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올해 초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 역대 최대의 산불이 발생하여 엄청난 산림과 재산 피해를 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2019년 가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무려 6개월간 이어졌던 사상 최악의 산불(남한 면적보다 넓은 1,800만 ha가 타고 33명의 인명 사망, 코알라 등 야생동물 10억 마리 이상 타죽음) 과 2020 미국 샌프란시스코 화재(남한 면적 19.1% 타고 30명의 사망자 발생)은 지구온난화로 시작된 기후변화에 의한 엄청난 재난이 시작되었음을 경고하고 있다. 영화 <분노의 역류(Backdraft), 1991>에서는 무서운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의 헌신과 희생을 보여준다. 오랜 세월 가꾸어온 자연과 문명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하지 않도록 보다 과학적인 소방 대책과 방화, 실화 등 인재에 의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람들의 높은 관심과 조기경보 시스템의 혁신을 추진할 때다.<영화 줄거리 요약>어릴 적 맥카프리 형제는 소방관인 아버지가 매번 화재 현장에 출동할 때 따라갈 정도로 아버지를 존경하고 소방관의 일을 동경한다. 하루는 동생 브라이언(윌리엄 볼드윈 분)이 화재 현장에서, 갑작스러운 가스 폭발로 아버지가 화마에 목숨을 잃는 장면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진다. 20년 후, 두 형제는 아버지를 따라 소방관의 길을 걷게 되는데 형 스티븐(커트 러셀 분)은 동생이 소방관의 일을 하는 것을 내심 반겨 하지 않고 동생은 그런 형에게 섭섭한 감정을 갖는다. 그러던 어느 날 시카고 관내에서 몇 차례의 연쇄 방화사건이 발생하고 특정한 희생자를 남긴다는 것을 화재 조사관인 림게일(로버트 드 니로 분)이 밝혀낸다.<관전 포인트>A. 두 형제의 다른 성격은?@형 스티븐: 강한 책임감과
<프롤로그>모든 조직의 최고 책임자는 취임 첫날 전임자 보다 더 탁월한 성과를 거양하여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로 기억되길 원한다. 하지만 권력을 쥐자마자 달콤한 말만 하는 측근들의 인의 장막에 갇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다가 결국 오명을 안고 쓸쓸히 퇴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치 스릴러 영화<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All the president's men), 1976>에서는 모두 측근의 사람들로만 둘러싸여 부도적인 정치 활동을 하다가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는 미국의 한 대통령의 사건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리더는 끊임없이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을 경계하고 달콤한 유혹의 말을 일삼는 편한 측근보다 국익과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곁에 둔다면 반드시 역사에 존경받는 인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영화 줄거리 요약>1972년 6월, 야간 순찰 중이던 경찰은 워싱턴의 워터게이트 빌딩에 소재한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서 첨단 장비를 든 도둑들이 조를 나눠 임무를 분장하고 조심스럽게 도청장치를 설치하는 현장을 덮치게 된다. 취재를 맡은 <워싱턴 포스트>신문의 밥 우드워드(로버트 레드포드 분)는 이들의 심리가 열리는 재판정에서 과도한 변호사 선임과 증거 수첩에서 대통령 보좌관 이름까지 나타나는 등 수상한 징후를 발견하고 조사 중, 이 사내들이 CIA(미 중앙정보국), 다 나아가 현직 대통령이자 차기 공화당 대권주자인 리처드 닉슨의 측근과 연계되어 있다는 의혹을 품게 된다. 편집국장 벤 브래들리(제이슨 로바즈 분)는 젊은 기자 칼 번스타인(더스틴 호프만 분)을 보강하며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게 된다.<관전 포인트>A. 사건의 해결에 결정적
<프롤로그>지구 반대편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연일 폭격하면서 많은 민간인들의 희생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과거부터 끊임없는 외침에 고통과 수난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국민들의 피나는 노력과 헌신으로 오늘날 세계에서 존경받는 선진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nce day), 1996>에서 지구는 외계인들의 무자비한 침공으로 멸망의 위기를 맞지만 현명한 리더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외계인을 격퇴하고 인류의 새로운 독립기념일을 맞이하게 된다. 그동안 긴 코로나의 고통, 부동산 등 경제적인 정책 실패, 공정과 상식의 질서 붕괴로 국민들의 좌절감이 극도로 높아진 상황에서, 새롭게 출범할 정부는 정직하고 혁신적으로 국가를 경영하여 국민들이 산소같이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는 안전하고 살맛 나는 국가로 리더 해주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영화 줄거리 요약>7월 2일 미 국방부 우주 사령부에서는 거대한 우주 비행체가 지구로 접근하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지름이 550km, 무게가 달의 1/4이나 되는 거대한 괴 비행 물체가 곧 지구를 공격할 거라는 위성신호를 알아낸 천재 엔지니어 데이비드(제프 골드브럼 분)는 백악관에 긴급히 알리지만 외계인들은 카운트다운의 종료와 함께 전 세계의 주요 도시에 동시다발적으로 공격을 시작하면서 지구의 종말을 알리게 된다. 하지만 휘트모어 대통령(빌 풀만 분)과 해병대 조종사 힐러(윌 스미스 분) 등 리더들은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함께 외계인의 무차별 공습에 굴하지 않고 지구를 지킬 마지막 반격을 준비하게 된다.<관전 포인트>A. 가장 먼저 외계인의 공격을 감지한 사람은?MIT 공대를 졸업한 수재지만
<프롤로그>만약 당신에게 소원을 이뤄 줄 마법의 램프가 있다면 어떤 요정을 불러낼 것인가? 악마 같은 무서운 탐욕을 추구하는 요정인가 아니면 소원을 비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진정성 있는 요정인가? 뮤지컬 실사 영화 <알라딘(Aladdin), 2019>에서는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지만 의리와 용기가 가득했던 주인공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을 만나 욕심보다 순수한 우정을 통해 큰 행운을 이뤄내는 것을 보여준다. 마법의 힘이 있는 것은 램프의 요정이지만 그것을 불러내고 제대로 일을 시키는 것은 바로 램프의 주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알라딘과 이상한 램프: 5세기경 페르시아 지방에서 시작되어 15세기경에 완성된 <천일 야화>는 17세기 프랑스 작가 갈랑이 번역하면서 전 세계에 보급되었고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과 함께 이때 추가된 것이다]<영화 줄거리 요약>사막 속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 바자르와 시장에서 좀도둑으로 살아가던 알라딘(메나 마수드 분)은 어느 날 아름다운 자스민(나오미 스콧 분) 공주를 만나면서 사랑이 싹트게 된다. 비록 좀도둑이지만 따뜻한 선량함과 용기 그리고 꿈을 가진 청년 알라딘은 사악한 마법사의 제안으로 신비의 동굴에서 마법의 램프를 가지러 들어가지만 그만 갇히고 만다. 하지만 램프의 요정 지니(윌 스미스 분)를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모험과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마법의 융탄자를 타고 밤하늘을 비행하는 알라딘과 자스민의 아름다운 사랑을 예고하는 러브테마는 환상과 모험이 가득 묻은 탐험가의 나침반이 되어준다.<관전 포인트>A. 알라딘이 공주를 만나게 되는 계기는?어릴 적 돌아가신 어머니로부터 &quo
<프롤로그>아기 땐 엄마의 젖을 먹으며 행복하게 자라던 우리는 성장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점 많은 경쟁 속에 몸과 마음이 지쳐간다. 영화<리틀 포레스트, 2018>에서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쳐 고향에 돌아온 주인공은 자신이 성장한 자연 속에서 사계절을 보내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치유와 용기를 얻게 된다. 현실적인 삶의 기준에만 연연하다 보면 따뜻한 밥 한 끼의 소중한 행복을 놓치기 쉽기에 다시 한번 자신만의 작은 숲속으로 걸어 들어가 행복한 삶의 방식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영화 줄거리 요약>추운 겨울 혜원(김태리 분)은 지친 서울 생활을 뒤로하고 고향 시골집으로 내려온다. 너무나 허기졌던 그녀는 마당에 얼려있는 배추 한 포기를 캐내어 뜨끈한 배춧국을 끓여 차가운 몸에 온기를 부어 넣는다. 그곳에서 어릴 적 친구 재하(류준열 분)와 은숙(진기주 분)을 만나 자연에서 나오는 채소와 재료를 캐내어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만들고 같이 먹으며 흩어졌던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서서히 회복하게 된다. 혜원은 다시 한번 세상에 나오기 위해 마치 엄마의 품 속 같은 자연에서 4계절을 보내고 새로운 봄을 문을 열고 나온다.<관전 포인트>A. 혜원이 어릴 적 시골로 내려온 이유는?혜원이 4 살 때 아픈 아버지의 요양을 위해 엄마와 고향집으로 내려왔고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엄마는 서울로 되돌아가지 않고 혜원이 대학 갈 때까지 15년간 그곳에서 살게 된다. 그것은 엄마가 "혜원이가 힘들 때마다 이곳의 흙냄새와 바람과 햇볕을 기억한다면 언제든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걸 엄마는 믿어"라는 깊은 배려였다. 하지만 혜원이 수능시험을 마치자 마자 엄마는
<프롤로그>현대인들은 삶에 지친 몸과 영혼을 쉴 안식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폭등한 집값과 바늘구멍과 같은 일자리 기회로 실의에 빠지고 좌절하게 된다. 영화 <파 앤드 어웨이(Far and away), 1992>에서는 평생 소작농으로 희망 없는 삶을 살던 청년이 자신의 땅을 가지기 위해 미지의 나라로 건너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사랑과 꿈을 이루게 되는 험난한 과정을 보여준다. 땅의 개념이 과거 농경시대에는 생산과 삶의 터전에서 지금은 안전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생활 공간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땅은 사랑하는 가족과 안정된 삶을 영위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산인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이룰 공간과 함께 보람된 일자리 제공을 통해 희망의 비전을 만들 수 있도록 기성세대들의 깊은 배려와 특단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청년들도 자신의 열정과 기업가 정신으로 미지의 땅에 깃발을 꽂는 불굴의 도전정신도 함께 해야 할 것이다.<영화 줄거리 요약>19세기 유럽에 산업혁명이 불어닥친 시기, 농업국가로 남은 낙후된 아일랜드에는 대기근이 발생했고 지주들의 횡포는 극에 달했다. 이에 지주에 항의하던 조셉(톰 크루즈 분)의 아버지가 억울하게 죽자 조셉은 복수를 위해 지주의 집에 찾아가 낡은 총을 발사하지만 되레 자신의 얼굴에 터져 부상을 입고 자신을 모욕했다는 스티븐이라는 지주의 하수인과 결투를 벌이게 된다. 하지만 지주의 딸 셰넌(니콜 키드먼 분)의 극적인 도움으로 새로운 대륙 미국으로 같이 건너가게 되고 그곳에서 온갖 고생과 죽을 위기를 넘긴 후 운명적으로 1896년 9월 16일 이주 정착민들에게 제공하는 대망의 땅
<프롤로그>청춘들은 결혼이라는 번거로운 격식과 무거운 책임감이 겁이 나 달콤한 사랑만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과 늘 가까이 호흡하고 싶어지고 구속력을 가지길 원하여 결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영화<내 남자친구의 결혼식(My best friend's friend), 1997>에서 오랜 시간 편한 남친으로 지냈던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여인은 그제서야 자신이 얼마나 그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미친 듯 달려들지만 사랑의 화살은 이미 멀리 떠나가고 있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청춘들이여, 어떤 명품보다 소중한 유일한 연인을 방치하면 영원히 후회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돈키호테처럼 용기를 내어 사랑한다고 외쳐라!<영화 줄거리 요약>뉴욕에서 잘나가는 음식비평가 줄리안(줄리아 로버츠 분)은 어느 날, 9년 동안이나 편하게 사귄 스포츠 기자로 있는 남친 마이클(더못 멀로니 분)으로부터 며칠 후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한다. 결혼을 못하게 하기 위해 시카고로 날아간 줄리안은 자신의 편집장이자 게이인 남사친 조지(루퍼트 에버렛 분)까지 동원하여 갖가지 훼방 전략을 구사하지만 마이클과 약혼녀 키미(캐머런 디아즈 분)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의 에너지를 역전 시키기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관전 포인트>A. 마이클의 결혼 소식에 줄리안의 반응은?무려 9년간이나 서로 편한 친구로 지냈고 서로 서른이 되어도 짝이 없으면 결혼하자고 약속한 인생 친구이기도 한 마이클이 4일 후 결혼한다고 하자 그동안 줄리안은 누군가에게 속한다는게 불편하여 결혼을 미뤄왔지만 마이클의 결혼 소식에 자기가 진
<프롤로그>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만든 음식은 어떤 묘약보다 신비한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 삶에 지쳐 기운과 용기가 필요할 때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시던 추억의 음식은 다시 한번 일어나 살아낼 용기를 주듯이 말이다. 영화 <라따뚜이(Ratatouille), 2007>에서 피곤한 삶을 살던 청년은 남다른 요리 감각을 지닌 생쥐와의 만남으로 삶에 대한 용기를 얻어 세상에 위안과 행운이 가득 담긴 요리를 선사하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삶에 지쳐 힘들어하는 그대에게 라따뚜이 한 접시를 선물하고 싶어진다.[라타투이: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대표적 가정식 요리로 가지, 호박, 피망, 토마토 등의 채소에 허브와 올리브오일을 넣고 뭉근히 끓여 만든 채소 스튜로 18세기경 니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라타투이는 메인 요리에 사이드 디시로 곁들이거나 전채 요리 또는 가벼운 식사로 먹는다]<영화 줄거리 요약>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끓어넘치는 열정을 소유한 생쥐 레미는 프랑스 최고 요리사를 꿈꾸지만 주인의 집에서 쫓겨나 하수구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운명적으로 파리의 별 다섯 개짜리 최고급 레스토랑 주방에 떨어진다. 그곳에서 꿈도 없이 살아가던 말단 요리사 링귀니와 만나게 되고 둘은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 새로운 요리를 통해 서로의 꿈을 키워나가게 된다. 하지만 요리의 비법이 생쥐에게 있다는 비밀이 탄로 나면서 그들은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지만 레미와 링귀니 둘의 우정과 열정으로 만든 '라따뚜이'가 사람들에게 따뜻한 행복과 감동을 선물하면서 그들의 꿈과 사랑도 결실을 맺게 된다.<관전 포인트>A. 최고의 요리사 레미는 어떤 쥐인
<프롤로그>끊임없는 전쟁의 역사로 인간들의 삶과 운명이 비참하게 유린당한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2차례의 비극적 세계 대전 이후 지금까지는 3차 세계대전은 발발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미국 간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고조되면서 잊혔던 전쟁의 공포가 다가오고 있다. 영화<워 호스(War horse), 2011>에서 인간들의 무모한 전쟁에 끌려온 말들은 말 한마디 못하고 스러져 간다. 하지만 영혼이 깃든 우정을 소중히 여기던 소년은 자신의 말을 지켜내려고 애를 쓰고 그 말은 그 사랑에 화답하기 위해 포화속을 달려 소년에게 달려온다. 뛰는 게 생존인 말은 위험이 닥치면 달리듯이 우리도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 앞에 놓인 전쟁의 철조망을 뚫고 헤쳐 나가야만 한다.<영화 줄거리>남아프리카 보어전쟁의 참전용사였던 테드 내러코트는 고향인 데본에 돌아와 각박한 소작농으로 살아간다. 어느 날 자갈밭을 갈 힘 좋은 말 대신 사 온 경주말을 아들 알버트(제레미 어바인 분)가 애지중지 키우며 깊은 우정을 키워간다. 하지만 세계 1차 대전이 벌어지고 알버트의 애마 조이는 기마대 장교의 군마로 차출되어 곁을 떠나게 된다. 알버트는 언젠가는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지만 영국군은 첫 전투에서 독일군에 패하면서 조이는 독일군의 대포를 운반하는 말로 차출 당하는 운명에 처한다. 시간이 흘러 알버트도 영국군에 입대하지만 전투에서 독가스에 눈을 다쳐 쓰러지게 된다. 그러던중 조이가 전쟁의 화마 속을 뚫고 자유를 향해 달리다가 조이가 입원해있는 야전병원에서 운명적 재회를 하게 된다.<관전 포인트>A. 알버트의 아버지가 조
<프롤로그>사랑의 신비한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여러 가지 현실적 조건에 의한 계산적 판단이 아닌 프렌치 키스 같은 두 사람의 호흡과 영혼이 함께하는 불꽃같은 친밀한 끌림에 의해 촉발되고 유지된다. 영화 <프렌치 키스(French kiss), 1995>에서 순수한 사랑과 결혼을 원하던 여자는 약혼자의 변심을 바로잡기 위해 뜻하지 않은 모험의 길을 떠나게 되고 그 여정에서 생전 처음 익숙하지 않은 경험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너무나도 쉽게 사랑하고 쉽게 헤어지는 현실 사회에서 자신의 가슴속에 숨겨진 뜨거운 사랑의 불꽃을 꺼낼 행복을 찾아가는 용기 있는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영화 줄거리 요약>헌신적인 사랑을 꿈꾸던 역사 선생 케이트(멕 라이언 분)는 캐나다 의사인 찰리(티모시 허튼 분)와 행복한 가정을 꾸밀 희망에 부풀어 있다. 어느 날 약혼남 찰리는 프랑스 파리 출장에서 만난 여자와 뜨거운 사랑에 빠지면서 케이트에게 결별을 통보한다. 약혼자를 되찾기 위해 비행 공포증을 무릅쓰고 파리까지 가는 여정에서 케이트는 거친 프랑스 남자 뤽(케빈 클라인 분) 과의 좌충우돌 상황을 통해 내면에 숨겨진 당당함과 자존감을 찾아낸다. 마침내 지질한 약혼남 대신 "자신의 소중한 사람, 꿈을 위해 어떤 것도 감수할 수 있다는 동질감"을 느낀 두 사람은 원하던 진정한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관전 포인트>A. 여자 주인공이 약혼자와 파리에 못 간 이유는?@평소 비행기 여행에 대한 극도의 공포감이 있던 케이트는 항공사 비행공포 극복 프로그램에 참여도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약혼자가 파리 출장에 같이 갈 것을 부탁하지만
<프롤로그>인생의 망망대해를 항해하다 보면 모진 비람이 치는 풍랑을 만나게 된다. 그런 순간 길을 밝혀줄 등대나 나침반은 삶에 대한 한줄기 희망을 주는 소중한 이정표이다. 영화 <의뢰인(The client), 1994>에서 피곤한 삶을 살던 형제는 우연히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을 목격하면서 큰 수렁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운명적으로 만난 여자 변호사는 목숨을 걸고 소년의 인생에 나침반이 되어준다. 어두운 암흑기를 걸어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환한 빛과 함께 희망의 길로 인도해 줄 소중한 나침반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영화 줄거리 요약>도심 변두리 트레일러 주택에 사는 11살 마크(브래드 렌프로 분)와 동생 리키는 엄마 다이앤이 출근한 후 인적이 드문 숲속에서 놀다가 자살하려는 남자를 보게 된다. 마크가 그의 자살을 막으려 하자 술에 취한 그는 자신이 제롬 클리포드 변호사이며 마피아의 악명 높은 칼날 배리(안소니 라파그리아 분)의 추적이 두려워 자살한다고 말한다. 끔찍한 자살 장면을 목격한 충격으로 동생 리키는 실어증에 걸리고 현장을 배회하던 마크는 경찰에 발견되어 이슈 사건의 목격자로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된다. 한편 정치에 야망을 가진 루이지애나의 지방검사 폴트리그(토미 리 존스 분)는 상원 의원의 살인자로 지목되는 배리를 기소하기 위해 상원 의원의 시체 소재를 확인하려고 마크를 심문한다. 그러나 마크는 마피아의 보복이 두려워 입을 다물고 자신과 가족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변호사를 찾던 중 운명적으로 여자 변호사 레지 러브(수잔 서랜든 분)을 만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불신이 해소되면서 레지 변호사는 진정으로 소년과 가족을 수렁에
<프롤로그>자유는 추상적 개념 같아 보이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겐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상황에서 자유의 구속을 경험해 보면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산소와 같이 그 절실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화 <백야(White nights), 1985>에서는 미국으로 망명했던 소련의 발레리노가 비행기 사고로 다시 소련에 불시착함으로써 다시 자유를 빼앗기지만, 죽음을 무릅쓰고 자유를 향한 탈출을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과거, 자유의 탄압을 상징하는 전체주의 국가의 대명사 소련이 붕괴 후 러시아로 탈바꿈했지만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는 체제의 후진성으로 자유를 구속당하고 사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도 과거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에서 많은 피와 땀으로 자유를 되찾았지만 여전히 예측 불가한 북한과 세계 열강과 대치한 상황에서 자유의 보존과 발전은 영원한 과제임이 분명하다.<영화 줄거리 요약>소련을 탈출하여 미국으로 망명했던 세계적인 발레리노 니콜라이(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분)는 일본으로 공연을 가던 중에 비행기 화재로 소련 군사 공항에 불시착하는 바람에 소련의 정보기관에 체포되는 신세가 된다. 그곳에서 소련으로 망명한 미국 출신 흑인 탭 댄서 레이몬드(그레고리 하인즈 분)를 만나 자본주의적 자유와 사회주의적 평등이라는 이념적 갈등에 불화를 겪다가 결국 현실적인 삶의 진정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유 이념의 소중한 가치를 선택하고 함께 소련을 탈출하기 위해 목숨을 건 시도를 하게 된다.<관전 포인트>A. 발레리노 니콜라이와 탭 댄스 그린우드의 엇갈린 운명은?@니콜라이: 표현의 자유를 추구하던 니콜라이는 8
<프롤로그>새해에도 2년간의 긴 마스크 생활에서 졸업하지 못하고 마스크는 거리 두기와 함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보루로 우리 곁에 머물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한집에 사는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는 교류가 소원해지고 일상의 비대면으로 인간적인 소통 활성화와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차질을 가져오게 되었다. 영화<아이언 마스크(The man in the iron mask), 1998>에서는 신념을 지닌 인물들이 폭정을 일삼는 왕을 내몰고 지하 감옥에 철가면을 쓰고 갇혀있는 선량한 인물을 왕으로 대신 세우려고 생사를 건 시도를 하게 되지만 왕권을 둘러싼 철옹성을 뚫기는 험난하기만 하다. 새해에는 제2의 얼굴로 굳어져 가는 마스크는 어쩔 수 없더라도 마음속에 고착화 되어가는 철가면은 말끔히 제거하여 인간적인 교류와 도전의 가교는 복구해 나가야 한다.<영화 줄거리 요약>프랑스의 왕 루이 14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의 문란하고 폭력적인 정치로 나라의 재정은 최악으로 치닫고 국민들은 물론 왕실 신하들까지도 왕을 경멸하게 된다. 이때 과거 왕실에 충성하고 지금은 은퇴한 '삼총사'는 감옥에 갇힌 루이 14세의 동생인 필립을 왕으로 세워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려고 모의한다. 하지만 삼총사의 친구이며 루이의 경호 대장인 달타냥(가브리엘 바이른 분)은 루이를 철저히 보호하며 작전을 방해한다. 결국 삼총사의 작전은 달타냥의 저지로 실패하지만 왕가의 숨겨진 엄청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상황은 전개되기 시작한다.<관전 포인트>A. 왕의 쌍둥이 동생이 철가면을 쓴 이유는?1800년대 파리, 루이 13세는 쌍둥이 아
<프롤로그>100세 시대라고들 하지만 최근 사고나 질병으로 갑자기 사망하는 사람들로 넘치고 있어 죽음이 일상에 가깝게 다가온 느낌이다. 영화<웨이크 필드(Wakefiels), 2016>에서 충실한 가장이던 주인공은 어떤 계기로 행방 불명자로 일상에서 고립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세계적 감염병으로 의료체계가 붕괴되고 많은 사람들이 허무하게 사라지면서 일상에서 멀어져 있던 생로병사의 철학이 가깝게 다가온다. 평소 막연히 오래 살 것이라는 보편적 강박관념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애 목표를 학교의 학년이나 졸업 기간처럼 년 단위로 설정하고 집중적으로 살아간다면 필요 없는 막연한 욕심에서 벗어나 생의 진지한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올해의 마지막 시점에서 창밖에서 나를 되돌아보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의 목표를 세우고 집중적으로 살아 볼 필요가 있다.<영화 줄거리 요약>뉴욕 교외의 전원주택에서 도심까지 전철로 통근하는 변호사 하워드 웨이크필드(브라이언 크랜스톤 분)는 어느 날 귀갓길에 지하철이 정전되면서 걸어서 집까지 걸어가게 된다. 집 근처 도착한 그는 집 옆의 창고에 오소리가 들어가는 것을 쫓아내려고 들어갔다가 그곳 창문으로 보이는 자신의 집에서 낯익은 가족들의 모습을 새로운 관점에서 관찰하게 된다. 15년간 같이 살아온 부인 다이애나(제니퍼 가너 분)와의 계속된 결혼생활에서 오는 권태감과 일상에서의 공허함을 느끼던 그는 창고 집에서 잠이 들면서 새로운 일상으로 빠져들게 된다.<관전 포인트>A. 하워드가 창고 집에 계속 머무르게 되는 계기는?잠시 쉬어
<프롤로그>연말에는 각종 시상식에서 스타들이 상을 받는 모습에 팬들은 박수갈채를 보낸다. 하지만 정작 내게 박수를 보내줄 사람은 누구인가? 바로 당신이다. 힘든 코로나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지하철에서 마크스를 끼고 먼 직장까지 출근하여 자신의 몫을 다한 당신이 바로 인생의 주연 배우다. 영화<로맨틱 홀리데이(The holiday), 2006>에서 인생의 패배자라고 스스로 낙인찍은 주인공들이 사랑의 치유를 통해 자신이 인생의 주역임을 깨달아간다. 당신 삶의 진정한 주인공은 손흥민도 BTS도 아닌 바로 자신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메리 크리스마스!<영화 줄거리 요약>LA에서 성공한 영화 예고편 제작사 사장인 아만다(카메론 디아즈 분)는 아름다운 외모에 누가 봐도 성공한 여성이지만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한눈을 팔자 크게 실망하게 된다. 한편 영국 전원의 예쁜 오두막집에 살면서 신문에 인기 웨딩 칼럼을 연재하는 아이리스(케이트 윈슬렛 분)는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지닌 아름다운 여인이지만 그녀의 애인은 다른 여자와 양다리를 걸치다가 전격적으로 결혼을 발표한다.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두 여자는 '홈 익스체인지 휴가'를 보낼 것을 결심하고 2주간의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서로의 집을 바꿔 새로운 환경에서 마음의 치유를 하기로 한다.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 뜻하지 않은 인연을 만난 그들은 다시 한번 위험을 무릅쓰고 새로운 사랑에 도전할지 망설이게 된다.<관전 포인트>A. 두 여인이 사랑의 상처를 받게 된 배경은?@ 아만다: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애인은 아만다가 75편이나 되는 영화 예고편 제작으로 자신에게 소홀하자 회사 내 어린 안내데스크 직원과 한눈을 팔
<프롤로그>학창 시절에는 입시에만 집중하는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으로 음악, 미술, 체육, 연극 영화 분야는 특기자만 하는 것으로 여겼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힘들 때 인간의 영혼을 달려주는 소중한 요소임이 바로 예술 분야임을 깨닫게 되었다. 클래식이든 대중예술이든 장르에 상관없이 파란만장한 인생길에 큰 위안과 용기를 주는 소중한 에너지이다. 영화 <파파로티, 2012>에서 비록 건달이지만 천부적인 노래 실력을 가진 고등학생을 알아본 음악선생님은 쉽지 않은 과정을 같이 이겨내며 훌륭한 성악가로 성장시키게 된다. 극중 주인공이 부르는 노래 가사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와 함께 한다면 좋겠네'에서 고통 속 한줄기 따뜻한 사랑의 빛이 혹한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행복을 준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루치아노 파바로티: 이탈리아의 테너 가수, 다양한 레퍼토리와 높은 음역에서 멀리 뻗어나가는 맑고 깨끗한 음색이 최대의 장점이다.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린다]<영화 줄거리 요약>천부적인 노래 실력을 지녔지만 일찍이 주먹세계에 입문한 건달 이장호(이제훈 분)를 가르쳐 콩쿠르에서 입상을 시키라는 교장선생의 압박을 받은 음악선생 나상진(한석규)은 장호의 불량한 태도가 못마땅하여 무시하며 사사건건 약을 올린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노래를 접하고 천재성을 발견한 선생은 자신이 과거 포기했던 성악가의 꿈을 열어주기 위해 피눈물 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관전 포인트>A. 무늬만 고등학생인 장호의 음악에 대한 무지한 수준은?주먹과 노래 두 가지 재능을 타고났으나 불우한 가정 형
<프롤로그>살아가면서 뭔가 일이 잘 안 풀리면 자신을 돌아보기 전에 남의 탓을 하기가 쉽다. 나부터로의 변화를 시작하지 않다 보니 문제가 계속 반복되는 악순환이 되기도 한다. 영화<너의 결혼식, 2018>에서 서로 사랑을 키워가던 남녀는 불의의 사고로 남자가 다치면서 그 원망을 여자에게 돌리며 사랑은 금이 가기 시작한다. 여자가 떠나가는 순간에야 남자는 모든 불행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후회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힘든 순간 누군가를 탓하며 고통을 피하려 하지만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결국 자신의 삶과 사랑은 스스로가 판단하고 책임지는 것이라는 진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 오늘도 모든 공덕은 자신이 한 것이고 잘못된 것은 모두 상대방의 탓으로 돌리는 권력자들도 언젠가 모두가 떠난 자리에서 홀로 쓸쓸한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영화 줄거리 요약>강릉의 어느 고등학교로 전학 온 환승희(박보영 분)를 본 황우연(김영광 분)은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린다. 피나는 노력 끝에 승희의 마음을 얻어 공식 커플로 거듭날 때쯤 별안간 승희는 사라져 버린다. 그후 1년 뒤 치킨집에서 알바를 하던 영광은 친구가 가져온 서울 명문대의 홍보잡지에서 승희의 사진을 발견하고 죽을힘을 다해 입시를 준비하고 마침내 합격한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승희는 이미 멋진 남자친구가 있어 영광은 첫사랑을 이루지 못해 좌절하지만 서로의 끈질긴 운명과 인연은 이어져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관전 포인트>A. 승희가 수없이 전학을 가게 된 이유는?자신의 아버지는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나서 용달차를 모는데 수시로
<프롤로그>아침 출근길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헤어롤을 감고 마스카라 뷰러로 열심히 화장을 고치는 여성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마치 전쟁에 나가는 군인들이 군장을 점검하듯 진지하고 경건해 보이기까지 하다.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많은 주변 사람들에게 큰 행복을 전해주는 노력인 것 같다. 영화<미녀는 괴로워, 2006>에서 뚱뚱하고 외모에 자신이 없던 주인공은 계속된 좌절 후 결국 전신 성형수술로 자신감과 사랑을 되찾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순수한 영혼과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요즘은 남녀노소 모두 외모에 엄청난 투자를 통해 자존감과 경쟁력을 높이는 시대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진정한 내적 외적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키워 나가길 기대한다.<영화 줄거리 요약>자신 없는 외모와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주인공 한나(김아중 분)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부양하며 성인용 전화 서비스를 하면서 꿋꿋하게 살아간다. 또한 그녀는 지금은 유명 가수 아미를 대신해 무대 뒤에서 노래하는 얼굴 없는 가수지만 언젠가는 자신도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아미의 프로듀서인 한상준(주진모 분)의 사랑을 얻는 보랏빛 꿈을 꾸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쓰라린 좌절을 맛본 한나는 죽음을 무릅쓰고 전신 성형을 통해 제니라는 미인 가수로 탄생하게 되지만 자신의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삶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순탄치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관전 포인트>A. 한나가 전격적으로 전신 성형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비록 외모는 자신이 없었지만 자신의 노래 실력을 인정한 프로듀서 한상준이 자신에게
<프롤로그>지난 2년간은 사람끼리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던 많은 것들이 코로나 사태로 파괴된 시간이었다. 인류의 축전 올림픽과 설레는 크리스마스 축제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차츰 일상을 되찾을 기대를 하면서도 왠지 크리스마스의 설렘보다 핼러윈의 음산한 느낌이 드는 건 웬일일까? 영화<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Tim Burton's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1993>에서 자신의 방식대로 크리스마스를 주도하려던 공포의 핼러윈 마을 지도자는 결국 사람들에게 기쁨보다 좌절을 선물하고 만다. 사람들에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강요하는 우리 시대의 권력자들과 닮아 있다. 크리스마스의 설렘 같은 따뜻하고 즐거운 행복감을 전달해 주는 지도자는 없는 것인가?<영화 줄거리 요약>핼러윈 마을의 지도자 잭 스켈링톤은 괴상한 방법으로 매년 사람들을 놀라게 할 이벤트를 연구하는데 항상 골몰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려오는 방법들에 싫증을 느끼고, 더는 음침하고 공포스러운 핼러윈데이가 아닌 자신의 존재 이유가 담긴 새로운 방법을 찾던 중 홀리데이 숲을 지나다가 크리스마스 마을로 가는 문을 열자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다채로운 기쁨에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자신이 이 특별한 명절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진다. 그는 크리스마스의 주인공 산타를 납치한 후 자신이 수염과 붉은 옷을 입고 세 마리 순록이 이끄는 썰매를 타고 새로운 방식의 산타가 된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공포감과 놀래주는 데만 익숙했던 잭과 핼러윈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선물은 크리스마스 마을을 일대 공포의 분위기로 망치게 된다.<관전 포인트>A. 핼러윈
<프롤로그>적자생존의 살벌하고 차가운 현실 속에서 마음을 주고받을 진정한 친구를 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영화에서 정의를 지키는 보안관과 알코올 중독자인 도박사의 진한 우정은 깊은 감동과 부러움을 자아낸다. 영화에서 결투를 앞두고 "내가 죽더라도 하나뿐인 친구와 같이 죽게 내버려 둬"라며 친구를 위해 사지로 뛰어드는 결연한 모습에서,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정신적으로 믿을 친구가 없는 허망한 현실 사회가 슬퍼진다.<영화 줄거리 요약>과거 치과의사였던 닥 할리데이(커크 더글러스 분)는 서부에서 가장 빠른 총잡이면서 떠돌이 도박사로 살아간다. 어느 날 형의 복수를 위해 찾아온 악당 베일리와의 결투에서 닥은 총 대신 단검으로 그를 처치하지만, 살인죄로 갇히게 된다. 평소 닥을 싫어하던 주민들이 교수형을 시키려고 하자 마침 범죄자 추적을 위해 이 마을에 왔던 전설적인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버드 랭카스터 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피신한다. 얼마 후 닥은 와이어트가 보안관으로 있는 다지 시티에 나타나고 3인조 은행강도들의 일망타진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한편 와이어트는 외지에서 온 여자 도박사 로라와 사랑에 빠져 보안관 직을 그만두고 결혼하여 목장을 경영하려고 생각한다. 하지만 툼스톤 마을의 보안관인 동생 버질의 긴급지원 요청을 받고 닥과 함께 툼스톤으로 향한다.[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1881년 10월 26일 미국 애리조나 툼스톤에서 무법자 카우보이들과 법 집행관 사이의 총싸움 사건으로 서부 개척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총격전으로 꼽힌다. 툼스톤은 100년 전의 모습을 현재에도 보존하고 있다. 1993년 커트 러셀과 발 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