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인도네시아에 투자 활기

동남아최대시장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 대만 두나라기업의 진출이활기를 띠면서 선두주자인 일본을 바짝 뒤쫓고 있다. 한/대 양국기업들은 특히 세계정상급의 제조기술을 보유한 운동화등 경공업분야를 중심으로 대인도네시아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올 1-9월의 투자규모만도 지난86,87 2년간의 투자실적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MP)에 따르면 한국기업들은 올들어 9월말현재신규 13건, 확장 1건등 모두 14건에 6,100만달러의 투자인가를 받아내 단1건에 그쳤던 86년과 9건에 불과했던 87년의 투자실적을 이미 대폭 앞지르고 있다. 대만기업들도 같은기간중 투자인가건수가 11건(신규 8건, 확장3건), 총투자액은 2억8,700만달러에 달해 87년(투자 4건, 투자액 840만달러)의 실적은 물론 단 1건에 1,800만달러의 투자를 기록했던 86년 실적을 크게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