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신용금고/증권사 신설허용 주장

대한상의는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도시에 상호신용금고및 증권회사의 신설을 허용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6일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개선대책 건의에서 정부가 앞서 상호신용금고의 부실화예방을 위해 금고의 신설을 엄격히 제한해온 결과 속초, 진해, 창원, 김해및 과천등에는 상호신용금고가 전혀 없어 해당지역의 소규모 자금회전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은 물론 주이용대상인 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면서 금고의 신설규제를 완화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상호신용금고의 지준금을 신용관리기금에 예치토록 하고 있는 현행제도도 지방자금의 서울역류라는 역효과를 내고 있는 점을 감안, 이를 지방소재은행이 실질적으로 취급할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지적됐다. 상의는 또한 최근의 증시열기가 지방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수 있도록 하기위해 부산, 광주, 인천및 대구등 직할시에 증권회사 신설을 허용하는 한편 이들 직할시에 본사를 두는 투신사의 설립도 인가하는 방안이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특히 지방산업 육성에 필요한 현지자금조달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지난78년 폐쇄된 부산증권거래소를 부활시켜야 할 것이라고 상의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