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자립에 "적신호"...통일벼재배 매년 줄어
입력
수정
다수확품종으로 주곡자립에 크게 기여했던 통일벼 선호도가 낮아짐에따라 재배면적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일반벼재배면적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3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8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농가에서 통일계 품종을 선호, 지난78년 75.6%를 최고로 매년60%이상 재배해 왔으나 80년에통일벼와 일반벼가 49.5대 50.5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 81년 26.5대73.5, 84년 30대70, 86년 22.1대 77.9, 87년 19.6대80.4, 올해 17.5대82.5로 해마다 통일벼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통일벼 생산량도 이에따라 크게 떨어져 78년의 경우 451만6,000섬으로 일반벼의 12만6,300섬보다 무려 325만3,000섬이나 많던것이 81년 140만3,000섬(일반벼 363만6,000섬), 83년 202만3,000섬(336만5,000섬), 85년 172만9,000섬(389만섬), 87년 112만8,000섬(435만9,000섬)등으로 격감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