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소프트웨어, 미사와 공급계약

국내업계의 소프트웨어(SW)분야 기술이 처음으로 수출된다. 29일 금성소프트웨어(대표 황칠봉)는 미국 SW전문업체인 SST사와 플랜트설계 전용종합관리 SW인 P&ID(배관 및 장치설계)의 개발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금성소프트웨어는 내년 9월까지 이 SW를 개발, 공급하고 SST사로부터 120만달러의 개발비를 3회에 걸쳐 받게 되는데 해외판매분에 대해서는 7%의 로열티를 받게된다. 이 SW는 석유화학공장 화력발전소 등 산업플랜트를 건설할때 필요한 각종SW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최적의 플랜트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금성소프트웨어는 중앙대 소프트웨어개발 연구소와 함께산/학협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금성소프트웨어의 이번 SW기술수출은 이 분야 기술선진국인 미국으로 수출된다는 점에서 국내 관련업계의 기술수준을 외국으로부터 인정받은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