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폴 회동이 끝나고 한반도에 종전 선언의 기대감과 더불어 최근 이산가족 만남을 비롯한 남북간에 각종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확대 해석하여 항간에는 북한에 경제 협력이나 기타 지원의 방식에 따라 다양한 경제적 지원을 해야 하는데,?그 금액이 천문학적 수준이라 자칫 잘못하다가는 우리나라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매년 수조원에서 수십조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상당기간 지원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예측성 이야기가 넘쳐 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차피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시장을 개방하게 된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싫던 좋던 다른 나라에게 북한 시장을 넘겨줄 수 없기에, 우리의 북한 투자는 정해진 수순으로 보이며 이에 소요될 엄청난 예산 조달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흔히 통일 독일의 투자 방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서울대 경제학과 김동연 교수님의 지적에 의하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당시, 서독과 동독의 인구 비례는 3:1로 서독 국민 3명이 동독 국민 1명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었고, 동독의 GDP도 서독의 30%에 육박하여 우리보다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었다고 합니다. 현재 북한의 1인당 GDP는 우리나라의 3% 수준도 안되는 2.8% 수준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인구는 거의 절반에 육박하여, 남한 국민 2명이 북한 국민 1명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야 하는 입장이며, 기본 인프라 조차 절대 부족인 상황이기에 이를 국민 혈세로 충당한다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에 대한 경제 원조나 경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으로부터 탄생한 블록체인이 이룬 가장 큰 업적은 뭐니뭐니 해도 ‘디지털 자산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이전에는 디지털화된 모든 것이 무한 복제 되어 원본과 동일한 코드 값을 지녀 원본과 차이점을 구별할 수 없었기에 재산으로 인정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불법 복제를 막기위해 아무리 보안을 강화하고 이중 삼중 복제 방지 장치를 걸어도 끝없이 반복되고 뚫리는 해킹으로 인해 아무리 노력해도 영원히 해킹으로부터 자유스럽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라이너즈 토발즈가 개발한 리눅스로부터 시작된 오픈 소스 시대의 도래는 해킹과 보안의 경우와는 그 발생의 기원이 많이 다르지만, 오픈 소스 역시 디지털화 된 자산이란 누구나 복제해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재화라는 개념을 심어주면서 디지털화된 가치 있는 자산이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데 일조 했습니다. 이렇게 지난 수십년의 인터넷 시대를 보내며, 결국 인류는 모든 문명의 디지털화를 지향하면서도 디지털의 무한 복제 현상에 순응하여 디지털화된 자산의 탄생을 기대조차 하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 그 결과, 비트코인 이전에는 음악이나 영상 등 디지털 자산이 라이선스 권한이나 사용권으로만 거래될 뿐 소유권의 개념을 적용할 수가 없었으며, 전 세계의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나 저작물 창작자들의 저작권은 불법 복제로 인해 엄청난 손해를 보면서 그 가치를 인정 받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복제 즉, 이중지불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는)것이 비트코인을 통해 입증된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비트코인이
스콧 벨스키(Scott Belsky)는 우버, 핀터레스트, 페리스코프 등 미국에서 눈부시게 성장한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자 및 고문이며 사업가, 작가, 강연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스콧은 전 세계 1,200만명의 아티스트들이 포트폴리오를 올리는 공간인 동시에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인 ‘Behance’를 설립한 창업자로서 ‘Behance’를 2012년 어도비에 거액을 받고 매각한 억만장자이자 뛰어난 사업가입니다. 스콧은 인기있는 강연자로서 그는 강연을 통해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투자의 기준’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 “좋은 기회는 제목에 ‘좋은 기회’ 라고 쓰여 있지 않다” 최고의 파트너, 최고의 사업기회, 최고의 아이템 또는 최고의 투자기회는 아무리 찾아도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이 인생의 갈림길에서 최고의 선택을 해야 하거나, 투자자로서 최고의 투자 대상을 찾으려면 그 어떤 기회나 투자 대상을 살펴볼 때, 표면이 아니라 표면 밑에 깔린 잠재적 시장이나 잠재적 가능성을 먼저 들여다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때 아주 중요한 점은 잠재적 가능성이 처음부터 명확하게 보여 선뜻 호감이 가는 투자 대상을 찾았다면, 이건 절대로 당신 차지가 아니다. 이미 누군가가 벌써 찜 해 놓았을 것이다. 진정으로 최고의 선택을 하려면 가급적 일반투자자들이 좋아하지 않는 대상에 오래 머물러라. 그러면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건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라고 판단하는 아이템을 다시한번 유
최근 언론에 오르내리듯 ICO에 엄청난 돈이 몰리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2억명 가까운 사용자를 보유한 텔레그램은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2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이른바 적격 투자자들에게서 순식간에 모집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지간한 프로젝트의 ICO는 100억, 200억을 손쉽게 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들이 모집한 자금이 온전히 개발비등 생태계 구축과 사업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ICO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금액에서 이것 빼고 저것 빼고 실제로 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실질 자금은 모집했다고 하는 금액과 상당한 괴리가 있다 애기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먼저 대다수의 ICO 기업들은 상당한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즉,? ICO 이전에 상당한 비용이 여기 저기로 새어 나갑니다.? 특히 마케팅 대행사를 활용할 경우, 적게는 3%(텔레그램과 같이 유명한 기업이 여기에 해당)에서 많게는 15% 이상(일반적인 기업)의 마케팅 수수료를 지급합니다. 여기에 홍보 대행사에게 지급되는 비용과 값비싼 호텔에서 진행되는 각종 밋업 행사에 지출되는 금액, 그리고 부풀대로 부풀어진 개발자 스카우트 비용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 조달되었다고 하는 금액보다 적어도 20% 이상의 비용이 낭비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미국 서부 개척시대, 골드러시 시대의 금 캐는 사람보다 청바지 파는 사람이 더 수지를 봤다는 얘기와 겹쳐 보이며, 이보다 더 무서운 요람에서 무덤까지 따라다니는 세금이라는 강적에 대한 진지한 검토는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ICO는 대부분 암호화폐로 투자를 받으
블록체인의 세계는 파고 들수록 새로운 미래를 여는 Key라는것을 느끼게 합니다. 구글이나 에어비앤비, 그리고 유튜브와 네이버는 물론 대부분의 온라인 생태계의 핵심 파워는 빅데이터에 있으며, 이들 기업을 지배하는 소수는 수집된 빅데이터를 통해 광고나 쇼핑은 물론 온갖 온라인 비즈니스를 창출하면서 막대한 부를 쌓아 갑니다. 블록체인은 현재 보편화 되어있는 중앙집중식 체제를 벗어나 점차 분권화 된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이며, 분권화 된 시스템은 중앙에서 보유하던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 감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는 인터넷 상에서 ‘개방형 데이터’의 시대를 초래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블록체인의 탈 중앙화, 분권화의 본질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는 데이터를 자의 던 타의 던 분산 시키고 개방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 것이기에, 데이터 개방이 지니는 의미와 파괴력은 거의 모든 산업부분을 재편할 정도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지난 시절 법과 규제에 의하여 데이터를 장악하면서 오랜 시간 특권을 누리던 기존 세력은, 데이터 개방으로 인해 이익과 권한이 붕괴되면서 시장에서 퇴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업가들이 이런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칠 리가 없으며, 전세계의 뛰어난 젊은이들은 기존 산업의 모든 부분을 혁신하면서,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부를 창출 할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에는 앞으로 각 분야에서 신선한 아이디어와 한발 앞선 기술을 앞세운 수많은 스타트업이 나타날 것이 예상되며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전개될 커다란 변화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 “예지 그레고렉 Jerzy Gregorek”은 폴란드 출신의 미국인으로 1986년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정치 망명을 했습니다. 그는 15살에 알코올 중독자로 삶의 바닥을 헤매다 19살에 소방관이 되어 숱한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후에는 역도선수로 활동하며 4차례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합니다. 드라마틱한 선택의 연속이었던 그의 삶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그는 현재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멘토로 활약하며 특히 멘탈 코치로 명성이 높습니다. “내 삶에는 많은 선택이 있었다. 그때마다 나는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지금 이순간 더 어려운 선택은 무엇이고, 더 쉬운 선택은 무엇인가?’ 답은 정해져 있었다. 나는 망설임 없이 ‘더 어려운 선택’을 선택했다. 어려운 선택을 하는 순간, 오래된 낡은 생각 패턴에 젖어 있던 뇌가 깨어나면서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에 뛰어들기 때문이다. 이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에 뛰어드는 느낌, 이것이 곧 내가 살아야 하는 가장 확실한 이유였다” 잠시 심호흡 하며 생각해 보라. 지금껏 살아온 당신의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 느낌이나 기억은 무엇인가? 십중팔구 정말 어려웠던 난관을 극복하고 뭔가를 성취했을 때일 것이다.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를 완주했거나, 모두가 미쳤냐며 말리는 일을 선택해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끝에 멋지게 성공시킨 경험 등일 것이다. 이런 성취와 경험이 당신에게 더 많은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을 것이다. 힘든 선택을 한다는 것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결연한 의지의 표
우리나라 블록체인 업계의 많은 관계자들은 서로가 다른 회사의 개발자 수와 인정받은 능력 개발자가 어느 회사에 합류했는지? 또 개발자의 연봉이 얼마인지? 어느 회사의 개발팀이 빵빵한지 아니면 형편없는지 대충 짐작해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회사에서 나올 메인넷의 수준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 아니면 외국 오픈 소스를 파라미터(Parameter) 수준만 바꾼 것인지? 실제로 자체 기술로 개발 한 것인지?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최근에 만난 모 언론사 기자분의 이야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 회사는 개발자가 모두 나갔고, B 회사는 개발팀이 포기하고 개발하던 팀이 아예 전체가 다 교체되어 새로운 사람이 이어서 개발하고 있는데 잘 안된다 라는 이야기나 C 회사가 공개한 메인넷이 외국 모 코인의 오픈 소스를 껍데기만 바꾸고 내용은 99% 그대로 사용했다는 지적도 공공연하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 와중에 개발자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어 뻑 하면 연봉이 1억에 육박합니다. 저는 엊그제 한 블록체인 사업자와 개발자의 만남이라는 이색 모임에 참여를 했습니다. 저는 이자리에서 오너의 입장과 개발자의 입장이 서로 평행선을 긋는 경우와 아예 극과 극을 달리는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너와 피고용인의 입장은 항상 다르기 마련입니다. 영원히 같을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회사가 아예 개발자를 파트너로 영입해서 지분을 나눠주고 한 배를 탄 입장으로 만들어 힘을 합쳐 승부를 겁니다. 그러나 합류한 개발자 사이에도 상호 이해 관계가 다르고 성격상, 또는 자존심으로 합쳤다 헤어졌다는 반복하는 것이 부
최근 블록체인 관련 ICO에 도전하는 많은 스타트업을 만나보면 몇가지 공통점이 보입니다. 이들 블록체인 사업에 도전하는 업체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상당부분 리버스 ICO(기존 사업에 블록체인을 접목시킨 ICO)라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들에 의해 창조된 블록체인의 기본 정신인 탈 중앙화, 무결성, 신뢰, 합의의 정신이 100% 반영되지 않은 프라이빗 블록체인 형태의 ICO가 상당수 눈에 뜨입니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전문가라 일컫는 사람들은 탈중앙화되지 않은 블록체인 모델에 대하여는 야박할 정도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냅니다. 탈중앙화되지 않은 블록체인은 “사이비 블록체인”으로 규정하며 “억지로 블록체인”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합니다. 탈중앙화가 되어 있지 않은 블록체인은 기술적으로 해킹에 취약하다거나 합의 과정의 불투명성, 그리고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물론, 참여자 보상은 형식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단정하여 비즈니스 자체를 부정하고 심하면 성토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의 비난도 받게 됩니다. 특히 아직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각국 정부의 입장과 법적인 체계가 정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봇물 터지듯 엄청난 규모로 쏟아져 나오는 각종 블록체인 기반의 신사업 모델과 더불어 진행되는 엄청난 규모의 ICO에 다단계 수법이 동원된 사기성 ICO가 극성을 부리는 있는 현실이기에 규제에 익숙한 관료들이나 법률가들 또는 아나키스트 성향이 강한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지적을 당하고 있습니다. 필자 역시 탈 중앙화 모델이 아닌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대하여는 상당기간 “블록체인을 위한 블록체인”
지난 일요일 아침, 집근처 양재천변을 운동하다가 휴식을 위해 잠시 머문 곳에 클로버가 잔뜩 피어 있었습니다. 탐스럽게 피어 있는 클로버를 바라보다 유난히 위로 튀어나와 눈길을 끄는 클로버의 잎사귀가 4개입니다. 와우 ! 제가 아주 어렸을 때 한번 우연히 발견한 이후로 실로 수십년 만에 네잎클로버를 발견한 것입니다. 네잎클로버는 행운을 의미하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있을까 하는 마음에 잠시 둘러보니 바로 옆에 또 다른...
검찰의 업비트 압수수색 기사가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 커다란 악재로 반영된듯 많은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천만원을 넘나들던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은 약간 회복되었지만 한 때 9백만원 이하로 떨어지며 시장의 싸늘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제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 ICO 기업 협의회” 임원 모임에서도 이 사건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 사건의 배경과 추이를 참석자들의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풀어 봤습니다. (사건이 진행중인 관계로 협회에서도 도를 넘는 의견은 강하게 제지했음을 밝힙니다) 이번 사건은 코인네스트 사건과 유사해 보입니다. 업비트의 사업 초기 문제로 사이트 오픈 직후, 참여자 부족으로 Buy와 Sell 어느 한쪽의 물량 부족을 억지로 성사시키기 위한 편법 동원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임시방편으로 일단 상대 매물이 있건 없건 주문을 받아 놓고 해외에 있는 파트너 회사의 물량을 있는 것 처럼 시세판에 올려놓고 추후 연결 처리하는 과정이 문제가 된 것으로 유추했습니다. 즉, 주문 접수 당시 업비트가 보유하지 않았던 허위 물량을 보유한 것인양 매물로 적시하고 거래를 유도한 행위를 사기로 본 게 아니냐? 하는 것으로 의견이 좁혀 졌습니다. 전문 법조인이 아닌 일반 사업가들의 입장에서 검토한 것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만, 거래가 무산되거나 또는 돈을 떼인 피해자가 없다면, 그리고 예전에 업비트가 해명한 대로 서버 다운을 막기위한 고육지책임이 확인되거나,? 그 과정에서 업비트가 부당한 이익을 취한 사실이 없다면 사업 초기의 어쩔 수 없던 고충을 검찰이 조금은 이해해주었
백서(白書, whitepaper)는 원래 정부가 특정 사안이나 주제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를 정리해 보고하는 책으로 영국 정부가 만들어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의 표지를 하얀색으로 했던 데에서 명칭이 생겼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부 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연구소 등이 특정 주제에 대해서 연구 조사한 결과를 정리해 발표하는 문서에도 ‘백서’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서 보다 넓은 의미의 종합적인 조사 보고서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비슷한 말로 청서(?書, 푸른색 보고서)도 있는데, 이것은 영국 정부가 아닌 의회가 특정한 주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정리해 보고하는 문서를 가리킨다.(위키피디아) 그러나 위와 같은 위키피디아의 백서에 대한 정의를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 진행하고자 하는 또는 개발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혹은 서비스의 개괄적인 설명을 담아 ICO를 위해 세상에 공개하는 서류를 백서라고 부르면서 지금은 오히려 ICO를 위한 문서라는 의미가 더 많이 쓰이는 듯 합니다 저희 회사도 다음주에는 백서가 정식으로 공개, 발표 됩니다. 이미 오래전에 만들어 놨으나 정부의 규제안에 대한 방향이 혼란스럽고 실제로 ICO를 진행하고자 준비한 싱가폴의 정책 역시 최종 점검할 부분이 남아 일단 보류 중입니다. 자칫 섣불리 공개했다가 아무리 Draft라는 표현을 써서 공개했더라도 나중에 의미있는 변화를 줄 수밖에 없는 경우, 기업과 프로젝트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까 조심스러워 공개를 늦추고 있습니다. 백서는 기본적으로 추구하고자, 또는 개발하고자 하는 블록체인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혹은 구현하고자 하는 기술적인
최근 만난 블록체인 사업을 하는 A 사장님이 한숨을 푹 쉬면서 힘든 표정으로 말을 건넵니다. “아~~ 3개월만 일찍 시작했어도, 벌써 한 200억은 모아 자금 걱정 안하고 신나게 사업에만 올인하고 있을 텐데… 지금은 ICO 암흑기입니다….” ICO는 Initial Coin Offering 의 약자로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의 사업을 시작 할 때, 투자자들에게 개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향후 개발될 자신의 암호 화폐를 개발 후에 나눠준다는 약속을하고 Crowdfunding 방법으로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등 시장에서 거래되는 암호 화폐(또는 법정화폐도 가능)를 투자받는 행위입니다. 이는, 회사는 제품 개발을 할 자금을 얻고 투자자들은 대부분 추후 개발될 암호화폐와 교환 할? 토큰을 먼저 받게 됩니다. ICO는 개발 할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의 Needs가 확실하고 견고한 개발 팀이 있는 경우 투자를 받기 쉬운데,?이 방법은 흔히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실시하는 기업공개 즉 IPO(Initial Public Offering)와 비교됩니다. 실제로 IPO와 ICO에는 몇 가지 비슷한 점이 있는데, 다른 점도 있습니다. 비슷한 점은 공개적으로 다수의 투자자들에게서 자금(암호화폐)을 Crowd 방식으로 조달하는 방식이 비슷하지만 IPO를 통해 배정받는 회사의 주식은 해당 기업의 소유 지분을 나타내는 반면, ICO를 통해 대중에게 판매되는 암호화 토큰의 경우는 지분과 무관하다는 점입니다. 즉, 투자의 대가로 해당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회사가 개발해서 공개하는 암호화페를 받아 이 암호화폐를 팔아 수익을 얻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 다른 중요한 차이점은, IPO는 상장 조건이 까다롭고 법규가 완비되어 있어 무거운 규제를
필자는 어제 한국 금융 ICT 융합학회 오정근 회장님과 저녁을 같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오 회장님은 지난주 스위스 쥬크에 위치한 크립토 밸리를 방문하고 오셨습니다. 지금 쥬크에서는 H사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여러 ICO 코인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그런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ICO에 성공한 세계적인 많은 기업의 90% 이상이 ICO 진행중에 나타난 법적 문제점으로 인하여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놀라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솔직히 어느 정도는 예견되었던 일 입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세계 각국 금융 당국의 입장이 명쾌하게 정리되기도 전에 암호화폐 투기 붐이 먼저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ICO 열풍은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조차 되지 못한 상황에서 선진국 금융당국 조차 일관된 정책적 판단을 유보하는 상황이라 우리 정부 당국에서도 어쩔 도리가 없었을 것입니다 법은 항상 시장의 뒤를 따라 갑니다. 그리고 시장이 성숙되어가는 시기가 되어야 법을 제정하고 시장에 규칙을 지킬 것을 요구해온 것이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리고 소급입법은 위헌이라는 법률적 규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성숙되기 이전에 암호화폐 투기에 의한 폐해가 너무 크다고 판단한 각국에서는 법률이 제정될 때까지 시간을 끌 요량으로, 시장 확대를 막기위해 한국은 물론 싱가폴 등 여러 나라에서 은행 등 실물 경제 금융기관을 통해 해외 송금 제한을 포함해서 계좌 오픈을 거부하거나 각종 불편함을 무기로 블록체인 산업의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특히 스위스를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그럴것으로 보입니다만) 현행 법을 기준으로 ICO에 대한
블록체인의 시초인 비트코인이 탄생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시절입니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작년 초부터 불어 닥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열풍은 전 세계에 커다란 과제를 던져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엄청난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제가 작년 이맘 때 친구들에게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얘기를 하면 화성에서 온 사람 쳐다보듯 신기하게 보던 사람들이 이제는 ICO 얘기를 해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세상이 엄청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은 1960년대에 개발되어 수십년간의 개발기간과 발전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의 거대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었으며 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차츰 안정화되었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생성 과정이 짧고 단기간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무엇보다 기술적인 내공을 쌓기에 시간과 노력의 투입이 부족하여 안정성 부족 등 여러 가지로 문제점이?있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암호화폐에 대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며칠전 MES? DNS 사태 (이런 복잡한 용어와 내용은 그냥 그런 게 있나 보다 하시면 됩니다. 모든 사람이 다 개발자가 될 이유는 없습니다)에 이어 어제는 BEC라는 잡 코인이 보안에 대한 기초적인 조치조차 해 놓지 않는 바람에 쉽게 해킹을 당해 코인이 무한대로 복사가 되는 사건이 일어 났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시장에서 거래가 되고 있는 상품(화폐)이 무한 복제되어 마구 쏟아져 나오는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이런 뉴스를 접하게되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럼 그렇지 눈에 보이지도 않는 가상의 화폐란걸 어떻게
(제 1화) – 미국에서 실제로 있던 일입니다 – 한 젊은이가 사업자금이 필요해서 은행을 찾았습니다 은행 담당자와 지점장은 이 젊은이의 신용 이력을 아무리 살펴 봤지만 신용으로 대출을 해 줄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지점장은 “미안합니다. 저희 기준으로는 도저히 대출이 안되겠습니다”라는 결론을 통보 합니다 그러자 난감한 표정을 짓던 그 젊은이가 가지고 온 노트를 꺼내 안타까운 마음으로 노트에 대출 거절이라고 기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노트를 가만히 바라보던 지점장이 “잠깐만 그 노트 좀 보여주시겠습니까?” 젊은이가 말했습니다. “왜 그러시는데요? 이 노트는 제 생활비를 정리하고 자금 입출금을 기록하는 가계부 노트일 뿐인데요?” 젊은이에게서 노트를 받아 한 장 한 장 살펴보던 지점장이 곧바로 직원에게 지시를 합니다 “이 분에게 원하는 대출금을 지급하세요. 평소 자금 관리를 이 정도로 꼼꼼하게 기록하는 분이라면 약속을 철저하게 잘 지키는 분이십니다. 이런 분에게는 대출해도 안심이 됩니다” – 한국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 (제2화) 어제 아침 법무법인 율촌에서 최근 ICO를 통해 수백억을 모은 모 회사 대표님이 이런 말씀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 20년 가까이 사업을 하면서 우수한 기술과 사업성을 지닌 아이템을 개발해도? 벤처캐피탈을 통해 단 10억이라도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수 없이 많은 PT와 끝없는 미팅, 그리고 간절한 설득을 거쳐야 겨우 될까 말까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ICO를 통해 해외에서 수백억을 단숨에 모았습니다 이제야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우리의 기술력과 우리의 제품
뉴욕 5번가와 34블록 모퉁이에 있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1931년 완공되었습니다.?지상 102층, 높이는 381m인데 1953년에 추가된 안테나 탑을 포함하면 높이는 443m나 됩니다. 현재 이 건물에는 약 2만명의 사람이 상주하고 있으며 41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우리나라에 100층이 넘는 건물이 등장한 것은 2016년 완공된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처음인데 123층에 높이는 556m가 됩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완공된 1931년에서 무려 87년 지나서야 100층짜리 건물을 갖게 됩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건축 당시 철근 콘크리트 기법이 개발되지 않아, 순수하게 벽돌을 하나씩 쌓아 만든 가장 높은 건물로 유명한데,? 9.11테러로 세계 무역센터 건물이 무너진 이후 지금은 뉴욕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어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의 명소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 빌딩의 뒤쪽 34번가에는 한인식당이 즐비하고 한인 업소가 밀집된 맨하튼의 대표적 한인타운이 위치합니다. 1931년 100층이 넘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올라가던 그 시절, 우리나라는 일제의 탄압 속에 나라를 잃고 상해 임시정부는 이리저리 일본의 총칼을 피해 도망 다니던 시기였습니다. 일본이 1890년대 메이지 유신시대에 나라를 활짝 열고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여 급속도로 성장하고 훗날 세계를 대상으로 한차례 전쟁을 일으킬 정도의 기술력을 쌓아 현재 세계 3위의 경제력과 막강한 국력을 자랑합니다. 저는 저희 뉴욕 지사를 방문 할 때마다 Macy 백화점 앞 광장 의자에 앉아 커피를 한잔 하곤 합니다.?그러면서 눈앞에 서있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꼭대기를 바라보며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