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산권 사절단파견 줄이어

이달부터 공산권 국가들에 대한 사절단파견이 줄을 잇는다. 4일 관계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이달중에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주관으로 동독과 폴란드 2개국에 민관합동의 통상사절단이 파견된다. 20-30명으로 구성될 이사절단은 동독에서 제3회 동베를린 한국상품종합전시회를 개최하고 KOTRA의 동베를린사무소 설치문제를 협의하며 폴란드에서는 KOTRA의 바르샤바사무소 개설문제를 타진할 예정이다. 이달말께인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중국에 "중국산업및 투자환경 연구시찰단"을 보낸다. 이사절단은 상해, 청도, 북경등지를 돌면서 그곳의 산업경제현황을 시찰하고 현재업계및 관계기관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중 양국간의 교역증진과 합작투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도 곧 소련, 동독, 헝가리, 유고슬라비아, 폴란드동구국가들에 민관합동의 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한다. 이밖에 전경련을 비롯한 경제단체들과 업종별 단체들 주관으로 중국, 동구권등 공산권에 각종 사절단이 파견돼 경협확대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갖가지 전시회와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