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공장 자격획득 협력업체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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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의 품질관리검사를 거쳐 등급공장으로 지정된 중소협력업체가크게 늘어나고 있다. 29일 공진청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 현재 금성사 등 정부로부터 품질관리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모기업을 통해 등급공장자격을 획득한 중소협력업체는 모두 86개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지난해의 171개업체를 포함, 모기업으로부터 등급공장 지정을받은 업체는 모두 257개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올들어 새로 지정된 등급공장 현황을 보면 삼성전자로부터 지정받은 업체가 23개사로 가장 많고 대우전자 22개, 삼성물산 13, 기아산업 12, 현대자동차 11, 아세아자동차 4, 금성사 1개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공진청은 국내대기업들의 품질관리수준이 크게 높아지고있는 추세에 맞춰 최근 삼성전관 삼성전기 등 2개업체를 품질관리심사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공진청은 등급공장제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이들 등급공장 제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우선납품, 수출검사 및 내수검사제외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올해 지정된 주요 등급공장은 다음과 같다.삼성전자=> 퍼시픽와꼬전자, 태우정밀, 영신금속공업등 23개 대우전자=> 대우전자부품, 오성전자, 한일유리공업등 22개 삼성물산=>싸롬패션, 코테나, 장안섬유등 13개 기아산업=> 화천프레스공업사, 대성프라스틱등 12개 현대자동차=> 동아화성공업, 만도기계 평택공장 등 11개아세아자동차=> 라도, 광신기계건설등 4개 금성사=> 대영공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