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비상경제상황에서 기업 CEO와 조직구성원의 최대 관심사항 하나씩 꼽으라면 무엇일까? 이번 학기 경영대학원 수업에서 화두를 던졌다.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 수강생은 CEO, 임원, 팀 리더, 중간관리자 등 다양하고, 맡은 업무도 전략, 마케팅, 인사관리, 재무관리, 생산 및 품질관리 등 폭이 넓었다. 물론 업종과 규모 등도 달랐지만, 그 화두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특히, 코로나 이전부터 관심사항이었지만 최근 코로나 사태...
코로나 19 상황이 언제까지 갈 것인가?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소 다르지만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철저한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 이 때 직장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변화의 한 가운데서 어떤 면을 눈여겨봐야 하나? 유치원 및 초중고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되었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필자가 속해있는 대학의 경우도 지난 주 개강해 비대면 화상강의 또는 동영상 수업이...
요즘 코로나19 사태가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블랙홀이 된 느낌이다. 상황에 따라 변하겠지만 최근 뉴스의 60-80%가 코로나 이야기 이다. 건강과 안전의 문제이니 직장인 모두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세계보건기구(WHO)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3월 11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을 선언했다. 경제 산업전반에 퍼펙트 스톰(Perpect Storm)이 될...
요즘 코로나19 심각단계로 조직생활을 하는 우리 직장인들에게 상황이 매우 어려운 입장이다. 더욱이 글로벌 차원에서 경영활동도 제약이 크니 상황이 더욱 힘든 시기다. 일부 기업은 불가피하게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필자가 속해있는 학교도 개강을 2주 연기했다. 개강후 2주 동안은 수업을 화상 강의 또는 온라인 동영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조직의 리더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의 생각에는 각자 처해진 상황에 ...
얼마 전 모 공공기관 경력직 외부 면접위원으로 참여했다. 공공기관 대표이사와 임원 등 사내 면접위원과 함께 면접 심사를 했다. 선택 받으려는 인재와 선택하려는 경영진 간에 팽팽한 기류가 흐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떤 기류의 차이가 있을까? 경력직 채용에 참여한 응시자들은 사전 준비를 많이 한 느낌이었다. 홈페이지 상에 공공기관의 미션과 비전을 언급하기도 하고, 자신의 업무상 강점을 피력했다. 또한 본인이 채용되면 어떻게 업무...
현재하고 있는 일 특성상 젊은 사람들부터 직장생활 은퇴한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그들과 대화하다 보면 어느 시점이 더 중요하고 어느 시점은 중요하지 않고 하지는 않다. 각각 처해있는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관심사가 다를 뿐이다. 당신은 퇴직하도록 정해진 정년 60세라는 개념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OECD 보건통계 2019>자료에 의하면 2017년 기준으로 OECD의 평균 80.7세 보다 ...
“신년 들어 목표는 의욕적으로 잘 세웠는데 이를 달성하려면 어떤 비결이 있는지요? 매년 연말이 되면 늘 미흡한 느낌이 들고 후회가 됩니다.“ 얼마 전 모 임원의 이야기다. 또 그는 ”업무가 많아 늘 퇴근 무렵에는 몸이 지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라면서 하소연 했다. 직장인들의 공통적인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려면 무엇에 신경을 쓰고 관리해야 할까. 피터 드러커가 처음 제시한 MBO(Managemen...
만약 오늘이 2020년 12월 31일이라면 어떤 느낌이 들까? 조직인으로서 직장에서 어떤 성취를 이루었으며, 개인의 삶은 얼마나 행복했으며, 자신은 얼마나 성장했는가? 지난 <신년 계획은 어디에서 나와야 하는가?> 칼럼에 대한 피드백을 주신 지인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오늘이 올해 12.31일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10대 뉴스를 발표해 줄 수 있나요?” 그들이 이야기한 내용 중 지극히 개인적인 것을 제외하고 몇 가지 사례를...
2020년 새해가 밝았다. 경영자나 직장인이이라면 대부분 신년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그렇다면 신년 계획은 어디에서 어떻게 나와야 할까? 적어도 5년 후 자신의 인생을 그려보면서 현재 조직에서 맡고 있는 업무를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 필자가 프로보노 코칭을 하고 있는 모 기업 A부장 사례다. 그 기업 CEO는 그를 미래 핵심인재라고 했다. 신년 계획을 수립하려면 먼저 인생 목적가치에 기반 한 5년 후 모습을 그려보아야 한다. 그...
연말이다. 다들 바쁘다고 한다.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바쁘게 만들고 있을까? 또한 시간이 별로 없다고도 한다. 누구에게나 똑 같이 주어진 시간을 내편으로 만든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직 내 리더이든 아니든 모든 조직구성원들이 시간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싶은 것은 그들의 희망사항일 것이다. 시간을 내편으로 만드는 비법이 있다. 바로 <FED-B>전략이다. 이는 미래(Future),효과성(Effectiveness),마감시간(Deadl...
“제가 고쳐야 할 단점과 개선사항을 제시해 주세요” 얼마 전 6개월간 코칭 세션을 마감하는 자리에서 모 임원이 한 말이다. 대개 임원이 자신의 단점을 제시해 달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동안 임원으로서 리더십에 깊은 고민 없이 살아왔는데 임원이라는 무시무시한(?) 직책에 있다 보니 이제 리더십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반성합니다.” 사실 그는 <임원다운 임원>이 되기 위해 늘 깨어있는 정신으로...
“조직의 리더로서 비슷한 역량인데 성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면 그 이유는 멘탈력(Mental Toughness)의 차이 때문이다“ 고 말할 수 있다. 멘탈력이란 무엇인가? 클라프 & 스트리챠크직에 따르면 멘탈력이란 우리가 처한 상황에 관계없이 스트레스, 압박 또는 기회, 도전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결정하는 성격적 특성이다. 스트리챠크직은 멘탈력을 연구한 결과 이는 성과(Performance) 기민함(Agility) 행복(Wel...
“요즘 시대 혁신을 하지 못하면 도태된다고 합니다. 혁신을 일상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얼마 전 코칭 대화 시 모임원이 물었다. 어떻게 대화를 풀어갈까 하다가 IDEO가 제품개발 방법론으로 활용하여 성공함으로서 회자된 개념인 <디자인 씽킹>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는 이에 대한 교육을 이미 받았고 개념과 프로세스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실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중요한 것은 혁신의 기회를 먼저 찾고 ...
“도대체 어떻게 상사에게 보고 타이밍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 얼마 전 코칭 대화시 모임원의 하소연이다. 그는 상사인 회장과 사장을 넘버1, 넘버2 라고 부르면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두 사람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니 힘들다고 했다. 최근에 특정사안에 대해 넘버2는 천천히 할 것을 지시하였는데 갑자기 넘버1이 보고서를 가져오라는 상황이 발생해서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는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보고 받는 스타일이 달라서 넘버1...
혹시 조직 내 중견사원들의 꿈과 비전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들은 조직생활을 하면서 미래에 어떤 꿈과 목표가 있을까? 필자는 몇몇 중견사원들에게 프로보노 코칭을 해주고 있다. 코칭을 하면서 그들에게 5년 뒤 모습을 그려보라고 주문하고 그 이유도 설명해 달라고 했다. 이들이 그린 5년 뒤 청사진을 소개한다. 리더나 중견사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A과장은 9년차 엔지니어다. 커리어 청사진이다. 먼저 EM(Engineering Management)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PM(Project Manager)역할을 수행하기다. 아울러 지난 학기 시작한 MBA 졸업 및 토목구조기술사 취득하기다. 이를 통해 전공인 토목공학 공부하기와 경영학적 마인드를 갖추기다. 그리고 엔지니어로서 회사 내 핵심인재로 성장하기다. 또한 삶 측면에서 매력적이고 호감 가는 사람이 되기다. 이에 필자는 상기내용을 매일 지속적으로 하기와 6개월, 1년 뒤 달성할 것 세분화하기를 주문했다. 바로 EM관련 업무를 스케줄에 맞춰 이행하기, MBA 과목 공부와 더불어 인문학 책 읽기 등이다. 그리고 매일 웃는 연습 즉 아침마다 세면장에서 윗니 치아 8개가 보이도록 연습을 하기 아울러 1일 1칭찬하기 하겠다고 다짐 했다. 이중 인상적인 것이 있었다. 바로 6개월 뒤 자신에게 이야기를 터놓고 싶어 하는 사람 3명 만들기와 1년 뒤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인생선배 1명 만들기 였다. B과장은 10년차로 제조업 교육업무를 하고 있다. 그는 5년 뒤 청사진에 <일-놀이-관계-개발> 네 가지를 담았다. 하는 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을 갖춘 리더 준비다. 이를 위해 글로벌 프로젝트 리딩 경험 축척하기와 5년 뒤 팀장 승진하기다. 놀이에서는
조직 리더로서 자기 자신을 상사, 부하, 동료에게 어떻게 소개하는가? 임원 코칭을 하면서 묻는 질문이다. 아주 평범해 보이는 질문이지만 대개 머뭇거린다. 일부는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강력한 질문이었다고 피드백 하기도 한다. 다음 다섯 가지 중에서 임원에게 선택하도록 해서 답변을 유도한다. 이 답변에서 그들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목적 가치와 정체성을 느낄 수 있다. 그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 ▪내가 조직과 함께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비전을 어떻게 이루기를 원하는가? ▪나는 조직에 어떤 헌신을 할 것인가? 이 질문은 스토웰 박사가 개발한 내용의 일부이다. 이는 결국 임원다운 임원으로서 자리 매김을 위한 것이다. 필자가 임원들과 대화 과정에서 감명 깊게 들은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한다. A 임원은 해당분야 전문가로서 외부에서 스카웃 되어 영입된 케이스다. 그는 자신은 승부욕이 강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최고가 되고자 하며, 남에 대한 배려를 하고, 명분과 원칙으로 행동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조직과 함께 이루고 싶은 것은 수직이 아닌 수평적 소통을 통해 조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힘든 일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유쾌한 조직문화를 이루겠다고 하였다. B 임원은 자기 자신은 항상 원칙주의자이며, 솔직하고 투명한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임원으로서 상위조직을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자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조직 내에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시스템에서 성장한 조직 구성원들이 인재가 되어 조직을 변화시키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회사의 CEO든 부문 책임자이든 리더는 현재 조직이 처해있는 상황과 달성해야 할 목표를 늘 재점검해야 한다. 즉 현실과 미래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시각이 요구된다. 경영자 코칭을 하다보면 조직의 책임자로서 자신의 경영철학을 어떻게 만들고, 이를 직원들과 어떻게 공유해야하는지에 관심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이 때 필자는 이번 기회에 자신이 처해있는 조직의 상황과 자신이 공헌해야 할 부문을 스스로 정립하고 선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코...
“조직 내 전문직과 비전문직이 함께 근무할 때 비전문직은 어떻게 처신해야 하나요? 거기에다 조직의 리더라면?” 모 임원의 이야기다. 그는 신설 본부 책임자로 승진하면서 자신이 그동안 맡아왔던 인사, 역량개발, 노사 분야가 아닌 통계 및 정보화 업무를 맡았다고 했다. 여러 본부에 나누어져 있던 업무를 이번에 통합하여 출범했다. 여기에 통계분야의 조사팀과 분석팀 간에 협업도 안 되고 있은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최근 통계 업무가 더욱 중...
조직에서 학습문화가 왜 중요할까? 4차 산업혁명시대 조직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당신이 리더라면 조직에서 어떤 역량이 이 시점에 요구된다고 생각하나? 세계경제포럼에서는 2016년 당시 미래에 요구되는 역량으로 인지유연성, 창의력, 논리 전개력 등 열 가지를 제시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미래에는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 평생학습능력, 협업능력, 디지털 역량, 조직 내외의 역량을 극대화하여 활용하는 능력 등이 필요해 보인다....
월리엄 코헨이 지은 <피터 드러커 경영 컨설팅>의 부제가 “드러커는 왜 답을 주지 않고 질문만 했을까?”이다. 이는 어떤 의미일까? 그는 피터 드러커가 개설한 박사과정의 첫 번째 졸업생이다. 그는 드러커의 가르침은 그의 삶 자체를 바꾸어 놓았다고 했다. 그는 미국 공군 소장을 역임하고 교수와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책 50여 권을 썼다. <드러커의 컨설팅은 무엇이 다른가?> 이 책의 핵심이다. 그런데 경영컨설팅에 임하는 자세가 리더가 부하직원과 소통하고 일하는 방식의 자세와 기본적으로 똑같다. 1999년 <포춘 Fortune>이 ‘세기의 경영자’라고 일컬었던 잭 웰치는 자신이 성공하기까지는 피터 드러커의 공이 컸다고 말했다. 잭 웰치가 1981년 GE CEO가 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드러커와 마주 앉았다. 그때 드러커는 두 가지 질문만 했다. 첫 번째 질문이다. “GE가 이 사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당장 이 사업에 뛰어들 것인가?” 대답은 “아니요” 였다. 두 번째 질문이다. “앞으로 어떻게 할 작정인가?” 이에 잭 웰치는 GE가 시장에서 1위 혹은 2위가 아니라면, 해당 사업에 대해서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매각하거나, 폐쇄해야 한다고 결심했다. 그런데 이 두 질문이 GE의 미래를 바꾸어 놓았다. 잭 웰치가 CEO로 있는 동안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발휘했고, GE의 주식가치는 4,000퍼센트나 상승했다. 피터 드러커의 제자 월리엄 코헨은 <무엇이 뛰어난 컨설턴트를 만드는가?>에 대해 일곱 가지를 제시했다. ▪컨설팅과 관련된 모든 사람과 소통하는 능력. 특히 피터 드러커는 의뢰인을 비롯 누구에게든 예의를 갖추고 정중하게 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