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인재들을 코칭하다 보면 겉으로는 표현을 잘 안하지만 임원 승진에 대한 욕구가 강함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이들은 대놓고 어떻게 하면 임원이 될 수 있느냐 고 묻기도 한다. 그렇다면 누가 임원이 될까? 대개 임원 승진자는 입사 때부터 뛰어난 성과를 내서 되기도 하지만 <패자 부활전>을 통해 올라오는 이들도 있다. 그들은 실무자 시절 팀에 필요한 사람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어 팀장이 되면서 기대 이상 성과를 내면서 승진에 골...
기업이 성장하면 그에 따라 조직과 체계가 복잡해진다. 이 복잡성은 기업이 성장하는 데 기여하지만 어느 시기에 이르면 소리 없이 성장을 죽이는 요인이 된다. 이것을 <성장의 역설>이라고 한다. 크리스 주크는 성장의 역설 관련 나타나는 세 가지 위기를 제시했다. 그것은 ▪사업규모 확장에 따른 과부하 ▪기업 사명이 흐릿해지며 나타나는 속도저하 ▪성공원인이었던 사업 모델의 경쟁력 자유낙하다....
조직생활하면서 우리는 누구에게 또는 어떤 것에 영향을 받을까? 신입사원에서 CEO 까지 조직이 추구하는 조직 전략, 조직 내 구성원, 각자 과업과 역할 그리고 조직구조와 인사 시스템 등이다. 여기에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상사 부하 동료가 있다. 이들과는 업무로 연계되어 있다. 필자는 업무로 연계된 인연을 <업연> 이라고 한다. 이 업연이 혈연, 지연, 학연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본다. 이 인연을 유지하고...
우리는 대부분 조직생활을 한다. 조직생활에는 2가지 관점이 있다. 하나는 조직관점인데 이는 구성원을 인적자원으로 보고 조직목표 달성을 위해 관리하는 것이다. 둘째는 구성원 관점으로 조직생활을 통해 개인 성장과 자아실현을 하는 측면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조직 관점에서 요구하는 것과 조직원 기대가 서로 조화로운 관계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상호 윈-윈이 되고 조직도 지속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직장에 다니는 이유는 무엇일...
기업과 조직의 지속 가능한 영속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경영학의 구루 피터 드러커는 연속과 단절 사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새로움과 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하지만, 동시에 가치있는 제도의 유지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당신은 조직의 영속성을 어디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경험과 철학에 따라 다르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고객이다. 무엇보다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 잘 알려진 ...
가끔 신입사원 시절이 생각날 때가 있다. 당시 필자에게 영향력을 준 상사 이야기다.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포스코에 입사해 처음 배치 받은 곳은 제철 연수원이었다. 80년대 초에는 신입사원 공채 시 수천 명이 지원자가 응모하는 터라 서울 소재 대학을 빌려 필기시험을 치뤘다. 시험 감독관이 많이 필요해 포항본사와 공장에서 도움을 주는 일도 있었다. # 이야기 하나 일요일 시험 감독을 위해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서울행 고속버스에 ...
요즘 들어 자주 접하는 단어가 있다면 바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이다. 이처럼 소중한 단어는 없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게다. 소통(疏通)이란 <트일 소(疏)> <통할 통(通)> 으로 막히지 않고 잘 통하고 또한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조직 내 문제 발생과 해결도 커뮤니케이션이 초래하고 기여한다.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은 우리 몸의 신경조직에 비유할 수 있다. 만약 신경이 마...
조직성과는 리더와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여 달성된다. 여기에서 누구 영향력이 더 클까? 리더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데에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조직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 리더는 어떠한 방향성을 가져야 할까? 필자가 평소 강조하는 리더가 가져야 할 방향성은 미래, 외부, 전체, 기회 인데 줄여서 < 미 외 전 기>라 부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균형을 역시 살필 줄 알아야 한다. 즉 미래와 현재. 외부와 내부, 전체와 ...
<인간다움(Humanness)>이란 무엇일까? 특히 기업에서 <인간다움>이란 어떤 의미일까? 얼마 전 김위찬 교수 특강에서 <인간다움> 이란 용어를 접했다. 그는 블루오션 창시자로 기존 경쟁이론엔 2가지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환경이 전략을 결정하고 또 다른 하나는 모든 인간은 자기이익을 추구하는 소위 호모이코노미쿠스라는 것이다. 환경과 구조에서 전략이 나올 수도 있지만 비파괴적 창출을 기본...
2년 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에 다녀온 적이 있다. 입구엔 세종대왕 동상이 있었다. 혼천의, 측우기 등 세종대왕 당시 과학 발명품도 전시되어 둘러보았다. 한참 걸어가 세종대왕릉에 참배하고 나오면서 전시관도 살펴보았다. 예전에 세종실록학교에서 공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종대왕의 관점에서 보면 어떤 리더가 훌륭한 리더일까? 사람들은 “왜 태종이 세자였던 양녕을 폐위하고 충녕을 세자로 삼았는지”관심이...
올해 첫 칼럼으로 “당신의 <올해의 단어>는 무엇입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화답이나 하듯이 많은 지인들이 <올해의 단어>를 보내 왔다. 보내준 내용도 알찼지만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것에 흐뭇했다. “과연 <올해의 단어>에 어떤 내용이 있을까?” 궁금하리라 생각한다. 최고경영자, 임원 그리고 직장인들 생각을 엿 볼 수 있고 올해의 트렌드도 짚어 볼 수 있다.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한다. ...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연말 연시가 되면 신년계획을 세운다. 기업은 시무식을 갖고 CEO는 신년사를 통해 한 해 동안 회사가 나아갈 방향과 목표 등을 전한다. 당신은 올해 어떤 계획을 세웠는가? 새해 계획을 세웠다면 <올해의 단어>도 한번 설정했으면 한다. 단어에 의미를 부여하면 강한 목적의식이 생긴다. 이러한 목적의식이 실행으로 이어져 우리의 삶을 바꾼다. 물론 이 작업은 언론사가 한해를 보내며 발표하는 ...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설계를 하는 시점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노트에는 이런 조언이 적혀 있다. “자신의 작품에 끈덕지게 붙어 있으면 스스로에게 기만당한다.” 이는 뒤로 물러설 틈 없이 계속 작업만 한다면 자신이 만든 작품에 대해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다빈치는 화가들에게 평면거울을 옆에 두고 주기적으로 작품을 비춰보라고 했다. 좌우로 거꾸로 보면 너무나 익숙해서 알지 못했던 작품 장점과 약점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코치협회 김재우 회장을 오랜만에 만났을 때 일이다. 10여년 만에 보는 터라 너무 반가웠지만 이내 <코칭>에 대한 질문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코칭을 어떻게 접하게 되었는지요?” “코칭을 접하기 전의 삶과 코칭을 접한 후 삶의 변화는 무엇입니까?” 등등 이런 질문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게 있었다. 바로 “평소 코칭을 접하지 않아 코칭에 생소한 사람에게 코칭을 어떻게 간략히 설명하고 있느냐?” 당신이 간절히 원하...
올림픽 100미터 경주에서 1등을 한 선수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1등을 하면 누구나 두 팔을 하늘로 높이 올린다. 적극적인 자신감의 표현이다. 반대로 월드컵축구경기에서 패널티 킥이나 결정적인 찬스에 슛을 실패한 선수 모습은 어떠한가? 대개는 본인 얼굴을 감쌉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 선수가 실패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왜 이런 비언어적 현상이 일어날까? 에이미 커디(Amy Cuddy)는 행동심리 권위자다. 그녀는 TED 에서 ...
직장인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당신이라면 무엇이라고 답을 하겠는가? 딱히 뭐라 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삶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낸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경제성장과 발전을 경험했다. 그런데 우리 국민 대대수는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근 통계를 보면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OECD 36개국 중 27위로 나타났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마이더스 아이티라는 회사는 입사경쟁률이 500;1이나 된다. 건설, 기계공학 분야 ...
업무상 기업 CEO를 접할 기회가 많다. 지난 해 만난 CEO 중 가장 기억에 남는 CEO가 있다. 바로 ㈜삼구 구자관 회장이다. 구 회장을 한 특강자리에서 만났다. 강사로 나온 구 회장은 강의 중 전한 말이 지금도 생생하다. “지는 해는 막을 수 없지만 뜨는 해는 막을 수 있다!” 이 메시지가 너무 좋아서 가끔 만남의 자리에서 인용하곤 한다. 도대체 무슨 뜻일까? 구 회장이 젊은 시절 청소업체를 창업해서 일을 할 때다. 그는 하루 일과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