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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축제의 의미

      지난 6월 첫 째주 주말(토,일)에도 부평풍물축제로 달려갔습니다. 부평풍물축제는 인천의 대표적인 축제로 올해로 11회 째를 맞는 축제입니다. 저와도 2004년부터 단순한 구경꾼에서 자원봉사자로 다양한 관계을 맺으며 함께 성장하는 축제이기에 평일 행사에는 참여하지 못했으나 주말 거리축제에는 하루종일 축제와 축제의 사람들과 함께했습니다. 어떤 대상에 열광하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하게 파고드는 성향이 있는 제게 축제는 일 년 단위로 반복되면서 변화...

    • 커리어 관리 잘 되십니까?

      어제는 윤코치님의 초대로 한경닷컴 교육센터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커리어코치 공개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갑자기 참석해 좋은 강연듣고 저의 커리어에 대해 새로운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지요. 첫 시간은 개성보다 능력이 커리어 개발의 핵심이라는 내용으로 하영목 박사님이 강연을 해주셨답니다. 실제 업무에서 요구되는 문제해결능력,열정과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소통능력과 민감성,설득력이 성공을 원하는 직업인들이 꼭 갖춰야할 소양이라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저는 ...

    • 부자들의 비법 따라하기

      타인과 감정을 소통하며 업무와 일상에 치이지 않고 의욕을 가지고 살아가는 일이 쉽지 않네요. 그러다 때로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하늘을 본다던지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주변 사람들의 표정과 마음을 유심히 보게되면 아~ 제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참 징한 거구나 생각 하게됩니다. 저는 삼년 전부터 경제경영 도서 세미나에 꾸준히 참석 했습니다. 이런 습관 덕분에 출판된지 얼마 않된 따끈따끈하고 싱그러운 책과 저자를 직접 만나기도 하고 서점에 갔을 때 아...

    • 도시도 변해야 산다

      안녕하세요. 2007년 새해 인사를 이제야 드립니다. 지난 연말연시는 어느 해보다 많은 변화로 바빴습니다. 올해가 황금돼지 해라며 기대감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저도 좋아하는 숫자 7도 들어 있고 올해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또 지난 연말부터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생애 최초로 직장인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혼자 사진관을 운영하면서 정보도 부족하고 자금도 딸려 어려움을 겪다 급기야 문을 닫고 프리랜서 전환해 더 만만치 않은 어려움에 부딪혔으...

    • 낙산성곽 따라 올라가니 서울시가 한눈에

      안녕하세요? 추석 잘 보내셨지요.저는 추석 다음 날엔 청소년 시절 등하교 길에 날마다 무심결에 지나쳤던 동대문을 시작으로 서울산성을 따라 보행을 했습니다. “동 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 남 남대문을 열어라.” 동요로도 자주 만났던 동대문을 오랜만에 가보니 변화된 주변 상권속에서 의연히 옛 시간의 정표처럼 그리움과 추억을 새롭게 해주더군요. 어떤 도시는 과거의 유적들을 정성스레 가꿔 후손들에게 대물림하고 어떤 곳은...

    • 구리 코스모스축제

      청명한 가을 하늘을 사모하듯 쳐다보는 아스라한 자태의 코스모스가 아름답지요 이번 주말 16-17일 이틀간 구리 한강둔치에서 코스모스 축제가 열립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조성된 6만여평의 코스모스 군락이 뿜어내는 고요한 자태가 퍽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저는 모처럼 옛 사진친구들과 함께 축제 전의 아름다운 코스모스 모습을 담기위해 나들이를 했습니다. 여러분도 코스모스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보세요! 가족과 연인 ...

    • 도시 이야기

      여름 초입에 뵙고 끝날 무렵에야 다시 여러분들을 뵈니 설레이네요.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무더위와 더불어 삶의 터전에서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가을에는 여러분만의 특별한 세계와 만나 보세요. 삶의 무게에서 벗어나 내밀한 충만함을 느끼게해줄 만남과 도전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우리들 삶의 배경이 되주는 도시에 대한 탐구를 해보려 합니다. 도시에도 흥망성쇠가 있지요. 우리들이 살아가고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도시라서 도시도 우리의 모습...

    •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고 그럼 여성인 내가 이제까지 세상을 보았던 눈이 여성의 눈이 아니었던 걸까 지난 6월 30일-7월2일에 열린 제2회 인천여성영화제는 여성들에 의해 계획되고 준비되 여성과 여성에게 호의적인 남성들이 함께 사이좋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되었다. 세계의 여성감독들이 만든 여성과 여성을 둘러싼 관계 그리고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힘에 대한 영화를 다양하게 감상하며 여성들이 마주한 현실과 관계 ...

    • 모든게 월드컵만 같다면...

      대한민국이 월드컵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은 과연 전세계인의 축제가 맞나보다. 2002년을 통해 월드컵 승부의 묘미와 응원의 재미를 흠뻑 맛본 우리는… 익숙해진 습관처럼 월드컵을 맞아 다른 무엇보다 월드컵 승리기원과 응원의 즐거움에 온국민이 빠져있다. 작은 공을 가지고… 전후반전을 통해 벌이는 팽팽한 승부의 세계가 던져주는 짜릿한 즐거움은 축구를 잘 모르는 나도 우리 선수들 경기만큼은 졸음...

    • 굴포천 하천탐사 동반기

      지난 5월 31일 아침 투표를 마치고 인천의 ‘굴포천 살리기’시민모임에서 진행하는 ‘굴포천 하천생태체험’에 함께 했습니다. 모두 처음보는 얼굴이지만 굴포천을 아이들과 도우미 선생님들과 함께 느끼고 배우면서 마음이 금방 화사하게 바꼈답니다. 답답한 역할과 터무니없는 기대의 눈으로 보았던 아이들이 푸르른 식물 사이를 천진하게 뛰어다니는 것을 보니 어찌나 사랑스럽고 건강하게 보이는지… ...

    • 더불어 사는 도시를 꿈꾸며

      ‘도시’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세요? 세련된 활기와 즐거움같은 긍정적인 이미지 인가요 경쟁과 극심한 빈부차,소외와 군중속의 고독같은 부정적인 이미지인가요. 당신은 일상의 배경인 도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혹이 넘실대고 욕망과 절망이 공존하며 극단적으로 다른 가치들이 공존하는 삶의 터전 도시에서. 우리들은 늘 바쁘고… 다양한 사람들과 뒤섞여 살아갑니다. 도시에서 마주치는 전연 다른 사람에 대해 어떻...

    • 도시를 변화시키는 것은 누구일까요.

      사진작가는 어떤 것을 사진에 담고 싶어 할까요?. 아주 멋진 것, 아름다운 것, 귀한 것, 대단한 것 가까이 있는 것, 사소하지만 놓쳐버린 것, 그리고 조만간 사라지고 잊혀질지 모르는 것들… 저는 사진을 멋지게 찍는 일만큼 어떤 것을 사진에 담을까라는 고민도 무척 즐겁습니다. 요즘 제가 활동하는 부평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위해 날마다 즐거운 출사를 떠납니다. 지역 도시의 사람들은 누구나 조금씩 늘 미디어로 접하는 거대하고 화려한 ...

    • 꿈꾸는 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

      세상이 급격한 변화의 중심에 놓여 있습니다. 인천항이 19세기 후반 외압에 의해 어쩔수 없이 개항을 받아들였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의 21세기에 인천은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국제비즈니스 중심지로의 도약을 꿈꾸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탄생시켰습니다. 불과 십년 전만 해도 광활한 바다였던 매립지 송도에 최첨단 물류산업 도시가 한창 들어서는 중입니다. 지쳐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다가올 미래를 꿈꾸며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하는 송도의 경제자유구...

    • 대한민국축제박람회에 다녀와서

      지난 4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문화가 경쟁력입니다’라는 주제로 부산 BEXCO에서 제1회 대한민국축제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축제들이 참가비를 내고 직접 부스를 제작해 한자리에 모이도록해 관람료를 받는 부산 사람들의 기획력에 대단히 감탄했구요. 요즘은 기업이나 개인은 물론이고 도시와 지역까지 독특한 문화와 디자인으로 브랜드화 하려는 대열에 동참해 자신만의 문화와 정체성을 갖지 못하면 어려운 시대구나라는...

    • 문화와 예술의 힘

      십대와 이십대에는 문화와 예술에 대해 원인 모를 신비감과 경외감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문화가 가지는 정서적 공감과 영향력에 대한 것이었던 거 같다. 우수한 문화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몸과 마음을 사로잡는 힘이 있다. 사진을 시작하면서 마음속의 다짐은 대부분의 사진작가들처럼 탐미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담지않겠다는 것이었다. 세상의 다양성을 호도하지 않고 나만의 블루오션적 발상으로 세상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일상성을 나의 사진...

    • PR전문가를 만나다.

      오랫동안 칼럼을 쓰지 못했습니다.. 봄기운에 마음이 갈피가 잡히지 않은 때문이기도 하고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부평풍물대축제’ 기획단의 홍보팀에서 일하게 되 새로 홍보에 대해 배우고 축제팀에 적응하느라 좀 바빴답니다. 부평풍물대축제는 공단지역과 미군부대가 생기며 아파트 주거지로 개발되 인구는 많으나 문화적으로 척박한 부평을 문화적 향기가 넘치는 신명나는 생명력있는 도시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속에 지역의 관과 민이 ...

    •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부평풍물대축제’에 제가 합류하게 되었답니다. 아직까지 축제와 관련된 일을 해 본 경험이 한 번도 없지만… 축제는 저와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곤한 문화적 토양에 축제라는 생명체를 10년 동안 키워온 지역의 많은 관계자분들께 한없는 감사를 드리고 싶은 심정이구요… 축제가 끝나면 두런두런 여기저기서 분분한 불평들이 생...

    • 모험과 신비의 동산에서

      이번 설은 욕망에 충실했다. 해야되는 일들에 대해 질끈 눈을 감고 해보고 싶었지만 미뤄야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시도했다. 살면서 자꾸 하고 싶은 일들은 하지 않고 해야할 일들만 하게 된다.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쉽지 않은 습관이다. 꿈을 이루겠다는 결심과 달리 해야하는 일들 속에서 포기와 절망의 슬픈 비극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번 설엔 약간의 망설임은 있었지만 나만의 촬영나들이를 했다. 카메라 메고 혼자 가고 싶은 방향을 향해...

    • 중국으로 떠나는 제조업체들

      며칠 전 제품사진 촬영을 위해 의정부 너머 있는 불교용품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제품을 하나씩 촬영하면서 아름다운 디자인과 제품에 매료되 누가 만든건지 궁금해져 물어보았어요. 수염이 멋진 사장님은 인건비 때문에 디자인만 해서 중국 현지에 있는 공장에서 제작해 들여온다고 하셨어요. 높은 인건비 때문에 제조시설을 중국으로 이전했고… 중국에서 다시 들여온 물건들을 유통만 하고 있었던 거죠. 요즘 많은 제조업체들이 중국에 공장을 내...

    • 희망은 만들어지는 것

      안녕하세요. 한경닷컴의 ‘희망을 만드는 풍경’에 관심 가져주시고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시는 분들께 뒤늦은 감이 있지만 새해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받을 일 많이 하시고…뿌리는 씨마다 탐스런 열매로 결실하시기 바랍니다.” 참 오랜만에 칼럼을 쓰네요. 그동안 너무나 칼럼을 쓰고 싶어했는데… 칼럼에 대해 제가 가졌던 처음의 생각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마음속에서 많은 혼란을 일으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