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모스크바에 옥외광고판 설치 가능

국내기업들의 동구권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소련의 심장부 모스크바에 한국기업들의 옥외광고판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해외 옥외광고전문업체인 인터내셔널 피악사(대표 맹청신)는 영국의 밀스앤드 앨런사와 제휴, 모스크바공항로 주변의 30여개 입간판과 시내중심가의네온사인 광고설치인가를 받았다. 이중 입간판 5개와 시내 3개지역의 네온사인광고는 한국업체들이 이용할수있도록 배정됐다. 공항로주변의 입간판 크기는 가로12m, 세로3m로 연간 광고료는 6,000만원정도이며 네온사인광고료는 2억원이다. 한편 인터내셔널 피알사는 서울올림픽홍보를 위해 모스크바 부다페스트 프라하 바르샤바등 동구권 국가들의 국제공항에 공항광고설치를 주선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