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입촉진으로 연말수입 28%수준으로 급증

올 4/4분기중 우리나라의 수출증가율은 13%수준으로 둔화되는 반면 수입은 28%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4/4분기중 수출입전망에 따르면 원화절상에따른경쟁력둔화로 4/4분기중 수출선행지표인 LC증가율은 섬유 신발을 중심으로3/4분기까지의 26%에 크게 못미치는 15%선에 그쳐 수출증가율은 13%수준으로 둔화돼 수출액이 155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반면 수입은 쇠고기(1억달러), 항공기(억2억달러)등의 신규수입이 확대되고 IL증가율도 3/4분기까지의 25.5%보다 높은 29.6%를 보여 28.3%선의 지속적인 증가로 수입액이 148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올 한햇동안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년보다 22.7%가 증가한 580억달러, 수입은 28%가 증가한 52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4/4분기중 수출은 둔화되고 수입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것은 계속된 원화절상으로 대부분의 수출기업들이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채산성유지가 어려워 수출에 적극 나서지 않는반면 대외통상마찰을 고려, 정부가 적극적인 수입촉진책을 추진하고 있는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한편 9월중 수출은 추석(25일)전인 24일까지는 조기선적과 자동차 전자 전기 기계등의 높은 수출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8.6%가 증가한 42억달러에 달했으나 추석이후 수출이 급격히 둔화돼 전체적으로 12.6% 증가한 50억달러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9월1-20일까지의 주요품목별 수출액은 섬유가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한6억4,000만달러, 신발 33.4%증가한 1억7,000만달러, 전기 전자 93.8% 증가한 6억3,000만달러, 기계류 193.8% 증가한 1억7,000만달러, 자동차 284.8%증가한 2억1,000만달러등이다. 9월중 수입은 추석연휴로 인해 조업일수단축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4%증가한 42억달러(전월대비 7억달러 감소)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