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국내 최초로 DC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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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대표 서주인)가 DC팬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 연간 4,000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올리며 수출에도 나서게 됐다. 이 상품은 팩시밀리 복사기등(사무자동화) OA기기 컴퓨터 로보트제어장치통신방송기기등 각종 산업용기기에 널리 쓰이는 정밀핵심부품으로 기기안의 온도 상승을 막아 냉각시켜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삼성은 전용 IC를 이용한 단상 바이폴라구동부분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 2종의 국내특허를 받는데 이어 현재 세계특허를 출원중이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의 개발로 연간 4,000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C팬의 세계시장수요는 올해 10억달러, 90년에는 20억달러로 추정되나 지금까지 세계수요의 40%를 일본이 공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