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직접경비 5,800억원...흑자총액은 2,500억원

박세직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은 3일 "사마란치"IOC위원장과 함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올림픽 총수입은 8,410억원이며 직접경비지출은 5,890억원으로 흑자액은 2,520억원이 된다고 밝혔다. 박위원장은 흑자액 2,520억원은 사업수익이 502억원, 아파트기부금과 성금등이 2,01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발표한 수지계산은 최종결산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마란치"위원장은 "올림픽은 1만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등 규모가 커져 원활한 대회가 되기 힘들다"며 "바르셀로나대회부터는 전시종목과시범종목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마란치"위원장은 또 "종목추가란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서울올림픽복싱파동에 대해 "복싱은 훈련과 경기 모두가 선수들의 건강을 해친다는 문제점이 있어 IOC 의무분과위원회가 이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또 심판판정이 옳지못한 경우가 많아 올림픽종목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IOC는 연구와 토론을 거친후 어떤 결정을 내릴것"이라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