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업계 호황지속...기업들 리스선호

설비를 대여해주는 리스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3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현재 리스전업사및 종급사등 전체 리스업계의 리스계약액은 1조7,830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조2,118억원에 비해무려 41.7%가 증가했다. 그러나 리스전업사들은 회사채 발행시장여건 악화 및 외화대출억제등에의한 자금조달부진으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이 기간중 계약실적이 오히려 5.3%나 줄어들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외화자금 조달이 비교적 용이한 겸업사인 종금사들은 자금여유가 있어 리스계약액이 무려 9,263억원에 이르러 지난해 동기의 2,001억원에 비해 362.9%나 급증했다. 이같이 리스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것은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설비에 투자하는것보다 리스를 선호하고있기 때문이다. 리스업계는 지난 85년이후 해마다 40-50%의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