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필요한 투자행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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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4일 최근의 심각한 인플레 현상과 관련, 불필요한 투자삭감과 인플레 억제를 위해 전국의 주요 건설계획에 관한 기습적인 조사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관영 신화사통신은 이날 이붕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한 특별위원회가 국가적 경제계획의 포함 여부에 관계없이 향후 2개월동안 전국의 모든주요건설계획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할 것임을 한 국가위원회의 배포문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중국 정부의 조사관들은 공공건물들을 비롯 대연회장 호텔및 이미 초과생산되고 있는 산업용품 부문에 대한 낭비적인 투자행위를 적발, 이를 중단토록 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반면 에너지산업을 비롯한 교통, 통신 그리고 원자재 생산시설의 건축은장려될 것이라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이 통신은 당초 국가계획위원회에 의해 승인된 40건의 올해 주요건설사업계획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신규 계획도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정부는 최근들어 지방당국들이 빌딩 건축 및 호화 수입품 사용등에따른 무분별한 소비로 경제를 과열시키고 20%의 인플레를 유발하는데 주요한영향을 끼쳐 왔다고 비난했었다. 중국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 국내에서는 올들어 8월말 현재까지 1만4,117건의 건설계획이 착수된것으로 나타나 하루평균 58건의 건설건수를 보여 경제과열을 반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