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남대륙붕 4광구서 석유부존유망구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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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주서남쪽 대륙붕4광구에서 석유부존 가능성이 큰 유망구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지역이 중국과의 경계지역이기때문에 대중국 외교관계 진전에 발맞춰 이에앞서 찾아낸 제주남쪽 7광구 7소구역과 함께 개발에 나설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자부는 5일 국회 동자위 국정감사에 따른 업무현황 보고에서 이같이밝히고 7광구 7소구역의 경우 우리측과의 경계선에서 10km떨어진 광구를중국측이 시추, 4개공중 3개공에서 가스를 발견한 실적을 갖고있다고 설명했다. 동자부는 또 내년부터 2년에 걸쳐 한전주식의 32%를 국민주로 매각할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89년엔 21%인 6,388억원, 90년엔 11%인 3,345억원 상당의 정부보유 주식이 국민주로 보급된다. 한편 동자부는 내년부터 95년까지 외국석유회사와 공동으로 모두 22개공의 석유탐사를 벌일 계획이며 이에 맞춰 우선 내년중 대륙붕 2광구 및5광구에 대해 미국의 마라톤사 및 허드슨사와 공동시추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