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급 과잉현상 연말까지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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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공급과잉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4분기중(10-12일)주식시장의 공급물량은 시가할인율축소직전의 대규모 유상증자에따른 신주물량이 1조5,000억원, 유상증자불입자금 8,500억원, 기업공개 1,800억원, 신용융자만기상환분7,000억원등 3조2,300억원수준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수요측면은 고객예탁금 1조2,000억원, 통화채권수익증권과환매채저축중 주식매입으로의 전환기대분 6,000억원, 증권 보험등 기관투자가들의 주식투자예상액 1조-1조2,000억원등 3조원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증시의 공급초과추세 전망은 증권당국이 올들어 수요창출보다는 공급면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둬온 가운데 물가안정과 관련, 통안증권발행을 비롯한 강력한 통화관리로 인한 기관투자가들의 상품주식매매여력감퇴, 올림픽이후의 정치, 경제에대한 불안감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끼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급물량을 월별로 보면 10월 1조5,000억원, 11월이 1조2,000억원,12월 5,300억원으로 압박강도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