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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약력
    2021년 9월 7일 출범
    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손해-NH투자증권-NH아문디자산운용 소속의 자산관리 관련 자문위원으로 구성

    *소개글
    「NH WM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각 계열사에서 선발된 자산관리 관련 최정예 전문가 집단으로, 리서치에 기반한 투자전략과 자산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파월의 볼커 모멘트…장기적으로는 채권시장 기회"

      채권시장의 교과서가 다시 쓰인 1분기였습니다. 1분기 미국 국채지수 수익률은 –5.57%를 기록하며, 채권 대학살 시대로 명명되는 볼커 전 의장 재임 시절 기록했던 –5.45%(1980년 1분기), -4.58%(1980년 3분기)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역사상 최악의 수익률이었으며, 2022년 1분기는 교과서에 또 다른 채권시장 대학살 기로 명명될 것입니다. 채권시장 대학살의 주인공은 역시 이번에도 중앙은행(Fed)이었습니다.강승원 전문위원(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은 코로나19 이후 연준 통화정책의 변곡점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채권 투자에 기회가 올 수 있을지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올해 3월, 기존 입장과 다르게 볼커의 길을 선택한 파월코로나19 이후 Fed 통화정책의 큰 변곡점은 2020년 10월과 2022년 3월이었습니다. 2020년 10월 잭슨 홀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버블의 위험을 경계하기보다 경기 부양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합니다.이를 위해 파월은 향후 Fed가 '커브 뒤에 숨겠다(Behind the curve)'고 언급하는데, 바로 이 Behind the curve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향후 경기 과열 가능성, 물가 급등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으며, 인위적으로 경기 과열을 만들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문제는 올해 하반기부터입니다. 금융시장의 고삐를 죄던 Fed가 커브 뒤로 숨어버리자 올해 하반기부터 물가는 급등했고, 경기는 과열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심지어 Fed는 하반기에도 커브 뒤에 숨는 원칙을 고수하며 물가 급등은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하지만 델타, 오미크론 변이 등의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병목 현상 해소는 지연됐고, 러시

      2022-04-22 07:24
    • "글로벌 증시, 선진국 중심 완만한 반등 예상"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한 시점과 맞물려 우크라이나 전쟁이 불거지면서, 위험자산 투자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시점입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많은 금융 리포트에서 유망 투자지역으로 분류되던 유럽 주식시장마저 경기가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은 최근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이라도 유럽주식이 포함된 글로벌펀드를 손절해야 하냐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김환 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은 다양한 이슈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식시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물론, 유럽의 경우 전쟁으로 중장기적 성장성이 훼손됐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다만 유럽 경기는 1분기 오미크론으로 좋지 않았는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추진하면서 2분기 경기의 단기 반등은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즉, 현재와 같이 주가가 하락한 시점에서 비중 축소를 하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美 Fed 가파른 금리인상 가능성, 연초 이후 선반영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글로벌 주요 원자재 가격은 급등했고 경기 둔화 우려도 높아졌습니다. 이른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는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의 부정적 요인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의 반등의 이유는 연초 이후 금융시장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가파른 금리인상 가능성을 충분히 선반영했기 때문입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

      2022-04-13 07:09
    • MZ세대, 사회 초년생의 시드머니 만들기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요. 김미애 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NH농협은행 NH All100자문센터)은 자산관리 계획을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에 경제적인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에 따른 자금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자금계획에 맞는 기간별 금융상품을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우리 주위엔 금융기관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좋은 금융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주택, 노후 및 사이드 목적자금을 만들기 위해 기본적으로 꼭 가입해야 할 금융상품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그 상품들로 어떤 투자 재테크 전략들을 가져 갈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내 집 마련은 '주택청약종합저축'부터…절세+투자 동시에 'ISA'주택 마련을 위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음)이 등장하는 등 내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심리는 한국의 자산시장에서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집이 단순히 거주 목적 뿐만 아니라 재테크 항목이 되면서 내 집 마련 열기는 여전히 재테크 시장의 '핫템'입니다. 내 집 마련의 시작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먼저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민영·공영주택을 동시에 청약이 가능하며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납입횟수와 금액에 따라 향후 청약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합니다. 2만원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 금리는 최대 연 1.8%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총 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근로소득자 세대주라면 소득공제도 가능합니다. 청약과 연계한 대출 및 다른 상품에 우대금리를 제공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내 집 마련의 기본이 되는 기초 자산도

      2022-03-27 07:40
    • 요동치는 금융시장, 차별화된 투자 전략은?

      2022년 초반부터 금융시장은 예상하지 못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말 대부분의 국내외 금융기관들은 올해 인플레이션 부담이 계속되면서 금리인상과 유동성 축소가 금융시장의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스태그플레이션(경제 불황 속 물가 상승) 부담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봤습니다. NH투자증권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가 주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우크라이나 전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 않는다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올해부터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우크라이나 전쟁은 초반 모두가 예상했던 러시아의 일방적인 승리가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이 일치단결하여 잘 싸워주고 전 세계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푸틴의 의도대로 빠른 키에프 점령과 우크라이나의 항복이 아니라 대치상태가 길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이 주도한 러시아 제재에 선진국가 대부분이 동참하면서 러시아 경제가 추락하고 있습니다.특히,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러시아 중앙은행과 주요 은행을 배제하기로 하면서 뱅크런이 발생하고 달러라이제이션(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가 미국 달러화를 자국 통화로 공식 채택하는 것)이 가속화되는 등, 러시아 금융시스템이 큰 충격을 받게 됐습니다. 아직까지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에 대한 제제 및 그와 관련된 은행은 예외 조항을 받고 있지만, 전쟁이 계속돼 언제 제재 대상이 될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2022-03-11 06:51
    • 커피 한 잔 값으로 건물주 되기

      노후에 좋은 자산은 월급처럼 정기적으로 현금흐름을 만들어 주는 자산입니다. 그래서 노후준비 투자대상 중 하나로 관심을 많이 갖는 것이 상가,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인데요. 전통적으로 높은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와 저금리 기조에 비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월세)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쉽지 않습니다. 일단 목돈이 필요하고, 유지보수와 공실 가능성, 임차인과의 갈등도 신경 쓰일 뿐더러 오르고 있는 관련 세금도 부담됩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면서 주식 투자 대비 안정적 투자수익 확보를 목표로 하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투자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발생하는 임대료와 매각 및 개발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입니다. 통상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므로 부동산에 직접투자하여 임대소득을 얻는 것과 비슷한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은퇴준비를 위한 자산의 한 축으로 리츠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리츠 투자를 통해 누구든지 커피 한두잔 값으로도 건물주가 될 수 있습니다.  장점 ① 매력적인 배당수익률투자자들이 리츠에 주목하는 이유는 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리츠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투자할 수 있는데,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의 2020년 배당수익률은 7.1%에 달합니다.이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경제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배당수익률(2019년, 7.7%)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

      2022-02-25 07:57
    • 혼돈의 부동산 시장, '알짜' 고르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한 부동산 투자전략 수립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2014년에 개봉해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 '인터스텔라'는 환경변화로 인한 식량난으로 시작됩니다. 영화 초반에 "병충해 때문에 밀을 다 불태우고 옥수수를 키웠지만, 사방이 다 흙먼지라서 마시지 않기 위해 천 쪼가리로 코와 입을 가렸어요"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는 황사를 의미합니다. 극심한 기후변화가 인류의 위기로 다가오고, 우주 조종사였던 주인공과 팀원들은 다른 행성을 탐사해 생존을 모색하는 내용입니다. 영화 속 심각한 환경 문제가 우리의 가까운 미래일 수도 있다는 큰 경각심을 줬던 영화인데, 최근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현실과 더욱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이런 위기감은 친환경의 중요성으로 이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ESG가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어 머리 글자를 합친 말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투자를 뜻합니다.이제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이자 인류 공공의 목표가 됐습니다. 국내에서도 ESG의 가치를 기준으로 삼는 투자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도 필수가 될 전망입니다.유엔환경계획(UNEP)이 2020년에 발간한 '글로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건축물과 건설 산업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비중은 무려 38%에 달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인 도시 부동산에서 배출되는 에너지와 탄소 배출량이 많다보니, 향후 대형 오피스나 상가

      2022-02-04 07:56
    • 선진국 중심 투자 전략 유효, 한국 주식시장은?

      연초 이후 미국 중앙은행(Fed)의 정책 정상화가 가속화 될 우려가 부각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Fed의 정책 정상화가 가속화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국면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은 아직 추세적 하락세에 진입한 것은 아닙니다. 추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다시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12월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 경제지표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온전히 반영하지 않았습니다.최근 미국의 서비스업 관련 이동성 지수는 반락했고, 12월 소매판매는 부진했습니다. 즉, 오미크론 사태로 경기 회복세가 다소 느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확인할 경우 Fed의 급격한 정책 정상화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과거 Fed의 정책 정상화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Fed는 2015년 12월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완만한 금리인상 사이클을 이어가다가 2017년 10월부터 자산축소(양적 긴축, QT)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Fed의 추가 정책이 시행되면서 주가의 단기적 변동성은 확대됐으나, Fed의 긴축 사이클이 이어지는 동안 주가 지수는 전반적으로 우상향 기조를 유지했습니다.주가가 하락 전환한 시점은 2018년 9월 이후인데 무려 고점 대비 15%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기준선을 하회한 시점과 일치합니다. 즉, 주가의 하락 전환 시점은 긴축의 재료보다는 긴축으로 인해 경기가 위축되기 시작한 때로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다시 현재의 상

      2022-01-27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