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봉제의류 구매선 한국이탈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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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플리트/스트리트사는 이미 서울사무소를 폐쇄, 여성용외 의류의 대동남아구매에 나서는가 하면 최근들어 주니어갤러리/리츠클레이본/존즈뉴욕/타하리등 미 최고급브랜드 메이커들도 서울사무소를 통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스리랑카/태국/중국등 동남아산 봉제의류의 구매를 개시하는등 구미스토어바이어들의 대한구매 비중감축내지는 대한이탈이 앞으로 가속화될 것이 확실시 된다. 업계전문가들은 "구미유력봉제의류 바이어들의 한국이탈현상은 종전의수입업자로부터 점차 스토어바이어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양상은 올들어 섬유쿼터 미소진량이 인기/비인기의 구별 없이 거의 모든 품목에서 나타나고 있는 점으로도 간접적으로 입증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구미바이어들의 한국이탈은 구미각국이 한국산에 대한 GSP(일반특혜관세)공여를 철회함에 따라 한국산제품수입때 관세부담을 안게되는 것을 감안할때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도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라고지적, "이에따라 올가을/겨울의 연례상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는 오는11월말을 기준으로 구미봉제의류 바이어들의 구매선전환은 더욱 확연히 드러난것으로 보이며 내년이후 봉제의류수출업계의 전면적인 축소개편이 불가피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