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국학자, 시베리아 경제특구 신설등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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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이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시베리아의 개발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한 "아시아 및 태평양지구의 대화, 평화와 합작"을주제로 한 국제회의에서는 이 개발사업에 일본, 중국등 아시아-태평양국가들이 참여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도록 해달라는 참석자들의 건의가 있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블라디보스토크발 기사에서 세계 30여개국 100여학자들이 참가한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시베리아의 개발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소련이아시아-태평양국가및 기업들과 합작, 합자를 위해 이들 지역국가와 긴밀한협의를 가져달라고 강조하고 시베리아지방에 경제특구를 신설할 것도 제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캐나다등의 학자들은 소련에 대해 개방정책을 좀더 촉진할 것과 시장경제정책을 과감히 도입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