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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아내 챙겼어야 했는데"
1500만원 번 서학개미 후회

[고정삼의 절세GPT] 가족 증여 후 매도시 세금 '0원'

"아내 챙겼어야 했는데" 1500만원 번 서학개미 후회

우크라 "파병 북한군 영상 입수"…北 억양 목소리 담겼다

러시아에서 훈련 중인 북한군이 줄을 지어 차례차례 러시아군 보급품을 수령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군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는 18일(현지시간)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군 …

우크라 "파병 북한군 영상 입수"…北 억양 목소리 담겼다

서울대병원 노조, 이달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이 오는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지난 17일 9차 임시 대의원회에서 이같은 파업안을 결정했다. 사측과 교섭에서 요구한 공공병상 축소 저지와 의료대란 책임 전가 중단, 임금·근로조건 개선…

서울대병원 노조, 이달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

"트럼프 관세, 세계 경제에 수류탄…자국민에도 피해 갈 것"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인상 공약과 관련해 “전 세계 무역 시스템에 수류탄을 던지는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의 대표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가 17일(현지시간) ‘2025년 보편 관세가 어떻게 혼…

"트럼프 관세, 세계 경제에 수류탄…자국민에도 피해 갈 것"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3R 15시 현재, 홍현지·장수연 등 5명 '공동 선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상상인 · 한경 와우넷 오픈 2024'(총상금 12억 원) 3라운드 경기가 19일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624야드)에서 열렸다. 3라운드 15시 현재, 홍현지, 장수연, 서연정, 마다솜, 이가영이 11언더파를 기록…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3R 15시 현재, 홍현지·장수연 등 5명 '공동 선두'
한경 60년·집코노미 6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서울 공화국과 신도시
'동탄 오디세이'

10월 셋째 주, 마켓PRO 핫종목·주요 이슈 5분 완벽정리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10월14일~18일) 마켓PRO에선 이전 상장 등 호재가 넘치는 코스메카코리아와 중국 판호 발급을 기다리는 시프트업, 증권가 눈높이가 높아진 한화에어로, 패션업계 악동으로 불리는 아베크롬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금리 인하기 건설주 투자 전략부터 밸류업 수혜주인 은행 업종에 투자법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이전상장 등 호재 넘치는 코스메카코리아…국민연금도 담았다 연말로 갈수록 코스메카코리아를 주목하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 회사는 1999년 부도난 회사의 공장을 인수하면서 다소 늦게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시장에 발을 들였죠. 이후 BB크림과 톤업크림 등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업체에 공급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끊임없는 투자를 단행한 끝에 매출액 5000억원을 바라보는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는 올 들어 주가가 114% 넘게 급등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장중엔 사상 최고가(9만8500원)를 경신했으나 최근 한 달간 주가가 21% 넘게 하락하는 등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메카코리아의 시가총액은 약 8300억원에 달합니다. 올해 코스메카코리아의 투자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2018년에 577억원에 인수한 자회사 잉글우드랩과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이 있죠 ✔꿈틀대는 시프트업…中 판호 발급이 '모멘텀' 되나 시프트업 주가가 이달 들어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지난 11일 상장 3개월을 맞아 초기 투자자들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는 악재 속에서도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죠. 시장에선 그동안 발목을 잡아온 물량 부담(오버행) 이슈가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와 함께 중국의 게임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 여부에 주목하란 분석이 나옵니다. 국민연금도 시프트업 주가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시프트업은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6.15%를 보유했다고 7일 공시했죠. 지난 8월 7일 시프트업 지분 4.8%에 해당하는 주식 278만7857주를 매수한 뒤 같은 달 30일 1.35%분인 79만8598주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매수 목적은 단순 투자입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국민연금은 시프트업 3대 주주가 됐습니다. ✔"더 오른다"…한화에어로, 높아지는 실적 전망·목표가 국내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잇따른 해외 방산 수주로 실적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어서죠. 전문가들은 중동 분쟁이 격화하고 있어 당분간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국내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일 2.75% 상승한 39만300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중 52주 신고가(39만5000원)를 경신했죠. 해외 수주 낭보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올해 3배 이상 뛰었습니다. 외국인의 이 기간 8000억원어치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국내 방산업계는 호황세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무기는 우수한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패션업계 '악동'에서 Z세대 '핫템'으로 부활한 아베크롬비 말 그대로 상전벽해, 외모 차별에 인종 차별까지 일삼던 '문제아'에서 젊은 소비자들의 '핫템'(인기품목)으로 거듭난 미국 패션 브랜드 아베크롬비앤드피치 얘기입니다. '차별이 정체성'이라는 오명으로 철저하게 소비자들로부 외면받던 아베크롬비는 불과 몇년 새 한번쯤 걸쳐보고 싶은 힙한 패션 브랜드로 환골탈태했습니다. 제품군에서부터 타깃 고객층까지 '다 바꿔야 산다'는 과감한 경영 혁신이 한물 간 패션 브랜드를 부활시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뉴욕 증시에 아베크롬비 주가는 최근 1년간 138.76% 뛰었다. 올 들어서만 봐도 64.63% 급등했습니다. 인수합병(M&A)이나 지분 매각, 대규모 구조조정 등 특별한 이슈가 없는데도 이처럼 주가가 급등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죠. 올 10월 들어 아베크롬비 주가는 149달러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딱 1년 전인 지난해 10월 초만 해도 아베크롬비 주가는 54.47달러에 머물렀죠. 그런 아베크롬비 주가가 올 5월 말엔 196.99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어떤 투자 전략 통할까✔연말엔 실적보다 '이것' 중요…시장 관심 높은 종목은? 연말에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거래대금을 활용해 종목을 선정하는 게 투자수익률을 올리는 데 더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거래대금이 크다는 건 해당 종목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걸 뜻하죠. 연말에는 4분기 실적에 대한 추정이 이뤄지는데, 임직원 성과급을 비롯한 일회성 비용 반영이 많은 탓에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도는 ‘어닝 쇼크’로 나타나기 일쑤입니다. 컨센서스의 신뢰성이 낮다는 의미죠. 실제 11~12월에는 컨센서스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투자 방식의 성과가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증권이 순이익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최근 1개월동안 상향된 업종을 매수(롱), 하향된 업종을 매도(숏)하는 투자 방식의 11~12월 성과를 측정한 결과 각각 코스피지수 대비 0.5%포인트(p), 0.2%포인트 낮게 나타났습니다. 측정 기간은 2017~2023년이었죠. ✔미국발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수혜주 보니 전력 인프라 관련주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반기 하락하던 주가는 지난 9월부터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력주 피크아웃(고점)은 시기상조"라면서 미국발 슈퍼사이클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죠. 변압기 등 전력 핵심설비를 만드는 효성중공업은 지난 11일 3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8월 초 주가는 하반기 고점(7월10일·39만원) 대비 35.4% 하락했으나 9월부터 이날까지 약 29% 오름세를 보이고 있죠. 최근 한 달 간(9월11일~10월11일) LS(18.58%), 대한전선(12.52%), LS일렉트릭(12.46%), 제룡전기(12.03%), HD현대일렉트릭(10.79%) 등 전선 및 전력 기기 등을 생산하는 인프라 기업들도 상승 반전했습니다. ✔'반짝 반등' 엔터주, 아티스트 컴백에 주가 더 오르나…최선호주는 하이브 지지부진 흐름을 이어가던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의 주가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 선정을 계기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과 함께 실적개선이 전망되고 최근 주가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 매수를 권유하고 있죠.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엔터 종목으로 구성된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지수는 최근 한 달 새 4.17% 상승했습니다. 이 기간 국내 주요 엔터 4개사 중에선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18.57%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죠. 그 뒤를 에스엠(16%) JYP Ent.(13.27%) 하이브(12.3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가에선 이번 밸류업 지수 효과를 계기로 엔터주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그간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던 아티스트 공백 문제가 주요 아이돌그룹 컴백과 신인 그룹 데뷔를 통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죠. ✔'금리 인하' 힘 못 받는 건설주…들어갈까, 기다릴까 금리 인하와 함께 집값이 오르더라도 건설주 주가는 요지부동입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된 탓에 수혜를 누리지 못하고 있단 분석이죠. 건설주 주가 전망을 놓고 증권가 의견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내년 부동산 업황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과 기대치가 과도하게 반영됐단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건설주가 최근 부진한 배경엔 대출 규제가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지난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시행하자 전국 주택 가격의 상승 폭이 둔화하면서죠. 이 여파로 되살아나던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다시 위축됐습니다. 증권가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교보증권은 건설 업종의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매수)'로 유지하면서 내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건설 업황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봤습니다. 건설주에 대한 투자가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 하나증권은 내년부터 미분양이 감소하고 착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과도하게 선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건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관망'으로 제시했죠. ✔'반도체 겨울론' 재점화, 전문가 의견은…"업황 쉽사리 꺾이지 않아" 한경 마켓PRO는 18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5명에게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실적 쇼크로 재점화된 반도체 겨울론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이에 전문가 4명은 단기 성장통에 불과하다며 인공지능(AI) 칩을 통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나머지 1명은 AI와 비(非) AI 간 온도차가 확연하다며 반도체 업황의 조정 가능성을 주목했죠. 대부분의 주식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이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온리(Only) 콘텐츠로 채운 한경 마켓PRO와 함께 달라진 투자의 깊이를 경험해 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한경닷컴의 마켓PRO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월 셋째 주, 마켓PRO 핫종목·주요 이슈 5분 완벽정리

"이러다 금투세 폭탄까지 터지면"…부자들은 벌써 짐 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거래가 80%를 차지하는 코스닥시장에 이어, 유가증권시장까지 수급 주체가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지적이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우려로 개인들이 증시를 이탈하는 가운데 거래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개인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거래 규모(매수+매도)는 101조536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 규모(202조3484억원)의 50.2%에 달한다. 지난달 개인 매매 비중은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늘며 올해 처음 50% 이하(49.5%)로 내려갔지만, 이달엔 외국인 거래가 급감하며 다시 상승했다. 이달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규모는 각각 60조7560억원(30%), 37조6726억원(18.6%)으로 개인에 크게 못 미쳤다. 증시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규모는 이미 지난달 연중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당시 이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0조4851억원어치, 73조6663억원어치를 사고팔았다. 올해 가장 거래가 많았던 7월 수치(141조2257억원·105조4037억원)에서 두 달 만에 21.8%, 30.1%씩 줄었다. 지난달 추석 연휴로 거래일이 5일 더 적었음을 감안해도 차이가 크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50위 기업에선 연기금과 투신권 비중이 15.5%와 3.5%에 불과하다”며 “수급 공백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상반기 대비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모멘텀이 주춤해진 틈을 타 공매도 금지 조치 장기화와 글로벌 주도주 부재 영향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한 자산운용사 임원은 “공매도 금지 이후 삼성전자 낙폭을 지켜보면 외국인이 매수할 때 상승 폭보다 같은 금액을 매도할 때 하락 폭이 훨씬 컸다”며 “쇼트커버링(매도물량 회수)이 사라지며 증시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대형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미국 빅테크 랠리에 동참할 수 있는 우량 성장주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그나마 관련이 있는 반도체는 업황 사이클을 타고 있다”고 했다. 금투세 도입 우려가 개인 증시 이탈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올해 말엔 양도소득세 회피를 위한 대주주 매도 물량이 예년 대비 적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미 자산을 해외로 이전하는 고액자산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이러다 금투세 폭탄까지 터지면"…부자들은 벌써 짐 쌌다

금리 인하에 연말 다가오자…뭉칫돈 몰리는 배당형 ETF

배당형 ETF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말 배당 시기가 다가오는 데다 금리 인하 기조에 따라 배당형 상품에 대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최근 한 달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를 221억5873만원어치 사들였다. 이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오면서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고배당 상위 100종목에 투자한다. 비슷한 상품인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에도 각각 221억원, 54억원이 유입됐다. 개인투자자가 배당형 ETF 투자를 늘리고 있다. 미 중앙은행(Fed)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하해 예금, 채권 등의 이자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배당형 상품이 주목받는 이유다. 일부 배당형 커버드콜 ETF는 연간 배당률이 예금 금리의 두세 배에 달한다. 올해 가장 높은 배당률을 자랑하는 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H)’로, 연간 배당률이 11.52%다. 이는 한국은행 기준금리(3.25%)의 약 3.5배에 해당한다. 커버드콜 ETF의 경우 종목 주가가 횡보할 때에는 안정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구성된 ETF도 분배금을 준다. ‘KODEX 일본부동산리츠(H)’의 연간 배당률은 8.68%다. 개인투자자는 지난 한 달간 이 ETF를 12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일부 자산운용사는 분배금 지급일을 매달 중순으로 변경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배당다우존스’와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가 대표적이다. 월말 배당 ETF와 월중 배당 ETF에 동시에 돈을 넣어두면 한 달에 두 번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금리 인하에 연말 다가오자…뭉칫돈 몰리는 배당형 ETF

中 3분기 성장률 4.6%…시장 전망 웃돌았지만 '5% 성장' 목표 제동

중국이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4.6%를 기록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각각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3분기 성장률을 4.4%로 예상했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3분기 4.9%, 4분기 5.2%, 올해 1분기 5.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올해 2분기 4.7%를 기록하며 둔화세로 돌아섰다. 중국 당국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정했다. 그러나 2분기에 이어 3분기에 성장률이 더 떨어지면서 1~3분기 평균 성장률 4.8%를 기록했다. 3분기 4.6% 성장률은 작년 1분기(4.5%)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기도 하다. 현재로선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올해 내수와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제 회복에 난항을 겪고 있다. 건설 겨기 둔화세가 지속되고 코로나19 봉쇄를 거치며 누적된 지방정부 부채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어서다. 서방 진영과 끊이지 않는 무역 분쟁 등도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 경제가 3분기에 예상보다 약간 더 성장했으나 장기화한 부동산 침체와 약한 소비가 걸림돌인 상황으로, 정책 결정권자들에 대한 추가 부양책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2023년 3월 이후 가장 느린 성장세"라며 "연간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편 국가통계국은 이날 9월 산업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고, 소매 판매는 3.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1∼9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으나 부동산 개발 투자는 10.1% 줄었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은 "1∼3분기에는 복잡하고 준엄한 외부 환경과 국내 경제 운영상의 새로운 상황, 새로운 문제를 맞아 거시 조절 강도 강화와 국내 수요 확대, 증량정책(확장적 재정정책) 도입 등을 했다"며 "9월에는 여러 생산·수요 지표가 호전됐고 시장 기대가 개선돼 경제 호전을 이끄는 긍정적 요인이 늘었다"고 자평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中 3분기 성장률 4.6%…시장 전망 웃돌았지만 '5% 성장' 목표 제동

미국채 외국인 보유 4달 연속 '사상최대'…성장세에 돈 몰린다

견조한 성장세와 안정성에 힘입어 외국인 미 국채 보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와 증시도 강세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를 지탱하고 있는 부채가 급증하는 데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미 재무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국제자본시장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외국인의 미 국채 보유량은 8조5030억달러(약 1경1653조)로 전월 대비 1.98% 증가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1.5% 늘었다. 국채 시장의 큰 손인 중국이 미국채를 줄이고 있지만 외국인 미국채 보유량은 4개월 연속 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은 지난 6월 7802억달러 보유하던 미 국채를 8월 7746억달러로 줄였다. 3개월 연속 미 국채를 늘린 일본은 총 1조1290억달러를 보유해 최다 보유국 지위를 유지했다. 영국(7439억달러) 케이맨제도(4195억달러) 룩셈부르크(4020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조세피난처로 분류되는 케이맨제도, 룩셈부르크에 자산을 보유한 기업과 개인들이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투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외에서 미 국채를 사들이면서 8월 말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월초 대비 0.067%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연 3.911%로 집계됐다. 이후 미국 중앙은행(Fed)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리며 10년물 금리는 이날 연 4.089%까지 올랐다. 미 증시와 기업 거래시장에도 돈이 몰렸다. 8월 미 증시로 유입된 외국인 자본은 648억달러(약 88조8600억원)로 전월 대비 211억달러 증가했다. 미국 기업과 기관을 매수한 금액은 각각 417억달러, 42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자 해외 자본이 미국으로 몰려드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경제는 올 1분기 1.6%(전년 동기대비·연율), 2분기 3.0% 성장한 데 이어 오는 3분기에도 성장세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틀래타연방준비은행은 17일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3.4%로 상향조정했다. 3.3%에서 3.6%로 상향조정된 3분기 미국 실질 개인소비지출(PCE) 전망치 등을 반영한 결과다. 미 경제와 함께 달러화도 강세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한때 150.02엔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이 150엔을 넘은 것은 약 2달 반만이다. NHK는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퍼졌다"며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도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앞서 미 노동부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9000건 감소한 24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26만건을 밑돌았다. 다만 경제 전문가 사이에서는 미국 경제 성장의 본질이 '빚'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주 알폰소 피카티엘로 팔리노루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20년 4분기 이후 미국 경제가 총 6조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지만 이 중 △노동력 증가 △총요소생산성 성장 △인플레이션의 기여분은 1조5000억달러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정부 부채 증가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국제기구들도 미국·중국의 부채 급증을 경고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IMF·월드뱅크 연례 총회 연설에서 "저성장과 높은 부채가 결합된 어려운 미래가 예상된다"라며 "공공 부채가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더 높아져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IMF는 재정 모니터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중국이 이 같은 대규모 부채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특별 국채발행을 예고한 가운데 외국인의 위안화 채권 보유액은 지난 8월까지 12개월 연속 증가한 4조5200억위안(약 869조원)으로 집계됐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미국채 외국인 보유 4달 연속 '사상최대'…성장세에 돈 몰린다

"기관, 대거 몰렸다"…배정물량의 6배 초과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식배정 청약에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입찰 규모가 배정 물량의 6배를 넘으면서 전체 청약률은 200%를 넘겼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5∼17일 진행된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를 위한 주식배정 청약에서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물량이 완판됐다.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 나서지 않아서 이틀째 청약률은 40%대에 그쳤지만, 이후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특히, 외국인과 현지 자산운용사는 입찰 규모가 배정 물량의 6배가 넘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주식거래는 오는 22일에 시작된다. 공모가가 희망공모가밴드 상단에서 결정되면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가치가 약 190억달러(26조원)로 평가되고, 33억달러(약 4조5천억원)를 조달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기관, 대거 몰렸다"…배정물량의 6배 초과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970가구 공급

엔지니어링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투시도)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과 인접한 데다 단지 규모가 커 관심이 쏠린다. 양산3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총 970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 예정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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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상승 대란 속 노량진 1구역 30만원 더 깎았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중 최대 규모인 1구역 재개발 조합이 공사비를 기존 3.3㎡당 730만원에서 703만원으로 낮췄다. 대부분 조합이 공사비를 높이는 가운데 공사비를 내린 사례는 이례적이다. 조합은 분리 발주 방식으로 초기 공사비를 낮춰 단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존 33층으로 예정된 층수를 45층으로 바꿔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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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25억 고급주택, 이웃집 보니 깜짝…누가 살길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배우 현빈·손예진 부부, 오연서 등과 이웃이 됐다. 경기도 구리시 아치울마을 한 고급주택 전세 계약을 체결하면서다.19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경기 구리시 아천동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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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9살인데 몸이 벌써…성조숙증 어쩌죠?"

이차 성징이 일찍 나타나는 질환인 '성조숙증'을 겪은 아이들이 최근 10년 사이 2.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가능한 한 빠르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

운명에 맞선 비극, 잔인하도록 아름다운 '베르디 오페라'

‘인간이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은 죽음이다.’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1813~1901)의 오페라 에는 세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들은 저마다 운명에 맞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둘은 죽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명마저 비극적 운명을 맞는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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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열풍 어디까지… 유럽서 '채식주의자' 연극 '전석 매진'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의 를 원작으로 유럽에서 만들어진 연극의 이번달 공연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한강 열풍'이 장르를 불문하고 해외에서도 지속되는 모양새다. 17일 출판계 및 공연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볼로냐 아레나 델 솔 극장에선 오는 25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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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시에서도 안 꺼냈던 뱅크시 설치작, 세계 최초로 서울에 떴다

영국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된 빨간 공중전화 박스. 길거리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이 전화 부스가 옆구리를 곡괭이에 찍힌 듯 휘어버린 채 바닥에 드러누워 있다. 강렬한 빨간 색감 때문에 마치 전화박스가 피를 흘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작품은 '은둔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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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찐 '핫플' 찾아 로컬 여행

아마 '전주'라는 두 글자만 들어도 떠오르는 것들이 한가 득일 테다. 한옥마을, 초코파이, 피순대, 포슬포슬 먹태를 맛볼 수 있는 가맥집, 한 상 가득 안주가 차려지는 막걸릿집….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아이템만으로 전주를 설명한다면 아쉽다. 그사이 전주의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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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여기, 병천순대 먹고 유관순 열사 만나는 천안

천안의 독립기념관은 호국보훈의 상징적인 명소이자 천안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단풍나무 숲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97년부터 독립기념관 외곽을 둘러싼 방화도로 양쪽에 단풍나무를 심었는데 시간 속에 가지들이 맞붙어 자라며 약 3.2km 단풍나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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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계절을 여행하다, 영주

가을의 영주는 어느 때보다 풍요롭다. 넘실대는 황금물결 위로 더없이 높은 하늘이 펼쳐지고, 산야에 흐드러진 오곡백과가 손짓한다. 깊어지는 계절을 맞은 이들의 마음은 한껏 여유롭다. 이맘때의 영주가 축제로 들썩이는 이유다. 느긋함과 결실의 축복이 가득한 도시, 영주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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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치는 순간 놓아버리세요"…예일대도 열광한 불교 명상법

“허리는 자연스럽게 곧게 펴고, 어깨 힘을 빼세요. 눈은 부드럽게 감거나 자연스럽게 떠도 좋습니다. 지금부터 생각과 감정을 모두 그치세요. ‘무(無)’ 하나에만 집중하세요. 무, 무, 무, 무, 무… 죽비를 치는 순간, 모두를 놓아버립니다. 시작합니다.”탁, 탁, 탁…. 죽비 소리가 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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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야돼"가 부른 번아웃…'웰빙 감옥'에서 탈출하는 법

잘 산다는 건 무엇일까. 지구가 돌고, 매일 해가 뜨고 지며 언제가 끝일지 모르는 그 하루하루를 잘 살아낸다는 건 인류에게 주어진 지극히 사적이고 무한한 숙제다.누구나 ‘웰빙(wellbeing)’이라는 단어를 쓰는 지금, 어쩌면 ‘잘 살아야 한다’는 강박이 스트레스의 근원이 되고 있진 않을까. 매년 글로벌 웰빙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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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괴로움이 될 땐…"바닥에 매트 깔고 쭉쭉, 함께 운동하자"

지난 11일 서울 가회동의 민속 문화재 휘겸재. 홍콩 국가대표 올림픽 수영 선수 출신이자 정신건강 자선단체 ‘마인드홍콩’ 창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벳 콩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리아 시먼스 호주 KAAIAA 홀리스틱 웰니스 프로그램 창립자, 올해 넷플릭스 프로그램 ‘피지컬100 시즌 2’ 우승자인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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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날도 달콤한 날도 아아만 찾는 너…이번 주말, 인생 커피타임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남다르다.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 152잔의 2.7배였다. 카페도 넘쳐난다. 한국은 단위면적당 커피전문점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다.한국에서 커피가 대중화된 것은 동서식품이 1970년 인스턴트 커피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다. 1977년 롯데산업(현 롯데상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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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레디 액션

부산은 전쟁이 만든 도시다. 6·25전쟁 중 유일한 피란처이자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였던 이곳. 전국에서 몰려든 피란민들의 절박함은 항구도시를 대도시로 키워냈다. 생존을 위한 거칠고 투박한 이야기들이 언덕과 골목마다 스며들었다. 무역과 산업의 중심지로 눈부시게 성장한 부산에도 빈칸이 있었으니, 문화와 예술이었다. 부산의 빈칸을 채운 건 &l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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