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푸조, 자동차생산능력 확대

프랑스의 자동차메이커 푸조사는 92년의 유럽시장통합을 겨냥, 그룹의자동차생산능력을 금년의 120만대(전망)에서 92년에는 연산 250만대까지확대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동그룹은 국내셰어가 약35%로 톱을 차지하고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한편 86년,87년 2만대에서 3만대나 능력이 부족했고 금년에도 수천대가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해소하고 유럽시장통합에서 주도권을 주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기로한 것이다. 푸조사의 칼베회장에 의하면 생산능력은 90년에 연230만대, 92년에 25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능력부족은 89년3월에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그룹의 국내셰어는 88년1-7월에 약35%, 내역은 푸조사가 약22.6%, 시트로엔이 약12.3%의 비율로 되어 있다. 푸조, 시트로엔의 자본비율은 50%씩 대등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푸조가제품량에서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91년에는 73%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칼베회장은 신모델인 "AX디젤"의 투입으로 일부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있다. 동회장은 푸조/시트로엔이 그룹내의 경쟁정신을 북돋아 대단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