *박영실박사 유튜브영상 바로가기링크남 앞에서 나답게 말하는 쉬운 비밀 살다보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긴장하지 않고 나답게 말하는 것이 참 어렵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수상소감을 해야 할 경우에는 더욱 생각이 많아진다. 미리 원고를 써놓기도 하는데, 그대로 읽으면 식상할 것 같고 외우자니 혹시 기억이 안 날까 봐 걱정이 앞선다. 기억에 남는 수상 소감으로 짧지만 존재감을 확실히 살리고 싶은데 많은 사람 앞에서는 눈앞이 캄캄해진다.  각종 시상식에서 기억에 남는 수상소감들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의 대상이나 마찬가지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움켜진 그룹 방탄소년단의 수상소감도 기억에 남는다. BTS는“여러분께 행복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상은 우리에게 새로운 챕터의 시작입니다. 매 순간이 소중한데요. 4년 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미국 데뷔 무대를 했는데, ‘아티스트 오브 이어’를 받게 될 줄 몰랐습니다. 다 아미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잘 살펴보면 이 수상소감에도 깔끔한 공식이 비밀처럼 숨어 있다.  어떤 공식일까? 오랫동안 많은 대중 앞에서 강의해온 나조차도 수상소감을 해야 할 때마다 늘 긴장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한 시간 이상 진행하는 강의와 5분 이내의 짧은 소감 전달은 다르기 때문이다.그럴 때 마다 기억하는 4단계가 있다. 소감 스트레스에서 구원해준 소감공식 ‘APEC'이다. APEC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와 머리글자는 같되 의미는 다르다.  APEC이 각 단계별로 어떤 의미일까? A(At

      2021-12-01 23:52
    • 볼우물부터 가시버시까지-한글날과 순우리말

      어바인 시 오렌지카운티 10월 9일을 한글날로 선포하는 첫 도시가 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달 (태미 김 부 시장이 제안한 )10월 9일을 한글날로 선포하자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태미 김 부시장은 케이 팝, 케이 드라마, 한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한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배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한글날 선포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김 부시장에 의하면 미 전국에는 5만명 이상이 다양한 한글 교육 기관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고 어바인 시는 한국어 교육 학교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영국 런던도 한글날을 챙긴다? 영국이 대형 서점 포일스를 근거지로 10월 ‘한국 문화의 달’ 행사가 개최되면서 한국 도서와 전통 기념품 전시하고, 심지어 10월 9일 한글날 기념행사도 연다. 영국 내 갈수록 뜨거워지는 ‘한류(Hallyu)’ 영향으로 한국의 문화 도서들이 비치 될 예정이며 한복, 민속화, 청사초롱 등 전통물품 전시도 함께 열린다. 이를 통해 한국 전통 문화와 더불어 옛 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름다운 순우리말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는 한글날 575돌을 맞는 한글날인만큼 우리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우리 순우리말을 되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는 말이 있다. 바로 "치킨 마렵다‘ ’여행 마렵다‘ 등 'OO 마렵다'이다. 이 단어에는 부정적인 시선도 따라붙는다. '마렵다'가 배변 욕구를 설명할 때 쓰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를 대체하기 좋은 순우리말이 있다. 대체할 수 있는 순

      2021-10-09 08:32
    • 무례한 말에 휘둘리지 않는 자존감

       매너 없이 선을 넘는 사람들 어느정도까지 이해해야할까? 살다보면 이해하기 힘든 말로 선을 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가만히 상대방의 일방적인 말을 듣고 있으면 알아서 멈추는 사람도 물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의 말이 일리가 있어서 상대가 가만히 듣고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무례하게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생각과 상황을 정확하게 말할 필요가 있다. 내 삶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선 상황과 사람에 따라서는 바운더리를 긋는 행동이 필요하다. 2주 동안 밥을 먹지 말고 살 빼고 오라고? 벨기에의 22세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더위자드 리즈’는 최근 한 의류 회사의 모델을 제안받아 촬영장에 가자마자 황당한 일을 겪었다. 전문모델이 아닌 인플루언서인 그녀에게 의류 브랜드에서 먼저 모델 일을 제안했다. 승낙한 그는 자신의 신체사이즈를 정확하게 사전에 알려주었고 촬영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사진 촬영을 시작하기도 전에 사진작가로부터 “2주 뒤 다음 촬영할 때는 밥을 먹지 말고 살 빼고 와라.”라는 말을 들은 것이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 더위자드 리즈는 사진작가의 말에 즉시 이렇게 일침 했다. ″지금 뭐라고 했나요? 다른 사람에게 다음 촬영 때까지 밥을 먹지 말라는 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이예요. 당신의 그 말을 듣고 어떤 모델은 섭식장애를 겪을 수도 있어요. 나는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내 몸을 사랑해요. 그걸 다행으로 아세요.” 만약 자신의 몸에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당신 말대로 먹는 걸 제한하기 시작하면 금방 몸이 망가질거예요. 2주간 먹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2021-09-28 20:39
    • 며느리 부담 줄이는 추석차례 간소화와 명절증후군

      *박영실박사 유튜브영상 바로가기 클릭명절이 부담없는 화합의 장이 되려면 전문가들은 명절 음식과 제사, 차례 준비 등으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주부 중에 면역력 저하로 대상포진 등 각종 신체적·심리적 질환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고 진단한다. 실제로 ‘명절 우울증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이 명절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기혼여성은 남성에 비해 1.5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현상을 두고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도 생겼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만 있는 유일한 질환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다. 명절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가족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차례상의 형식을 간소화 해야한다는 차례는 조상을 기리고 조상의 음덕에 감사하는 전통이라는 통념이 지금까지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에 맞서 차례상을 차리는 게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소리도 커지고 있다.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친족이 모이기 어렵게 되면서, 차례를 간소화해야한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직업별 빅데이터 분석으로 보는 여성의 차례상 부담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분석한 결과, 차례와 제사에 한정된 직업별 빅데이터 점유율을 보면 사업가가 가장 높았고, 주부가 그 뒤를 이었다. 음식 위주의 우리나라 명절 문화가 사업가의 최대 관심사인 동시에, 여성의 최대 부담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것은 차례·제사 연관어 300위 안에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포함된다. 하지만 시아버지나 시누이 등은 없다는 점이다. 이는 고부관계

      2021-09-14 15:56
    • 헷갈리기 쉬운 추석 차례상예절

      *박영실박사 유튜브영상 바로가기 클릭예전과 다른 추석풍경 한국갤럽이 추석 연휴 계획을 물은 결과 77%는 집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향 방문만' 계획 중인 사람은 18%, '여행만' 계획 중인 사람은 2%로 나타났다.추석맞이 1박 이상 귀향 계획 응답은 2021년 19%로 낮아졌다. 그래도 지난해 최저점보다 올해는 19%로 다소 높아졌다. 그 이유는 그나마 백신 접종으로 고향을 찾으려는 사람이 소폭이나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추석연휴 기간에도 거리두기 정부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인 17~23일 일주일 동안은 거리 두기 4단계가 유지된다.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가 4명 이상 있으면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다만 가족 구성원 8명이 모여 식당에서 식사하거나, 성묘하는 것은 안 된다. 헷갈리기 쉬운 추석예절들 추석에 차례상 차리는 방식도 집안문화마다 조금씩 다 다르다. 차례는 돌아가신 날에 제사를 지내는 조상, 즉 기제사를 지내는 조상께 지낸다. 차례 하면 복잡하고 지켜야 할 규칙도 많은 것으로 생각하나 그 유래와 원리를 가만히 살펴보면 조상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차례상 우선 차례 상차림을 보면 5열로 진설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각 열은 과거의 조상들이 먹어왔던 음식을 순서대로 표현했다고 이해하면 된다. 수렵, 채집시대에 먹었던 음식을 의미하는 제일 앞쪽의 과일과 둘째 줄의 나물과 채소, 불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먹었던 음식들인 전류가 위치한다. 농경시대에 들어서면서 먹었던 주식과 반찬을 의미하는 탕, 적, 메(밥), 갱(국) 등이 순서대로 올려진 것이다. 나름의 의

      2021-09-13 10:18
    •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 추석과 명절증후군

      *박영실박사 유튜브방송 바로가기 클릭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라고도 하는 한가위, 추석 정부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향후 4주간을 잘 넘겨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코로나19 유행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면, 10월부터는 거리두기 조정이 가능해질것이라고 밝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라는 말이 생각나는 추석이 얼마 안남았다. 음력 팔월 보름을 의미하는 추석은 연중 으뜸 명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유교문화권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추석 차례를 준비하는데 정성을 다한다. 왜냐하면 마음을 다해 차례를 지내는 것은 조상을 잘 모시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후손에게 복을 잇기 위해서라도 추석 차례의 의미는 무척 크기에 정성을 다해 준비한다. 추석을 표현하는 말들 추석은 가배(嘉俳), 가위,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도 한다. 가위나 한가위는 순수한 우리말이며 가배는 가위를 이두식의 한자로 쓰는 말이다. 의미를 크게 두고 있는 명절인만큼 추석준비를 위해 집집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정성도 많이 들어간다. 뿐만 아니라 차례를 지내는 절차나 예법 하나하나에도 큰 의미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사를 비롯해서 차례를 지낼때의 여러 가지 예절을 다시한번 미리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석의 어원 추석(秋夕)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추석’이란 대단히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용어라 할 수 있다. 추석날 밤에는 달빛이 가장 좋다고 하여 월석이라

      2021-09-10 20:53
    • 2022 대선후보 PI 이미지컨설팅 전략과 스타일 변신

      *박영실 유뷰브영상 바로가기 클릭정치인이나 정당을 평가하는 종합적 인식체계, 2022 대선후보 PI 이미지전략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의 이미지와 브랜딩파워를 높이기 위한 PI(President Identity)란 전략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PI(President Identity)란 상호작용의 결정체다. 이미지는 유권자가 정치인이나 정당을 평가하는 종합적 인식체계라고 할 수 있다. 이미지는 단순히 개인적 매력이나 카메라에 대한 친숙성보다는 훨씬 더 본질적이고 복합적인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대선 후보자의 이미지는 유권자가 인식하는 후보자 외향에 관련된 차원과 후보자 업무 수행 능력과 관련된 개인적 속성의 조합이며, 이는 개별 유권자의 개인적 속성과 선유경향과의 상호작용을 거쳐서 생성되는 것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대권주자의 이미지 관리란 실체와 이미지가 동일하도록 하는 자기관리과정 대권주자의 이미지의 관리란 허상과 거짓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체와 이미지가 동일하도록 견제하고 유지하는 끊임없는 자기관리과정이다. 대선후보자의 이미지는 개인의 이미지가 아닌 국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달하는 채널로서 중요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을 결속시키고 국가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시대적 정체성을 내포한다고 할 수 있다. 정책적 이슈보다 후보자의 이미지가 당락 결정 요소 미디어와 이미지가 정치과정에서 중요요소로 부상하면서 정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몇가지 두드러진 변화가 발생했다. 우선 정치의 중심축이 정당조직에서 정치인 개인의 역할로 이동하는 변화가 초래됐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선거에서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

      2021-09-02 14:03
    • 매너의 역사와 정의-상류층으로 가는 사치와 가치가 담긴 열쇠

      이성의 첫인상은 매너가 열쇠 결혼정보회사 설문 결과, 첫인상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매너 숙지’로 나타났다. 이어 ‘헤어나 옷 등 스타일의 변화’가 나왔고 3위는‘자신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성과의 관계에서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응답자는 96.3%로, 미혼남녀 대부분이 이성의 첫인상을 중요하게 봤다. 남성은 얼굴, 여성은 대화 태도 이성의 첫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남성은 ‘얼굴’로 나왔다. 반면에 여성은 ‘대화 태도’를 1위로 꼽았다. 미혼남녀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이성의 첫인상은 ‘밝고 쾌활한 인상’이었다. 이어 ‘수수하고 친근한 인상’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첫인상이라고 할 때 외적인 부분만 생각하기 쉽지만, 조사 결과처럼 대화 태도나 말투 등 매너가 첫인상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이성관계는 물론 인간관계의 핵심은 바로 매너 매너가 좋은 사람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다. 다시 말해서 좋은 매너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타인을 잘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청취자 여러분의 매너지수를 2% 올리기 위한 ‘자기 성찰’에 대해 소개해보겠다. 성숙한 사람일수록 자기성찰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아니라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매너를 지킨다. 뒷사람을 위해 백화점문을 잡아주지 못하는 건 자신이 너무 바빴기 때문이라는 핑계를 입에 달고 산다.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는 사람은 마음의 여유가 없다. 타인에게

      2021-08-30 21:51
    • 패럴림픽의 슬로건과 품격있는 경기매너를 보여준 진짜 영웅들

      전 세계인이 즐기는 또 하나의 축제, 도쿄 패럴림픽 8월 24일에 열리는 도쿄 패럴림픽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5일까지 13일간 펼쳐진다. 개회식 주제는 '우리에게는 날개가 있다'(We have wings)라는 주제로 열린다.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돕는 상생사회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요소를 접목해 선입견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의견을 나누자'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올해로 16회째 패럴림픽의 슬로건 1960년 로마 대회부터 4년마다 개최되는 패럴림픽은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우리나라에서는 86명의 장애인 대표팀 선수와 73명의 임원을 더해 총 159명의 선수단이 패럴림픽에 출격한다. 역대 원정 대회 최대 규모의 파견이다. 김경훈(배드민턴)과 이도연(사이클)이 선수단의 남녀 주장을 맡고, 기수로는 최예진(보치아)이 선정됐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선수들은 도쿄에서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이다'라는 슬로건을 품고 뛴다. 화제가 된 유도 국가대표 조구함선수의 매너스토리 유도의 조구함선수는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 결승전에서 상대인 일본의 애런 울프와 연장전까지 간 끝에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그러나 조구함선수는 속상한 내색을 하지 않고 자신을 이긴 울프선수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손가락으로 상대선수를 가리켰다. 경기가 끝난 뒤 밝게 웃었던 조구함 선수의 표정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지만, 상대가 강했다. 패배를 인정한다"며 "다시 일어나 챔피언 자리에 도전하겠다. 파리올림픽으로 향하는 동기가 됐다"고 당차게 말했다. 조구함 선수는 세계 랭킹 2위인 포르

      2021-08-23 17:30
    • 매너있는 신사의 스포츠, 골프의 정신과 일화

      *박영실박사 유튜브영상 바로가기 클릭매너가 참 중요한 스포츠, 골프의 매력 흔히 골프를 신사의 스포츠, 매너 스포츠라고 부른다.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이런 수식어가 붙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경기 중 심판이 없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왜냐하면, 골프는 자신의 양심이 곧 심판이 되는 유일한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정직과 매너가 중요한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나도 처음에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면서 매너의 중요성을 느꼈던 기억이 강하다. 점수기록 하나도 페어플레이 정신, 골프 기본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는 동반자나 캐디와 점수를 상의하고 기록하며 경기를 진행한다. 프로 골퍼의 경우에는 스코어 카드를 제출할 때 반드시 선수와 마커의 최종 서명(어테스트 : 경기 후 상대방의 스코어 카드가 틀린 점이 없는지 확인한 후 사인하는 것)을 받는다. 주최 측은 이 모든 것을 전적으로 선수에게 맡기고 책임까지 부여한다. 신뢰와 약속이 요구되는 골프룰 북 만약 한 사람이라도 사인을 안 했거나, 잘 못 적용한 것이 적발될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경고가 아닌 경기 자체를 실격 처리한다. 이러한 이유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부정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서로 간의 신뢰와 약속 이행이 무엇보다 크게 요구되는 운동이 바로 골프다. 이는 골프룰 북(규정집) 제1장에도 명시돼 있다. 골프의 기본정신을 아는 것이 제일 중요 골프의 기본정신과 매너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골프는 대부분 심판원의 감독 없이 플레이된다. 골프 게임은 다른 플레이어들을 배려하고 규칙을 준수하는 사람의 성실성 여하에 달려있다. 예의를 지키며 스포츠맨십

      2021-08-19 12:31
    • 올림픽 정신을 즐기는 선수들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관전문화

      *박영실TV YouTube영상 바로가기 클릭 메달 경쟁에서 벗어나 경기 자체를 즐기는 선수들 우리나라 선수들은 메달을 따지못했을 때 슬퍼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도전 정신에 의의를 두는 성숙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다. 높이뛰기의 우상혁선수는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저는 잃을 게 없어서 그냥 즐겁게 뛰었던 것 같아요.” 수영의 황선우선수는 49초 턴 한 것만으로 만족한다며 메달 획득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의 신기록 달성에 의미를 두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성숙한 관전문화 메달 여부와 관계없이 선수들의 그동안의 노고와 노력을 응원하는 분위기다. 선수들이 흘렸을 땀에서 감동을 얻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보다는,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 순수한 도전에서 스포츠의 묘미와 감동을 느낀다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 관전 문화가 달라진 이유는? 승자를 칭찬하고 패자를 위로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사회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코로나19 우려 속에 열린 '세상에 없던 올림픽'을 통해서 우리의 변화는 큰 의미가 있다. 성적 우선주의에서, 즐기는 태도와 과정에 주목하는 관점의 변화를 체험했기 때문이다. 근대5종을 널리 알리겠다는 전웅태 선수의 꿈이 현실로! 우리나라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된 전웅태선수가 2020 도쿄 올림픽 폐막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섰었다. 전웅태선수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리스트다. 지난 7일 열린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대회 전 포부로 밝혔던 "근대5종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이뤘다

      2021-08-09 19:07
    • 금메달보다 귀한 올림픽 정신과 응원문화

      화제가 된 남자 양궁 단체전 시상식의 셀카 장면 7월 26일 도쿄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 결선에서 한국 선수들이 자랑스럽게도 금메달을 따냈다. 대만, 일본은 이어서 은, 동메달을 따냈다.일본 네티즌들을 감동시킨 장면은 시상직 직후에 연출됐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대만과 일본 선수들이 다 같이 금메달 시상대에 올라 한국 선수들과 다정하게 셀카를 찍은 것이다. *박영실TV 관련 유튜브영상 바로가기 클릭올림픽은 이래야죠! 오진혁선수가 들고 있던 휴대폰에 기쁜 표정으로 시선을 맞추는 세 나라 선수들에게 승자와 패자의 구분은 의미가 없었다는 평가다. 이 장면을 지켜본 일본 네티즌들은 "올림픽은 이래야죠", "마음이 엄청 푸근해졌다", "이 장면 귀여웠어"와 같은 반응을 남겼다. 32년간 단 한번도 1등 자리를 내주지 않은 한국 여자 양궁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9연패라는 위업들 달성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을 '매혹적이지만 무자비한 양궁의 나라'라고 표현하며 한국 여자 양궁의 9연패 기록을 전했다. WP는 이어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은) 경기하는 동안 웃는 얼굴로 상대방을 무자비하게 제압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은 다른 어떤 팀보다 자주 미소를 보인다"며 "마치 이들은 커피를 마시러 만난 듯한 여유로움까지 있다"고 덧붙였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동메달을 거머쥐는 순간 나도 암을 이겨낸 ‘극복의 아이콘’ 인교돈선수의 경기를 감동적으로 봤다. 인교돈선수는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

      2021-07-28 16:31
    • 브랜드 평판과 이미지 선입견

      보이지 않는 안경, 이미지 선입견 보이지 않는 안경, 이미지선입견을 보여주는 실험이 있다. 54명의 와인 전문가를 초청해서 와인 테스트를 했는데첫 번째 와인은 ‘이 와인은 최고급 와인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눈에 보기에도 무척 고급스러운 병에서 따랐다. 제 아무리 고품질 와인이라고 해도 어떻게 설명을 하는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고 와인을 담는 와인 병에 따라서 평가가 변하기도 한다. 이에 많은 와인 전문가들은 입맛을 마시며 더 후한 점수를 주었다. 반면에 두 번째 와인은 “이 와인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하우스와인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평범한 와인 병에서 따른 와인은 인상을 쓰며 낮은 점수를 주었다. 사실 이 두 와인은 모두 같은 와인이었다. 와인 라벨에 따른 이미지선입견이 결과 보르도 대학 인지 신경과학 연구원이었던 프레데릭 브로셰(Frederic Brochet)가 1998년에 한 이 실험은 와인 전문가의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 아니다. 그럼 무엇을 말하고자 한 것일까? 바로 ‘이미지 선입견’이 얼마나 강한지에 대한 검증 실험인 셈이다. 다시 말해서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지각한 이미지를 토대로 판단을 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다. 무시할 수 없는 후광 효과(Halo effect)를 이용한 사례가 적지않다.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다른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명품 대우를 받는다. 한 명품 시계 컬렉션은 도입된 지 20년도 안되었지만 명품 상표를 달았다는 이유만으로도 고객들에게 명품 대우를 받는다.브랜드 이미지 경쟁력 이처럼 기존에 쌓인 이미지가 확고하면 모든 평가에 ‘후광 효과(Halo effect)’를 준

      2021-07-28 10:15
    • 퍼스널이미지브랜딩 고수들의 클럽하우스 에피소드-이미지선입견

      이미지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경우 최근에 클럽하우스와 카카오음(mm)에서 퍼스널이미지브랜딩에 관한 클럽을 종종 개설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인사이트들이 공유되었고 일부 공유하고자 한다. 보이지 않는 안경, 이미지선입견을 보여주는 실험이 있다. 54명의 와인 전문가를 초청해서 와인 테스트를 했는데첫 번째 와인은 ‘이 와인은 최고급 와인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눈에 보기에도 무척 고급스러운 병에서 따랐다. 고품질 와인레벨 VS 저품질 와인레벨 제 아무리 고품질 와인이라고 해도 어떻게 설명을 하는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고 와인을 담는 와인 병에 따라서 평가가 변하기도 한다. 이에 많은 와인 전문가들은 입맛을 마시며 더 후한 점수를 주었다. 반면에 두 번째 와인은 “이 와인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하우스와인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평범한 와인 병에서 따른 와인은 인상을 쓰며 낮은 점수를 주었다. 사실 이 두 와인은 모두 같은 와인이었다. 와인 라벨에 따른 이미지 선입견 보르도 대학 인지 신경과학 연구원이었던 프레데릭 브로셰(Frederic Brochet)가 1998년에 한 이 실험은 와인 전문가의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 아니다. 그럼 무엇을 말하고자 한 것일까? 바로 ‘이미지 선입견’이 얼마나 강한지에 대한 검증 실험인 셈이다. 다시 말해서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지각한 이미지를 토대로 판단을 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다. 라벨이 후광역할을 한 셈 무시할 수 없는 후광 효과(Halo effect)를 이용한 사례가 적지않다.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다른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명품 대우를 받는다. 한 명품

      2021-06-25 16:20
    • 성공을 높이는 스타트업 IR 피칭 전략

      *박영실박사TV 유튜브 관련영상 바로가기 링크클릭혀를 다스리는 것은 나지만, 내 뱉어진 말이 나를 다스린다 '혀를 다스리는 것은 나지만 내 뱉어진 말이 나를 다스린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말의 힘은 상당히 크다. 친구를 사귀든 연애를 하든 아니면 장사를 하든 사업을 하든 우리모두 말을 통해서 자신을 알리고 상대의 마음을 사기 때문이다. 얼마전 스타트업 피칭장면이 있던 한 드라마 장면이 생각난다. 투자자와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멋진 질문으로 시작했다. ‘먼저 시작하기 전에 질문하나 드릴게요. 일란성쌍둥이는 글씨도 똑같을까요?’ 라는 질문이었다. 질문으로 호기심을 만드는 시작 좋은 시작이다. 궁금증을 유발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더불어 과하지 않은 손가락 제스쳐를 사용하면서 심사위원과 아이컨택을 하는 드라마 주인공은 단호하고 당당한 태도로 여기서 자신의 아이디어가 왜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는 장면이 나온다. 상대의 몰입이 필요할 때 질문도 참 좋은 방법이다. 피칭이란 무엇인가?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것이다. 왜 스피치라고 표현하지 않고 피칭이라고 하는지 의문이 들수도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야구에서 투수가 공을 던지듯이 상대방에게 짧은 시간에 자신의 아이템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전달시키기 위한 발표이기 때문이다. 돋보이는 피칭을 위한 전제 조건은 무엇이 필요할까? 투자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선 앞선 마음과 욕심을 버리고 핵심만 담아야 한다. 알맞은 양의 내용만 구성하여 임팩트 있게 제대로 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칭을 할 때 어떤 흐름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

      2021-06-22 23:33
    • 리더의 말과 제스처, 그리고 패션을 통한 이미지 정치

      G7정상회의에서 마스크 없이 마주한 세계 정상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었지만, 이번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모처럼 노 마스크 차림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2일(현지 시간) 영국 남서부 끝자락에 위치한 휴양지 콘월에서 마주 앉은 세계 정상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었다.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정상회의 방역 지침이 한결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의장국인 영국의 존슨 총리부부와 인사하는 장면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에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팔짱을 끼고 들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뉴스를 통해 봤다. 의장국인 영국의 존슨 총리 부부와 얼굴에 환한 웃음을 지으며 반갑게 팔꿈치 인사를 주고 받았다. 백신 접종으로 노마스크 차림이지만 아직은 위생차원에 적절한 인사매너라고 생각한다. 자리배치로 느끼는 환대 스가 일본 총리를 마스크 쓰고 맞이한 영국이 문 대통령 내외는 마스크 없이 맞았다. 그리고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논의하는 첫 확대회의에서도 문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의장석 바로 옆자리에 배치했다. 회의장에서 문 대통령은 존슨 총리의 오른쪽에, 바이든 대통령은 존슨 총리의 왼쪽에 자리했다. 세계정상들이 함께 하는 자리인만큼 자리배치가 주는 의미는... 청와대 관계자는 “다자회담 때 자리배치가 국가의 위상을 상징한다”며 “존슨 총리를 기준으로 한국과 미국이 양 옆에 앉은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한국의 ‘K-방역’이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확대회의 이후 이뤄진

      2021-06-21 10:42
    • BTS, 매너지수도 '빌보드 핫100 정상' 수준

       신곡 '버터'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이후 아홉 달 만에 신곡 ‘버터’가 4번째 정상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발표하자마자 '핫100' 1위로 데뷔한 곡이 벌써 세 곡으로 늘어난 셈이다. 그야말로 흥행 불패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BTS가 자랑스럽다. 빌보드 역사상 1년 안에 네 곡을 핫100 1위에 올린 가수는 7명? BTS는 2000년대 들어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7개월 2주 기록 이후 가장 빠른 기간 안에 1위 네 곡을 달성했다. 그룹으로 따지면, 1970년 '잭슨파이브' 이후 51년 만에 빠른 기록이다. '버터'는 또, 발매하자마자 1위에 올라선 역대 54번째 곡이 됐다. 빌보드 역사상 1위로 데뷔한 곡을 3곡 이상 보유한 가수는 아리아나 그란데, 머라이어 캐리 등 열 명도 되지 않는데, 그룹으로서는 BTS가 유일하다. BTS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1위를 하게 된 요인은? 여러 대중매체들의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역시 실력과 팬덤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BTS의 차별화 된 음악성이나 높은 퍼포먼스 등의 실력이 바탕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네 번 연속 정상에 오른 데는 ‘아미’라는 막강한 팬덤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BTS의 수상소감 ‘'버터' 그냥 올여름 신나게 우리 생각 없이 즐길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다시 한 번 빌보드 핫100 1위까지 차지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영광입니다.‘ 라고 방탄소년단의 RM이 소감을 밝혔다. BTS는 핫100 1위 소식이 전해진 뒤에 SNS를 통해서도 기쁜 마음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BTS는 데뷔 8주년을 맞아 온라

      2021-06-08 16:46
    • 미래 교육 방향과 인재 트렌드

      미래의 교육방향 변화 오늘의 교육은 오랜 과거의 유산이다. 그리고 미래의 교육은 바로 오늘 우리가 만들어낼 결과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로부터 지금까지 교육의 변화는 빠르지 못한 편이다. 왜냐하면 교육이란 단시간에 뚝딱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콩나물처럼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더라도 믿음을 갖고 꾸준하게 물을 주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것이 바로 교육이다. 코로나19로 가속도 생긴 전 세계의 교육에 변화의 필요성 큰 변화 없던 교육 현장에 코로나19라는 돌발 변수가 들이닥쳤다. 디지철 혁명 세상이 가속화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코로나19 이전과는 같지 않고 또한 같지 말아야 할 미래 교육의 필요성은 높아졌다. 초가속화한 기술의 진보, 인간의 경쟁력 '창의성·소통능력'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로 다른 전공을 연결하는 능력 우리가 맞이한 디지털 혁명 세상에서는 단일 전공 교육이 아닌 융합전공 교육 시대라는 의미다. 창의성(Creativity), 적응력(Adaptive Capability), 소통능력(Communication), 자기학습능력(Self Learning), 열린 생각(Open Mind) 등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모든 분야에서 이런 능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대적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무한한 상상력의 꿈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갈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습자들의 재능을 발굴해 주는 교육으로 시급하게 전환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하지만 제아무리 다른 다양한 능력이 뛰어난다 해도 가장 중요한 능력이 없으면 인재라고

      2021-06-02 14:10
    • 文 대통령과 해리스 美 부통령의 악수

      정상회담의 에피소드 대중들은 뉴스를 통해 여러 번의 한미 정상회담을 경험했고 회담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들은 매번 세간의 화제가 되곤 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열린 한국전쟁 영웅 랠프 퍼켓 예비역 대령의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당초 미국 측 의전 계획에는 랄프 대령과 그의 가족,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만 촬영 명단에 있었다.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눈이 마주치자 “문 대통령도 같이 서주겠어요?”라며 기념촬영 자리를 마련해줬다. 계획없이 자연스럽게 양국 정상이 랄프 대령 양 옆에서 무릎을 굽혀 앉자 박수가 터졌다고 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나온 ‘크랩 케이크’ 오찬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오르내렸다. 그릇에 비교적 간단하게 나왔다. 하지만 어패류를 좋아하는 문 대통령 취향을 존중해 섬세하게 준비한 배려가 느껴졌다는 평이다. 카멀라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악수가 주는 의미 미국 일부 네티즌들이 해리스 부통령이 문 대통령과 오른손으로 악수를 한 뒤 손을 재킷에 대는 장면을 가지고 해리스 부통령의 악수 결례를 지적하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해 언론이 너무 조용하다는 의견과 터무니 없는 모함이라고 하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이처럼 국가를 대표하는 정상들의 행동거지 하나하나는 국가의 방향을 짐작하게 하는 메시지로 해석하기 때문에 의전을 비롯해서 예를 갖추는데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의전이란 어떤 의미일까? 의전은 예(禮)를 갖추어 베푸

      2021-06-01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